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1일 U-시티(City) 통합운영센터에서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 인증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오산시 U-시티 통합운영센터가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라 이뤄진 것으로, 행사에는 미리내일학교 체험학생인 성호중학교 1학년 학생 9명과 경찰, 시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오산시 U-시티 통합운영센터는 2015년부터 미리내일학교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하고 바람직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34회에 걸쳐 545명의 학생들이 센터에 방문해 경찰관, 센터 운영 관계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고 설명을 들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의 U-시티 통합운영센터가 전국 지자체 200여 개 센터 중에서 최초로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오산시는 청소년들이 학교를 벗어나 지역산업,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의 직장에서 직업체험을 더욱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30일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 사업’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착수보고회는 시, 오산시의회,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조성추진위원회,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공원조성·건축·전시설계 용역의 진행상황 보고 및 관계자들의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죽미령 UN 평화공원 조성 사업’을 위해 지난 3월과 5월에 공모절차를 통해 ㈜유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유앤피, ㈜인테크디자인을 용역업체로 선정하고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기존 유엔군 초전 기념시설을 역사체험 및 교육·관광시설로 확장함으로써 시민의 여가증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총 1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3만1천261㎡ 규모의 평화공원 조성과 연면적 2천32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알로하 평화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9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오산=지명신기
오산시는 지역 여성결혼이민자 중 우수인력을 활용, ‘원어민과 함께하는 1인 1외국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어 2명, 중국어 4명, 일본어 6명, 베트남어 1명 등 원어민 강사가 관내 초·중·고교에 파견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1~2회, 2시간씩 방과 후 또는 수업중에 가르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신대학교 창조일자리센터는 원어민강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9일부터 3일간 교습법 등을 강사들에게 교육하고 대학교수와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추진, 원어민강사들을 지원한다. 한 학교 관계자는 “외국어 교육에 소외돼 있던 학생들에게도 즐거운 학습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원어민과 대화를 통해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외국어 능력이 신장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언어·문화 체험과 언어소통 능력을 배양하고 결혼이주여성의 자기역량 강화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
오산시의회가 턱없이 부족한 의원 정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출범 초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인구수에 맞는 의원 정수 증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9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서 장인수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찬성한 ‘오산시의회 의원정수 확대 조정 건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초대 의회가 출범한 이래 현재 오산시 인구가 21만 명으로 3.5배나 급증함에 따라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 정수을 현재 7명에서 9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의회는 이 결의안을 행정안전부, 국회 및 관련기관에 전달,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시의회는 지난 1991년 4월 오산시 인구 6만 명에 의해 의원정수 7명으로 출범했으며 27년이 지난 지금도 변동이 없어 급변하는 행정 수요와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특히 시의원 1인당 인구수는 3만69명으로 전국 기초의회 평균인 1만7천544명보다 1.7배나 많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의원 1인당 인구수는 전국 2위에 해당한다. 인구 20만 명 미만 기초의회에서 의원 정수가 10명 이상인 타 기초의회와 비교하면 의원 1인
오산시는 지난 25일 화성시 소재 폐기물 중간처리 업체인 S사에서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경기도·화성시 관계자, 악취전문가, 사회단체, 민원인, 사업장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민원해소와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악취개선 주민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업체의 경우 그간 지정폐기물을 소각하면서 시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기름냄새 등 유기용재 악취를 발생시켜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장 배출구에서 검출된 지정악취(VOC계열, N계열)에 대한 진단과 함께 공정 개선, 시 북부지역 민원 발생지역 등 총 4개소에 악취유발 물진인 THC·VOC계열 물질 측정기 설치, 사업장과 민원간 상관관계 파악, 대기확산모델링 구축, 주민협의체 모집 등을 통한 지속적인 악취개선 피드백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은 편서풍의 영향으로 사계절 사업장의 악취영향권이며 악취측정 및 개선은 수용자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시설투자유도로 악취 민원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최근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문화의집 앞마당에서 환경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 7월1일부터 22일까지 시설이용 청소년 및 인근 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느끼는 오산시의 개선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55%의 청소년들이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나타남에 따라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의 생활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는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청소년 위원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기획에서부터 준비, 행사 진행, 마무리까지 직접 수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청소년 위원들은 쓰레기 분리수거와 관련해 꼭 알아야 하는 생활상식을 퀴즈형식으로 풀어 참가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소년들이 조사한 오산지역의 쓰레기 방치 장소 등을 사진으로 담아 피켓홍보를 펼쳤다. 또 재활용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생활소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50~70대 은퇴자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노후에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5070청춘드림팀 재능기부단’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4년도에 처음으로 시행한 이 사업은 50~70대까지 재능기부 분야의 자격증 보유자나 경력이 있는 어르신들이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배치돼 동화구연 등의 분야별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것이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총 8개 분야(동화구연, 예절교육, 외국어(영어), 서예, 한문, 전래놀이, 음악, 종이접기), 120개소에서 26명의 어르신이 재능기부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업 확대에 따라 추가 모집할 인원은 20명으로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활동분야는 제한이 없다. 시는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아동과 노인들 간의 세대격차 해소, 어르신들의 솔선수범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기부문화 확산,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추경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노후에 활발한 활동을 함으로써 젊음도 되찾길 바란다”며 “교육도시 오산시의 어른으로서 한 몫을 감당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활기찬 인생
최근 오산시에서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식 및 제1회 시민문예·회화대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오산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5년 8월 시민추진위가 발족된 뒤 1년여 간의 시민 모금을 통해 2016년 8월14일 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오산시청 광장에 설치됐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고, 미래 세대에 평화, 인권, 희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800여 명의 시민 응모작이 출품됐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 시의원, 지역사회인사,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축하했다. 또 시상식에는 박규빈(원동초3)군의 ‘슬픈 소녀의 눈물’, 신철웅(오산중3)군의 ‘끈’, 김호정(매홀고2)양의 ‘소녀의 소망’, 김현진(일반부)씨의 ‘역사가 된 소녀와 그림자’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16명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24명이 우수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곽 시장은 “전쟁 위안부는 참혹한 기억이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라며, “오산 평화의 소녀상은 광장 속에서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
(재)오산시 창의인재육성재단(이사장 곽상욱) 학부모스터디는 최근 필봉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신나는 여름방학 디베이트 캠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들이 학부모 스터디에 프로그램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으며 학부모스터디에 개설된 탑디베이트팀이 디베이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디베이트 프로그램은 필봉초 3~4학년 24명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 ‘오산식 디베이트’ 과정을 2일간 경험하는 과정이다. 첫째 날은 ‘나를 구해줘’라는 스피치 게임를 통해 가벼운 토론연습을 하고 두 번째 날은 진행할 의제를 정한 뒤 오산식 토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학부모 강사들이 조별 좌장이 돼 이야기 공을 주고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논증하기와 반론, 경청 등의 토론법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도록 분임별 토의를 이끌어 가는 수업으로 실시됐다. 한 사서 교사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어 아이들의 소극적 참여를 걱정했었지만 아이들이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지원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창의인재육성재단 학부모스터디 ‘꿈찬나래
오산시가 화요일과 목요일 야간에 시행중인 ‘야간 여권발급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매주 화·목요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여권발급 서비스는 낮 시간에 시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고객감동의 민원서비스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여권 발급건수인 2만3천441건 중 야간 여권발급은 1천672건으로 전체 발급건수의 7.1%를 차지했다. 여권발급 신청시에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신분증과 수수료 등을 지참하고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며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만 신청 가능하고 신청후 5일 이내 수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민원시책을 발굴해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고객감동의 서비스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