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3일 청렴한 오산행정을 실현하고, 시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감사관 20명(전문분야 2명, 일반분야 18명)을 위촉했다. 이로써 기존 시민감사관 9명(전문분야 5명, 일반분야 4명)을 포함해 오산시의 시민감사관은 모두 29명이 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민생관련 생활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제보한다. 또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것은 물론, 시정 관련 제도에 대해 건의한다. 이날 위촉식은 신규 위촉된 감사관에 대한 SNS 활용 교육, 시민감사관 운영의 지난 5년간의 활동 및 2017년 운영계획 설명, 시민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위촉식에서 “모범적 운영 사례로 타 자치단체의 견학 대상이 될 정도로 오산시 시민감사관제도가 발전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시민감사관 구성인원을 확대 운영하니 시민감사관들께서 시정 발전에 조력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도 지방공기업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부3.0평가단’이 4개 부문(추진역량,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7개 지표(확산노력, 맞춤서비스, 일하는방식개선, 공공데이터 개방 등)에 대해 다각도로 평가했다. 공단은 여기서 ▲협업을 통한 수영인성교육 추진 ▲장애인 맞춤형 수영교실 ▲사전정보공표 및 알려드림e 공공서비스 목록 확대 등을 진행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조용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에 도움 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시민행복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채무제로’ 오산시 계획 지난해 오산시는 ‘채무제로’라고 하는 초 건전 시 재정을 이루는 쾌거를 거뒀다. 2015년 66억원, 2016년 156억원 등 2년 동안 222억원의 부채를 모두 갚은 것이다. 여기에는 오산시 징수과가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의 최소화를 위해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과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는 등 지방재정 확충에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오산시가 채무제로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과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올해 중점 추진계획에 대해 살펴봤다.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 강력한 행정제재 출국금지·대출정지·신용카드 거래정지도 전국 첫 GPS 시스템 구축 체납차량 영치 분기별 가택 수색으로 강제집행·공매 실시 분납 징수·구제제도 안내 등 지원체계 구축 연 2회 일제정리·부서별 징수관리기법 공유 정보공유시스템 활용 수시채권 압류·추심 체납액 징수실적 목표대비 132% 초과달성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 5년 연속 대상 오산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징수실적과 세입관리 전반을 평가하는 경기도 주관 세외수입운영 종합평
오산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7기 오산시 차세대위원회’ 위촉식(1차 정기회의)을 개최했다. 오산시차세대위원회는 다문화 청소년과 오산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등 중고생 19명, 대학생 1명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 규정에 근거해 오산시 차세대위원회는 오산지역 청소년 권익증진을 도모하고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청소년 참여기구다. 앞으로 위원들은 청소년정책 제안 및 아동·청소년 권리증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과 아동권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1차 정기 회의를 시작으로 차세대위원들은 본격적인 청소년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을 통해 오산시 학생들의 대변인으로서 청소년의 대표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활짝 열어 청소년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서울대병원 유치를 추진하다 무산된 내삼미동 부지에 대한 경제관광 융·복합단지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28일 내삼미동 개발 관련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 달 4일쯤 내삼미동 경제관광 융·복합단지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15일쯤 내삼미동 사업부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08년 서울대병원을 유치하려다 무산된 이후 수년째 방치된 내삼미동 251일원 12만7천50㎡의 시유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다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에는 안전산업 클러스터(약 7만5천900㎡)와 관광단지(약 5만1천150㎡)가 각각 들어선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2020년까지 안전산업 관련 제품개발과 체험, 연구, 창업 등 4개 시설을 갖춘 안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클러스터 부지 가운데 5만6천100㎡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와 서울 서초구 등에 분산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본원 및 사업본부
오산시는 최근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원시,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안 칼슨(Arne Carlsen)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성인교육회의는 성인교육 관련 각 국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결정하는 주요 국제회의로,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평생학습연구소의 주관 하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개최 주기(12년) 중간에 개최되는 것으로,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에서 개최된다. 이날 협약서에는 3개 기관이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곽상욱 시장은 “전 세계의 평생학습 발전 아젠다 구축을 위한 역사적인 회의를 오산시와 수원시가 공동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중간회의를 통해 향후 제7차 회의의 초석이 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재검토 사실상 어려운 실정 한국당 오산시당원협의회 “교통영향평가 재추진” 말 듣고 지하차도 ‘재검토’로 받아들여 자유한국당 오산시 당원협의회가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박상우 사장과의 면담과정에서 오산시청 앞 지하차도 건설 사업을 재검토 약속을 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 LH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LH 경기지역본부 동탄사업본부는 27일 해명자료를 통해 “해당 사업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의한 국책사업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공공사업”이라며 “인허가 승인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난 2015년 8월부터 본격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산시청 앞 지하차도의 전구간 지화화는 사회·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경우 타당성이 결여돼 재검토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못박았다. LH는 특히 “박상우 사장과 이권재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면담하는 과정에서 ‘박 사장이 사업 재검토를 약속했다&rsqu
오산시민들의 반발에 부딪힌 ‘오산시청 앞 지하차도 건설’ 사업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유한국당 오산시 당원협의회(위원장 이권재)는 “박상우 LH 사장이 면담 과정에서 재평가를 통한 사업 재검토를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원협의회는 또 “LH가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민원과 관련 더 이상의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국토부의 교통영향 평가 결과를 보고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원협의회는 주민대책위원회, 행정개혁시민연대 이상복 시민대표와 지난 22일 LH 본사를 방문, 박상우 사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권재 위원장은 “해당 지하차도가 지방도 317호선 연속화 사업이지만 사업지 자체가 오산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오산의 핵심 상권 쇠퇴와 동서 연결구간의 단절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00여 m를 잇는 도로가 전면 지하화가 아닌 부분지하화로 건설될 경우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매연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우려된다”이라면서 “전면 지하차도화하고 오산IC 고가를 철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박 사장은 “지하차도 사업추진으
오산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오산시지부와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23일 오산시청에서 곽상욱 시장, 김병기 경기신보이사장, 양승권 농협은행 오산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신보에 특례보증을 위한 4억 원(중소기업 2억 원, 소상공인 2억 원)을 출연했으며 경기신보는 시가 추천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중소기업 3억 원, 소상공인 5천만 원)을 특례보증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농협은행 오산시지부는 특례보증 대출 이자율 1% 인하인 소상공인 지원을 기존 최대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중소기업은 기존에는 혜택을 보지 못했던 것을 최대 3억 원까지 신규지원한다. 곽 시장은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과 양 지부장도 “시와 협조해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경기도내 한 대학 교수가 여제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내 모 대학 여학생(20) 2명이 A(55)교수로부터 각각 그해 4월과 5월에 회식자리에서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냈다. 또 같은 해 12월 또 다른 여학생(20)이 A교수로부터 해외 연수 중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3건의 범죄 중 일부는 현장에서 A교수의 추행을 직접 본 목격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대학으로 부터 올해 1월 직위 해제됐다. 다만 고소사건의 경우 범죄수사규칙에 따라 접수 2개월 내 검찰에 송치하는 것이 원칙인 상황에서 경찰이 고소장을 접수한 지 4개월이 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어 수사가 미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화성동부서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뿐 아니라 참고인들도 불러 조사를 해야 하고, 이들의 신분이 학생과 교수이다 보니 일정을 조율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다”고 해명했다. 한편 A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