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PC방이나 모텔 등을 돌며 금고를 털어 온 2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25)씨와 동생(23)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 형제는 지난 2월 23일 오전 9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PC방에 들어가 종업원에게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며 주의를 돌린 뒤 금고에서 3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경기, 서울, 인천, 광주, 경남 등 전국을 돌며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PC방, 식당, 모텔 중 금고를 열 때 소리가 나지 않는 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지난 6일 서울 구로에서 같은 수법의 절도 사건이 신고된 사실을 파악, 강력 3개팀 형사들을 급파해 범행 후 인근 모텔에서 자고 있던 김씨 형제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 형제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오산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최근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동아리(자.몽.유)와 함께 ‘2018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꿈키움멘토단’을 발족하고 멘토링 활동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발족한 꿈키움 멘토단은 학업중단의 위기학생이나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학생들이 1:1 매칭을 통해 문화 프로그램(영화·뮤지컬 관람), 집단 활동 프로그램(진로체험활동, 원예치료활동, 사이코드라마 등)을 함께함으로써 이들이 학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날 13명의 꿈키움 멘토단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과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사전교육에 참여한 수원대학교 동아리 ‘자.몽.유.’ 회장은 “요즘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과 관계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전교육을 통해 이해한 청소년의 특성을 잘 적용하여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행복을 위한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지난 2년 연속 90점 이상을 기록하며 대외적으로 고객만족 경영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음에도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공단은 최근 각 부서별 CS(고객만족: Customer Satisfaction) 담당자 회의를 시작으로 공단 전 부서장 및 부서 CS담당자가 모두 모인 강누데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CS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고객만족 응대기법, 서비스 마인드를 주제로 고객접점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 관점의 변화를 통한 고객만족 서비스 마인드 확립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공단은 직원들이 친절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신규직원 오리엔테이션 시 고객만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친절서약서를 작성함으로써 자부심과 긴장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조용호 이사장은 “부서 간 협업 및 공단 전 직원의 친절 습관화를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여 신뢰받는 최고의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
오산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블록버스터급 사전 제작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가제)의 드라마 세트장 건립을 위해 스튜디오 드래곤(대표이사 최진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오픈 세트장은 내삼미동 240번지 공유지(구 서울대병원 부지)에 3만2천㎡의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서 시는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스튜디오 드래곤은 다양한 연출 기법으로 오픈세트장과 촬영지를 적극적으로 노출해 관광명소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시를 홍보하게 된다. 시는 드라마 세트장이 건립되면 방송을 통한 촬영지 노출 및 홍보로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육룡이 나르샤’, ‘뿌리깊은 나무’, ‘선덕여왕’, ‘대장금’ 등을 공동 집필한 김영현·박상연 작가의 신작이다. 고대 도시 아스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권력 투쟁과 사랑, 성장을 담은 판타지 사극으로, 스튜디오
자유한국당 오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권재(54)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오산시 내삼미동 (구)서울대병원 부지에 ‘창의인성교육파크’를 조성하고, 고교생들에게도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오산시 원동 후보사무실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레고조형물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코딩교육센터 ▲창의인성교육센터 ▲컬러시티 ▲직업체험관 등 ‘창의인성교육파크’에 도입할 시설들을 공개했다. 레고조형물 제작체험은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며, 컬러시티는 빛과 색을 통해 인성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오산 시정의 대표적 실패사례로 꼽히는 서울대병원 부지에 최첨단 교육 콘텐츠를 도입해 상상력이 풍부하고 4차 산업혁명 디지털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오산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오산시내 8개 고등학교 7천632명에 대해 점심 저녁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산시내 고교에 자율학습 담당 우수교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킬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어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매년 1~2회 영어경시대회를 개최, 우수 학생에게 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가 지난 10일 오산시민회관에서 3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고등학생 통일골든벨’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통일관, 역사관 함양을 통해 통일인재를 육성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식과 담론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통일골든벨에서는 오산시 관내 매홀고등학교, 성호고등학교, 세교고등학교, 오산고등학교, 오산정보고등학교, 운암고등학교, 운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0명의 학생들은 다음달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경기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바른미래당 차상명(62·사진)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산시장 출마를 본격 선언했다. 차 예비후보는 “오산시는 산업기반이 약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늦어지고 있다. 중소규모의 제조업이 대부분을 차지해 규모의 영세성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저조하다”며 “오산시민과 함께 오산시의 미래를 만들고 맨 먼저 경제부터 서둘러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산시 8대 비전을 제시하며▲오산시 북부 세교 신시가지 권역을 독산성 백제 고성 문화 관광단지 개발 ▲신교육과 평생학습에 이은 시즌3 교육 정책으로 보육과 학교 환경 보전 정책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문화 만들기 ▲동부대로 연속 지하화 조기시행 추진 ▲오산시 마을 살리기 운동 전개 ▲오산시 예비군훈련장의 사격 소음 해결 ▲합리적인 오산시 인사 적용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젝트 추진 등 8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청에서 27년을 근무한 행정전문가로서 역량과 열정을 오산 시에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차 예비후보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 무학초, 동양중, 영등포고를 졸업하고 오산에 정착했으며, 공채 1기로 공직에 입문한 후 1987년부터 2014년 1월까지 도청 서기관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영근(55·사진)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오산 사회적 경제기업협의회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오산시근로복지관을 찾았다. 간담회는 이규희 오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과 주조양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문 예비후보는 이날 “사회적기업에 대해 조금 더 배워 가고 싶고, 서로를 알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기업에 대해 어떤 생각과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일반기업은 이윤이 목적이지만,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겠냐”고 응답했다. 또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데는 소통하는 시스템 만들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규희 회장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작은 소리를 들어주는 문 후보에게 감사하며, 사회적기업에 관해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9일 오산대학교와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분산돼 있던 취업 및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해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고용 활성화와 청년취업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산시와 오산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게 된다. 대학생은 물론 지역 내 모든 청년들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및 직장체험, 인턴 등 청년 고용사업 연계 활동, 지역기반 고용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 취업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되는 센터는 시가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사업시행 2년 경과 후 평가결과에 따라 나머지 3년간의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센터는 지난해 한신대에 이어 두 번째며 관내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를 통해 청년고용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와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대 일자리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어려운 시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는 물론 지역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졸업유예생 등록금강제징수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법안은 졸업유예자의 근거를 신설하고 수강 의무화를 금지하는 한편, 대학정보공시 대상에서 재학생으로 보지 않아 대학에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2월 교육부에서 1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현황에 따르면 졸업유예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103개 대학에서 졸업유예학생 수는 12만명이 넘었고 수업료 25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65%에 이르는 67개 대학에서는 졸업유예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수강신청을 강요하고 있었다. 현재 졸업유예의 운영도 대학 자율에 맡겨져 있어 등록금 징수 방식 및 규모가 대학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19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학생들에게 불합리한 졸업유예제 문제에 대해 집중 제기했고, 참여연대와 대학생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제도개선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법안은 19대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으나, 20대 국회 때 재발의돼 이번 본회의를 통과했다. 안 의원은 “취업난으로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추가 수업료를 낼 수밖에 없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