오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대인관계향상을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 ‘오산3남매’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 11일 진행했다. 13일 오산대에 따르면 ‘오산3남매’는 선후배 간의 연대감을 가질 수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학과 및 학교 소속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선배와 후배가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9월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달 6일 활동 보고서 마감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 팀들이 제출한 활동 보고서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져 찰떡 남매상(1등) 1팀, 콩떡 남매상(2등) 3팀, 꿀떡 남매상(3등) 5팀이 수상했다. 오산삼남매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계를 소홀하게 생각했던 내가 타인과 진심으로 관계를 맺는 과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으며, 동생들의 어려움과 고민들을 들어주는 시간 속에서 경청, 공감, 적절한 조언을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을 마치고 생각하니 모두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저를 위한 활동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히려 내가 얻은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지난 11일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돌보미 활동단체 및 운영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의 1년 성과를 돌아보는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산천 수질 등 추이분석, 강의 날 대회 설명, 돌보미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2011년 4월 오산천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민·관 협의회로 오산천 돌보미 사업, 조사사업, 문화사업, 누리단 교육사업 및 하천 불법 활동에 대한 계도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2015년 시작한 오산천 돌보미 사업은 오산천을 17개 구간으로 나누어 시민, 민간단체, 기업이 주도하는 하천관리 사업으로 하천변 정화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등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 가꾸기 활동을 시민의 손으로 가꾸는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내년도에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한국 강의 날 대회’가 오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사단법인 대천천네트워크 강호열 사무처장이 참석해 ‘한국 강의 날 대회’에 대한 의미와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오산천돌보미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요청했다.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관계자는 “2019년도에는 오산천돌보미 단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희 오산시의회 부의장의 어린이집 대표 불법 겸직과 시청 지원예산 부적정 사용 논란과 관련,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역위원회가 성명서를 내고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김영희 시의원은 즉각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장인수 의장을 겨냥해 “즉각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제명절차를 밟을 것”을 압박했다. 지난 10일 오산시청 후문에서 자유한국당 김명철·이상복 오산시의원, 바른미래당 이규희 전위원장, 이상수 전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행위의 위법성과 부조리성에 대해 규탄했다. 이 전 위원장은 “촛불집회와 민주화 투쟁의 성과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은 반드시 오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명백한 불법행위와 부도덕성에도 불구하고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는 오산시의회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원회 구성안을 부결시킨 장인수 의장은 즉각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제명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오산시의회가 최근 어린이집 대표 겸직 논란이 일고 있는 김영희 부의장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부결시켜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자초한 가운데 또 볼썽사나운 추태를 연출했다. 6일 오산시의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장인수 의장(더불어민주당)은 전날(5일) 열린 본회의에서 집행부 관계자와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장 의장 ‘사과’는 지난달 30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벌어진 폭언과 욕설, 몸싸움 사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시 집행부 관계자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소동의 발단은 당시 민주당 소속 초선인 성길용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김 부의장을 추천하면서부터다. 성 의원의 추천 발언이 있은 직후 자유한국당 소속 이상복 의원은 이의를 제기하며 현재 불법 겸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김 부의장의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성 의원이 법적으로 무슨 문제가 되냐며 맞받아치는 등 실랑이가 오갔다. 성 의원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맞은편 이 의원 방향을 향해 볼펜을 던지며 욕설을 퍼부어 순식간에 회의실은 난장판으로 변했다. 이 같은 소동으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성 의원의 무례
오산시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First’ 공모사업에 ‘온맘행복! 경기아이드림오산센터 조성사업’이 본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18 경기First는 경기도가 600억원 특별조정교부금을 핵심도정가치인 공정·평화·복지실현에 공모 주제로 10월에 공모해 지난달 현장예비심사를 마쳤으며, 오는 24일 본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예비심사에서는 오산시를 비롯해 10개 시·군이 결정됐으며, 본심사로 진출한 시·군 모두 최소 45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사업계획서 제출 전 11월 공직자 월례조회에 사전 평가를 거쳐 제안사업을 선정하였으며, 공모에 제안한 ‘온맘행복, 경기아이드림오산센터’는 미세먼지, 폭염 및 한파로 인해 어린 영유아가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에서 착안하여 영유아전용 안전한 체험, 문화, 체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가 그동안 교육과 보육에 더욱 힘써 왔는데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시민이 더욱 체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보육환경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영유아에게는 안전하고, 시민은 안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간 오산시는 2016년 창조오
