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는 7일 오산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동부경찰서 3개 기관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동들의 권리가 존중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현하며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경기도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가 아동복지 선두 도시가 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최영균 오산소방서장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짊어질 어린이들을 위해 기성세대들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복지를 신장하며 바람직한 성장상을 제시해야 한다”며 “소방서도 어린이 소방안전교육 등 협력가능한 모든 요소들을 찾아 최대한 협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납세인식이 부족한 외국인들이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체납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어 체납안내문 발송 등 외국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8천43명으로 체납 외국인은 864명이며 지방세 체납액이 1억300만 원, 세외수입 체납액이 1억7천만 원에 달한다. 시는 우선 외국인 체납자의 직장과 거주지 등에 체납시 불이익을 담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된 체납안내문을 발송,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고질·상습 체납자는 우편발송과 전화 등의 소극적인 징수에서 벗어나 직장이나 가정을 직접 방문, 면담을 진행해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체납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와 검사지연 과태료, 손해보장법위반 과태료 등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는 화성동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차령초과 차량이나 운행 불가능 차량은 자진 말소를 유도하는 등 체납 증가요인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서류상 소유자와 실제 점유자가 다른 불법유통차량(일명 대포차)는 현장에서 즉시 강제 견인해 신속하게 공매처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납세의무에는 외국인도 예외가 없다는
오산시는 지난 4일 오산동 소재 성산시립경로당 게이트볼장에서 곽상욱 오산시장, 남촌마을 주민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촌마을 맞춤형정비사업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남촌마을은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을 정비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총 20차례에 걸쳐 주민회의와 견학 등을 실시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맞춤형정비사업의 정비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의 회의를 통해 수립된 정비계획(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정비계획 용역사인 ㈜하우드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하고 건축과 엄경국 주무관이 특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로타리클럽연합회가 최근 오산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PC 20대를 기증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로타리클럽은 사회봉사를 표방하는 세계 최초의 봉사클럽 연합체로, 오산시에서는 현재 7개 로타리클럽이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와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판철 연합회 대표는 “오산지역 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건전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오산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모범적인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희 지역아동센터장은 “최근 경기가 어려워 남을 돕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먼저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경기도의 행사자제 요청과 다수 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일로 예정된 행사를 강행키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6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경기도내 13개 시·군에서는 121건의 AI가 발생, 205농가 1천572만2천수의 닭과 오리가 매몰되면서 도내 양계산업이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도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들의 출입과 이동을 통제하고 있으며 수백곳의 방역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내 시 단위 지자체 8곳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고 2곳은 행사를 잠정 보류했지만 시는 7천만 원의 행사 예산이 모두 투입됐다며 행사를 강행키로 했다. 특히 시 관내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3농가(4만여수)와 15개 일반가정(655수)에서는 현재까지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안성·평택·화성·용인시에서는 모두 89농가의 718만4천수(52건)가 매몰된 상황이라 2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을 통해 AI 유입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도가 지난 4일 축
오산시 꿈두레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17년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전문사서가 작은 도서관을 매주 순회해 전반적인 도서관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작은 도서관 업무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연계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꿈두레 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오산시 작은 도서관으로 등록된 4곳의 도서관(꿈하늘·우리작은·한솔솔바람·둥지)에 순회사서를 파견해 도서관 내 자료의 체계적인 정리와 독서회 운영,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을 지원한다.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순회사서 지원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오산시의 배움공동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3일 물향기실에서 오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롤러) 및 위촉장(수영팀·롤러팀)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롤러스포츠 창단식에는 이상현 감독과 오산 초·중·고 출신인 이훈희·이영우·양선호 선수 등 총 3명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다. 수여식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 초·중·고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롤러스포츠팀을 창단하는 만큼 체육인재 육성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오산시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청 직장운동부는 수영팀 홍승리 감독과 선수 5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백승호 선수와 주장훈 선수는 지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혁신교육도시’ 오산과 ‘글로벌 관광도시’ 광명이 손을 잡고 교육·관광·문화 분야에서 상생발전 하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은 2일 오산시청 회의실에서 상생발전 행정협약을 하고 상대 시의 선진적인 정책을 접목해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공교육 혁신모델, 토론 문화, 수영 교육, 시민참여학교, 자유학기제 미리내일학교 등 교육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또 광명시는 폐광인 광명동굴을 혁신 관광지로 만들면서 쌓은 경험과 행정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오산시와 광명시는 최근 창의 행정과 혁신교육으로 교육과 관광분야에서 국내 대표 모델도시가 된 공통점이 있다. 교육의 불모지였던 오산시는 혁신적인 교육정책과 교육 분야에 대한 행정역량 투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공교육혁신을 위한 오산형 혁신교육모델 구축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교육도시) 대상, 평생학습도시 대상 등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오산시 전역의 학습자원을 통합한 도시캠퍼스형 시민대학인 ‘오산백년시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형적 배드
화성동부경찰서는 최근 외국인 밀집지역의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다문화 치안봉사단 ‘마미캅’과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5개국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이 마미캅은 지난 2013년 창단돼 화성동부경찰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화성동부서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궐동 원룸단지 주변을 순찰하며 폭력범죄 등을 사전예방하고 안심치안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이연화 다문화 치안봉사단장은 “저를 포함해 단원들 모두 오산이 자신들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순찰로 좀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도시가 된다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권혁구 화성동부서 보안과장은 “합동순찰을 통한 범죄예방 및 주민체감 안전도 제고로 주민들이 평온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오산시는 지난 21일 도시정책 시민참여단 마지막 회의를 열고 ‘2035년 오산 도시기본계획 미래상 제안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35년 오산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지난해 11월부터 ‘도시정책 시민참여단’을 구성, 운영해 왔다. 도시정책 시민참여단은 104명, 5개 분과로 구성돼 4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동그란 도시, 함께 성장하는 오산’이라는 미래상을 선정, 제안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정책 시민참여단에 참여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낸 목소리를 존중하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참여단 참가자들은 “오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오산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유관진 도시정책 시민참여단장은 “각계 각층의 시민이 모여 나온 의견이기에 더 나은 오산을 만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