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재학생들은 7일 연규홍 총장의 대가성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신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산시 학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부제보에 따르면 연 총장은 지난해 총장선거에서 초빙교수 A씨에게 전임 교수직을 약속하며 현금 500만원을 받았다”며 “A씨는 당시 총장선거 자금 관리 중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달받은 600만원을 선거 지원비로 지급했다는 의혹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입수한 올해 초 연 총장과 A씨 등 4명이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나눈 대화의 녹취록을 들어보면 연 총장이 선거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이제 2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데, 연 총장은 자신으로 인해 학생들이 피해 보지 않길 원한다면 이번 의혹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총학생회 간부 중 1명이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연 총장은 금품 수수 등 비리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대 관계자는 “A씨로부터 받은 500만원은 개인적으로 필요해 빌린 것이고 현재 갚은 상태”라며 “600만원을 총장 선거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총장과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산 운천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화성동부 녹색어머니연합회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 5명, 녹색어머니연합회 20명, 학부모회 20명, 학교 운영위원회 5명, 교직원 10명, 스카우트 학생 20명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에 대해 집중 홍보했으며, 스쿨존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에게도 각종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안전 운행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 내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하여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존 내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이춘성 바른미래당 오산시장 후보는 최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안전체험관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후보는 “오산의 심장부, 금싸라기 땅에 안전체험관을 짓는다는 발상 자체가 아이러니한 일”이라며 “술과 여자의 향락 파티에서 내린 결정은 아닌지 조사해봐야 할 일”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오산 및 안산, 양주에 지어지는 안전체험관 중 오산시처럼 금싸라라땅에 지어진 곳은 없다는 점과 안산과 양주의 경우 변두리 땅 제공이 전부인 데 반해 공사비 마저도 100억 원 가량의 시 세금을 투입한다는 발상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산시가 곽상욱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의 사유재산이 아닌 이상 안전체험관 사업은 전면 중지하고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대병원 유치를 약속한 곽 후보는 서울대병원 유치를 포기하고 동탄에 한림대병원을 유치한 동탄 시장으로서 화성시장으로 출마했어야 할 사람”이라며 “서울대병원 부지마저 경기도와 주변 도시에 무상으로 퍼주려는 작태를 중지하고 먼저 오산시민께 사죄하는 것이 우선이고 도리”라고 언급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곽상욱(사진)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는 7일 “고교 무상급식 실시로 유·초·중·고 전체 무상급식을 완성하며 유전자변형(GMO)없는 친환경 식자재 공급으로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의 틀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우선 “오산시는 유·초·중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는 계속 시행이 보류돼 왔다”며 “새 임기를 시작하면 중앙정부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의해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고교 무상급식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고교 무상교육의 일부로, 오산시는 고교 무상교육의 일환으로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곽 후보는 무상급식을 포함해 입학금, 교과서비, 체험학습비, 학교운영비, 수업료, 체육복 구입비 등 무상교육 주요 항목을 경기도교육청 및 중앙정부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학교 급식 문제는 단순 무상급식을 넘어 질 좋은 식자재 확보로 논의를 확대할 때가 됐다”며 “학교 급식에서 GMO 식품을 퇴출하고 친환경 농산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 후보들이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경건하고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를 비롯, 송영만·조재훈 경기도의원 후보, 김영희·이성혁·성길용·장인수·한은경(비례) 오산시의원 후보들은 이날 ▲유세차 로고송 및 율동 금지 ▲유세 중 묵념 사이렌이 울리면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 묵념 ▲큰 소리로 운동원 지지 인사 금지 등의 방침을 마련했다. 특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 합동참배도 실시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먼저 공약자료집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은 순국선열들은 대한민국이 책임진다는 취지에 따라 ▲보훈가족을 위한 의료·요양 시설 확충 ▲국립묘지 안장능력 확충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지원 및 국제보훈 사업 강화 등 보훈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또 곽 후보도 죽미령 유엔초전 평화공원을 조성, 추모 관광명소와 미래세대 역사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는 공약을 발표했었다. 민주당 오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는 “대한민국이 자유와 민주,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밑바탕에는 국가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가유공자분들이 정당한 대
곽상욱(사진)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가 5일 내삼미동 사유 부지(12만7천51㎡)를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 복합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미니어처 테마파크, 재난안전종합체험관, 한류드라마 ‘아스달연대기’ 세트장, 에듀키즈 테마파크를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미니어처 전시관은 연면적 4천100㎡, 2층 규모로 건립,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침체·도약·성장기로 소개해 다양한 방문객에게 젊은 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은 경기도에 설치되는 첫 대형 복합체험관으로 연면적 7천㎡(지하 1층~지상 3층)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11개 체험존을 통해 안전교육과 재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니어처 전시관 및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은 시장 재임 중 상당히 준비가 진척돼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곧 착공할 예정”이라며 “아스달연대기 드라마 세트장은 세트 조성 준비에 착수했으며 세사미스트리트 몬스터 파크
오산시 관내 사회적기업인 오산의료생활협동조합 시민치과·시민의원이 지난 4일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경제적 약자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오산의료생활협동조합은 평소 지역사회복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전개하며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오산의료생활협동조합 이강우 이사장은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조합원의 소비생활 향상과 시민의 복지 및 생활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장동 주민자치위원회 김동필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를 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살맛나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재)오산시 창의인재육성재단(본부장 조기봉)이 주관하는 ‘2018 창의융합인재 가꿈학교’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주말과 방학 기간에 운영되는 ‘창의융합인재 가꿈학교’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써 스마트코딩, ICT, 아빠와 함께하는 로봇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력과 유연성, 융합능력 등을 고취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기봉 오산시 창의인재육성재단 본부장은 “창의융합인재 가꿈학교를 통해 제공하는 창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미래인재 역량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대학교 봉사단이 최근 오산시 관내 노인정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효 나눔 봉사’를 전개했다. 이날 오산대 봉사단의 건강재활과·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그동안 배운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했다.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따뜻한 환송과 봉사에 행복한 하루였다”며 감사에 뜻을 전했다. 봉사를 진행한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마사지를 받으며 만족해 하시는 모습과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넉넉해졌다”면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심까지 일깨워주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오산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가연성 외장재 사용 건축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오산시 갈곶동에서 발생한 솔 빌리지 원룸화재에 대해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공동협업 및 안전대책 마련으로 실시되었으며, 오산시청 관계자 포함 총 10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유사 화재 재발방지를 위한 관련기관 간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자 교육방안 및 효과적인 재난상황 관리 논의 ▲관련 법령(건축법) 개정 및 제도개선 방안 검토 ▲필로티 구조 드라이비트 건축물 쓰레기 적치 방지방안 마련 등이다. 박기완 오산소방서장은 “최근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건축한 건물이 많아지는 추세로 관련 소방시설법 등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 실시로 가연성 외장재 사용 건축물에 대한 재난사고 대처방법에 대해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라이비트(drivit) 공법이란 건물의 외벽 공사를 마감할 때 스티로폼 단열재 위에 모르타르(시멘트 등의 회반죽)를 1cm 두께로 덮은 뒤 외장을 마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