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유치를 추진하다 무산된 오산시 내삼미동 부지가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에 2020년까지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이 들어서고 복합안전체험관이 조성되며, 스타트업캠퍼스도 만들어진다. 오산시는 7일 경기도청에서 곽상욱 시장,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경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등 4개 기관장이 ‘오산 내삼미동 안전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가칭)‘유관기관 협의체’을 구성,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부지는 서울대병원 유치를 추진하다 무산된 곳으로 5만6천100㎡에 2020년까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와 서울 서초구 등에 분산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본원 및 사업본부 4곳이 이전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안전산업, 건설, 화학, 환경, 의료 분야 국내 최고 시험인증 기관이다. 또 이곳 1만6천500㎡ 부지에는 2019년까지 국·도비 등 3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 규모의 대형 복합안전체험관이 조성된다. 안전체
오산시는 ‘2017년 경기도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공모사업’ 대상지로 궐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은 범죄 취약 환경을 개선, 범죄율과 불안감을 낮추는 기법이다. 궐동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급격한 유입과 무질서한 가로환경 등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었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4억 원과 이번 공모에 당선돼 지원받는 도비 1억3천500만 원 등 총 5억3천5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시는 ‘깨끗하게, 안전하게, (시민과)함께’라는 기본 방향으로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한 궐동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대상지 기본현황 및 환경조사, 주민대상 설문작성, 선진국 벤치마킹에 대한 용역을 진행중으로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해 내년 4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가로등 및 CC(폐쇄회로)TV 설치 ▲바닥 도색(여성안심구역) ▲통학로 정비 ▲벽화그리기 ▲안심 비상벨 설치 ▲시야확보를 위한 장애물 정리 등이다. 또 구도심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도 추진해 범죄심리를 사전 방지할
오산시위생관련단체협의회가 최근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지역 내 3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희망을 더하는 행복나눔행사를 실시했다. 평소 협의회는 위생문화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어르신의 공경의식 제고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1개 위생관련단체장들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고 수건 등을 나눠주며 온정을 전했다. 이철경 위생관련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복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행복나눔 행사가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좋은 뜻을 헤아려 따뜻한 나눔을 베풀고자 함께 해주신 오산시위생관련단체장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같은 나눔 활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4~28일까지 5일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자신감 및 구직 스킬 향상을 위해 집단상담프로그램 ‘여성, 내일을 잡(JOB)아라!’ 1기를 운영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직업 흥미 찾기, 로드맵 작성, 이력서 및 자소서 코칭 등 여성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지도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이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 집단상담프로그램은 상·하반기 16회 운영되며, 교육 신청은 유선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새일센터(☎031-8024-986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올해부터 신속한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민원처리기한을 단축·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처리 기간이 법정 처리기한보다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까지 단축되고 있다. 이제까지 시는 법적으로 10일 이내에 처리해야 하는 민원사무를 4일 이상 단축, 평균 6일 만에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처리기간인 7일보다 1일 줄어들었다. 임대조건 신고도 기존 10일에서 6일로 단축 처리되고 있으며 보육료 및 양육수당 신청도 기존 30일에서 20일로 처리기간이 줄어들었다. 특히 유기한민원 처리기한 단축은 지난 2008년 32건이었던 것이 106건, 277일로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민원처리 단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매월 민원처리 실태를 분석, 우수 공무원에게는 포상을 실시하는 등 독려하고 있다. 시는 또 민원 처리기한을 줄이기 위해 법적 처리기한보다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민원처리사무 347종에 대해 부서장과 담당자가 회의·분석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처리기한을 절반으로 줄여 행정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시민중심의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5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쯤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 상가건물 지하 4층 전기실에서 전기기사 A(5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당직 근무였던 A씨는 오전 4시 20분쯤 전기실로 혼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당시 방재실에서 근무했던 A씨는 앞서 21일과 22일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각각 3시간 30분, 1시간 30분가량 이어졌고, 소속 업체에서 선임한 변호사가 입회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났을 때 A씨가 해당 건물에 있었기 때문에 ‘불을 어떻게 인지했는지’,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면서 “사건 책임자가 아닌 순수 참고인 신분인데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주변인에게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낸 게 있
오산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디이에스, ㈜에코리프로덕션, ㈜진성INC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시장, ㈜디이에스 양성철 대표, ㈜에코리프로덕션 김홍 대표, ㈜진성INC 임한식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여성인력개발, 모성보호, 직장 내 양성평등을 실현함으로써 여성채용율 제고 및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기업체 대표들은 “여성근로자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여성근로자 직무역량 개발 및 사후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지난 20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동반성장 지원 확대를 위한 ‘2017년 동반성장 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오산시가 예치한 10억원을 기반으로 30억원의 대출재원을 조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이자감면을 통한 저리의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한도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등급, 거래기여 등을 평가해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이자는 최대 2.05%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다. 사업시행은 21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기간은 최대 2년간이다. 곽상욱 시장은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세마동주민센터와 세마주민자치회가 최근 곽상욱 시장(사진 왼쪽), 손정환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세마동 8개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마동 역사·관광홍보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홍보관은 동주민센터 정문 출입구의 작은 공간을 활용, 세마동의 역사와 지명유래, 자연부락인 외삼미동·세교동·양산동·지곡동·서랑동의 역사와 지명유래,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이 가득한 독산성·권율장군의 지혜와 충절이 서린 독산성 세마대지·이순신 장군의 독산성 및 백의종군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세마동 관내 사진을 여러 각도로 담아 풍경과 축제 등 주변 환경도 담았다. 주민자치회는 마을 거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해 고향의 옛 사진들을 계속 발굴해 추가로 게재할 예정이다. 그동안 세마동은 역사와 관광 등 모든 사항들이 시 위주로 전개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관한 세마동 역사·관광홍보관은 지난 2016년 12월 세마동장이 건의하고 주민자치회의 사업의결을 거쳐 2017년 역점사업으로 채택되면서 이뤄졌다. 이는 관광특수를 마련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기초가 될 전망이다. 신선교 세마동장은 “세마동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후손들에게 전승해야 할 소중한 유적지와 스토리 텔링
오산대학교가 최근 대학 인근의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들과 자동차부품테크반 교육과정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취업약정 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부품테크반’은 자동차부품 생산과 관련된 지역산업체의 요구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정밀가공에 대한 현장실무를 아우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산대 자동차과와 기계과가 연합해 만들어졌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대학에서는 정영선 총장과 이정구 산학취업처장, 기계과·자동차계열 교수들이, 기업체에서는 아이원스㈜ 이세중 부장,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네오티스 박진홍 상무, ㈜대진세미텍 배학송 대표, 씨누코㈜ 곽대영 팀장, 대승그룹 강진혁 인사팀장이 참석해 ▲공동선발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교육과정운영, 시설 및 인력 공유 ▲현장실습 및 현장학습 등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