오산시 중앙도서관이 3일부터 지역 내 주요 도서관 회원들에게 모바일 기반 ‘개인 맞춤형 도서 빅데이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나만의 추천도서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개인 맞춤형 도서 빅데이터 서비스 북쉘빙(www.bookshel.co.kr)’을 활용한 관내 도서이용자들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다대출 도서 분석 정보 및 도서 회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추천도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오산시 중앙도서관에서는 그간 플라스틱 도서회원카드만을 활용했으나 앞으로 모바일전자회원카드를 발급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북쉘빙 주요 메뉴에서는 Big-Data 추천도서, 신간/신착도서, Big-Data 맘스 도서, 오산시 도서관별 도서검색, Big-Data 나의 도서관, 서평쓰기 ‘후(HOO)’ 서비스로 운영 된다. 특히 오산시에서 제공하는 도서 빅데이터 서비스에서는 오산시 주요 도서관의 다대출 분석 정보를 ‘공공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정보나루’에서 제공하는 전국 849개 공공도서관 다대출 분석 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빅데이터 비교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행중인 ‘도서 대출·반납정보 카카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18년 날씨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기상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주차장 및 문화체육시설 운영에 반영해 시설물 보수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시설운영 측면에서 안전성 확보에 힘써왔다. 이에 2015년 날씨경영 우수기관으로 첫 인증 이후 지속적으로 기상정보를 현장경영에 활용,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변화에 대응해 시설물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 어린이집 대표 불법 겸직과 예산전용 논란<본보 11월 21일자 8면 보도>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김영희 오산시의회 부의장에 대한 윤리위원회 구성안이 부결되자 야당 소속 시의원들이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명철·이상복 오산시의원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당사자인 김 부의장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와 안민석 국회의원과 장인수 시의회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두 의원은 “명백한 불법행위와 부도덕성에도 불구하고 오산시의회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제식구 감싸기에 눈이 멀어 어린이집 대표가 오산시의 어린이집 지원예산을 심의하고 배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용인하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2019년도 예산·결산 심의위원으로 확정된 김 의원의 심의위원직 박탈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면서 “안민석 오산시 국회의원은 그동안 최순실 비리폭로 등 전 정권의 적폐청산에 앞장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김 부의장의 이 같은 명백한 불법과 비리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관한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김 부의장을 겨냥해 “불법과 부도덕성을 면피하려는 변명과 언론 플
오산시 산하기관장 인사를 앞두고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측근 심기’나 ‘정치적 코드’에 맞춘 ‘자리 나눠먹기’ 인사가 될 공산이 크다는 우려다. 특히 거론된 인물 대부분이 시장의 ‘입김’ 보다는 지역 내 유력정치인의 ‘라인’이어서 뒷말이 무성하다. 21일 오산시 지역정가와 시민들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이후 오산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들까지 합세해 각종 인사개입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특정 인맥의 자리 나눠먹기식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오산시 공직 내부에서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전 오산시장 후보 A씨, 문화재단 상임이사에 전 시의회의장 B씨 등이 인선될 것이란 설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특히 새로 신설되는 시 정무실장에 현 국회의원 보좌관인 C씨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또 국회의원 보좌관으로는 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인 D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인물 면면이 전형적 코드 인사이자 낙하산 인사란 말이 번지고 있다. 시민 김 모씨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야합으로 오산시가 곪은지 오래”라며 “일각에서 떠돌고 있는 인사관련 설들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이는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지역 정치수준을 끌어내리는 꼴이
“오산시의회 김영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어린이집 대표 겸직과 해당 시설의 예산을 유용했다”면서 ‘자진 사퇴’ 내지는 ‘시의회 차원 제명’을 촉구하는 동료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김명철, 이상복 시의원은 20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의장이 어린이집 대표직을 수년간 불법으로 겸직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장인수 의장이 즉각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의원에 대한 제명절차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김 부의장이) 7대에 이어 8대 시의원까지 어린이집 대표직을 불법으로 겸직해 왔다. 특히 어린이집 예산을 불법으로 사용해 시민들을 기만하고 시의회 질서를 훼손시키는 등 중대한 불법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2014년 제7대 오산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후에도 오산시 궐동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대표직을 맡아왔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 될 때까지 어린이집 대표를 유지해오다 지난 6일에서야 뒤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