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자살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다. 지난 24일 오전 9시24분쯤 오산시의 한 주택에서 약물복용 후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출동했다. 현장에는 자살시도자 A양이 3층 창문틀에 서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구조대는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2시간여 동안 설득한 끝에 A양을 구조했다. 조사 결과 이날 A양은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금전문제로 괴로워하다 진통제 24정, 수면유도제 10정을 복용하고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는 오는 8일 오산시 남촌동 빛의 거리에서 ‘매화의 도시, 사랑의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2015 오산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5 오산 빛 축제’는 이벤트연출과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으로 2년 동안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현장중심형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해 공연 및 체험, 전시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이들은 오산시 남촌동 빛의 거리 일대에 축제 콘셉트인 ‘빛’을 바탕으로 일루미네이션을 설치해 거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축제프로그램으로는 오산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 및 남촌동 갓 탤런트, 오산대 댄스동아리 ‘오메’, 마술공연 등을 비롯해 DJ와 함께하는 신나는 공연행사가 펼쳐지고, 체험 및 전시행사는 축제 콘셉트에 맞게 야광액세서리 만들기, 야광 뱃지만들기, 야광 타투, 별자리 체험, 그림자 포토존, 소망트리 만들기 등 빛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새누리당 소속 오산시의원과 당원 등 50여명은 지난 18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시의원과 당원들은 “검찰에 제출된 안민석 의원의 고소장에는 2011년 같은 당 소속 A씨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후 매월 시·도의원과 당원 그리고, 일부 주민에게까지 금품을 요구, 수수하는 방식의 불법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적시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은 공정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하고, 만약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련 당사자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안 의원의 불법적·탈법적 행위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정연 시도의원들은 오히려 같은 당 소속이었던 고발자에 대해 음해와 흑색선전, 사전선거 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안의원 감싸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당사자인 안민석 의원은 더 이상 시도의원들을 앞세워 해명하려는 비굴한 모습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당당히 떳떳함을
오산시는 지난 17일 제9회 대한민국건강도시 정기총회에서 건강도시로 인증받았다. 시는 17~18일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건강도시 컨퍼런스’에서 건강도시 신규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의장도시인 서울시 강동구를 비롯한 81개 정회원 도시와 10개 준회원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협회 정회원 가입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생존수영학습 프로그램, 자전거이용활성화 및 장애물 없는 안전도시건설, 올빼미 스마트 건강지킴이사업 등 건강인프라 구축사업 및 성과를 발표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건강도시 인증패를 받은 뒤 “건강도시협의회 가입을 계기로 회원도시간 좋은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걷기 좋은 길, 녹색교통 등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과 주민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16일 오전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다양한 복지자원 확보의 일환으로 관내 5개 민간기관 및 사업체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오산지사와 한전산업개발㈜ 오산지점, 한국 구세군 오산교회, 대림제지 노조위원회, 경기서부 노인보호 전문기관 등 5개 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오산시 복지사업 ‘착한날개’란 동(洞)복지 허브화 추진과 관련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인력·업체 등을 총괄하는 명칭으로, 이번 협약으로 오산종합사회복지관, 한국전력 오산지사, 교촌 F&B, 오산대학교 등 시설·단체·기업·학교를 총망라해 61개 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15일 오전 6시 45분쯤 오산시 지곶동 봉담동탄고속도로 과천방면 오산휴게소 주차장에서 김모(44)씨의 그랜저 차량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천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김씨의 차량 주변에 다른 차들은 없어 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씨는 “서울 혜화동에서부터 한 시간가량 운전해 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했는데,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차량 밑에서 스파크가 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쪽이 불에 탄 정도가 심하고 엔진룸 내부 배터리가 완전히 녹아내린 점 등을 미뤄 배터리 부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제27회 오산시민의 날’ 행사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오산문화예술회관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11일 기념식과 12일 체육행사로 진행됐으며 음식문화축제와 CBS 러빙유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념식에서는 경건한 의식행사와 함께 축제의 장으로서 국내·외 자매도시 방문단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제27회 오산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오산시 상징물 선포식을 가져 오산의 정체성과 역사성에 부합하도록 변경된 상징물을 널리 알렸다. 체육행사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문영근 시의회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급 기관장과 단체장, 가족단위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오산스포츠센터 앞에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오산시지부 주관으로 ‘2015 음식문화 축제’가 펼쳐졌으며 저녁에는 CBS 방송국과 함께하는 ‘러빙 유 콘서트’가 개최돼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27살 청년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오산 지역에서 입후보가 유력시 되는 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오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13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낙선 목적으로 입후보 예정자를 비방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 오산시의원 A(45)씨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지역 국회의원인 B의원을 반대하는 취지의 표지물을 부착한 차량을 오산에서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차량에 부착된 확성장치를 이용해 모 의원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비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는 낙선을 목적으로 후보자를 비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엄중 대처할 것”이라며 “중대 선거범죄 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조치해 준법선거 분위기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오산역 일대 수개월째 심한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은 물론 역 이용객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것(본보 3일자 9면 보도)과 관련, 오산시가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2년안에 해결하기 위한 대책에 착수했다. 13일 오산시 환경사업소가 공개한 권역별·사업장별 악취개선 상황에 따르면 인분·하수·암모니아 냄새가 발생하는 오산동 분뇨처리장과 하수처리장은 낡은 협잡물처리기 개선공사와 탈취기 추가 설치에 이어 25억원을 들여 처리장 밀폐 공사를 늦어도 2017년말(분뇨 내년 3월, 하수 2017년 말 준공) 완료한다. 오산천 건너편 누읍동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열교환기와 세정시설 공사를 준공했고 15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음폐수(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 및 악취방지시설 개선공사가 이뤄진다. 2011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누읍동 공업지역은 탈수시설 교체, 노천폐지덮개 보강 등을 마쳤다. 세교권의 화성시 폐기물소각장 악취는 내년 5월까지 악취저감 소각로 설치와 작업장 일부 밀폐를 추진하며 북부권 외삼미동 병뚜껑제조공장과 벽지공장의 악취는 올해 말까지 방풍림 조성과 고온배기연도(煙道) 연장공사, 인쇄공정 시설개선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에서 이웃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인 ‘이웃끼리 인사 나누기 캠페인’이 열려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오산발전포럼(의장 이권재)은 지난 10일 오산동 오색시장상가번영회 광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끼리 안녕하세요’라는 주제의 인사나누기 첫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남경필 지사와 포럼 회원들은 오색시장 상가를 순회하는 거리홍보를 펼쳤고, ‘이웃끼리 안녕하세요 한마디로 세상을 따뜻하게’ 문구의 홍보용 스티커를 상가마다 부착해 주기도 했다. 남 지사는 “갈수록 대화가 단절되는 이웃 간의 문제는 심각한 시회문제로 이어진다”며 “이런 작은 캠페인 운동이 개인과 가정으로 더욱 확산되어 서로 돕고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발전포럼 이권재 의장은 “이웃 간 인사 나누기 캠페인은 개인의 행복 또는 삶의 만족지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