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및 일자리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좋은 일자리가 시민 자산이 되는 더 큰 의정부’를 정책 비전으로 제시하며 “시를 베드타운을 넘어 첨단경제와 일자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에 부가가치 생산 산업기반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한 김 후보는 “좋은 일자리 부족은 청년 유출과 세수 기반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었다”며 “아파트 개발과 물류센터 의존에서 벗어나 첨단 앵커기업 유치와 혁신 경제거점 구축으로 도시발전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민선9기 경제·일자리 비전 실현 전략으로 김 후보는 ▲반환공여지 첨단산업화 ▲의정부역세권 복합개발 ▲골목상권 르네상스 ▲기업 성장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미군 반환공여지 관련 김 후보는 캠프 잭슨에는 대웅그룹 등 앵커기업을 유치해 바이오·메디컬 거점 조성을 약속했다. 캠프 카일에는 성모병원·을지대병원 등을 연계해 디지털 정밀의료 클러스터로 전환한단 계획을 알렸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근현대 건축물 보존과 아울러 AI 디자인·미디어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캠프 스탠리는 글로벌 AI·IT 기업 유치와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가 17일 창릉신도시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만나 아파트 안전성 확보와 교통망 확충 등 핵심 현안을 놓고 정책 대결을 펼쳤다. 이날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고양창릉 입주예정자 연합 간담회’에서 이동환 후보는 창릉천 정비, 교통 인프라 확충, 기업 유치, 교육 및 정주 환경 개선 등 입주예정자들의 다양한 현안 관련해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사전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요구와 안전 기준을 철저히 반영하고, 시 차원의 관리·감독 체계를 전면 강화해 창릉신도시를 ‘안전 품질 아파트’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창릉천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전면 백지화가 아니라 구간별·단계별로 중단 없이 추진 중임을 명확히 했다. 강매동 배수영향구간 3.15km는 2028년 9월까지 완료하고 S-6블록과 직결되는 창릉신도시 구간 4.41km는 LH가 시행해 2027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망 개선에 대해 이 후보는 고양은평선 새절역을 단순 ‘환승’이 아닌 서울 중심부 ‘직결 운행’ 방안으로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철도 개통 전 초기 교통 공백을 막기 위해 대곡·화정·원흥·삼송역 등 기존 철도망과 연결되는 버스 노선을 입주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16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당내 경선을 치렀던 후보들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필승을 위한 뜻을 모았다. 민 후보는 “지난 4년간 불통과 무능으로 멈춰 선 고양시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현장에는 김성회·이기헌·김영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번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고양 지역 시·도의원 후보 3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동반 승리를 다짐하는 전방위적 전열을 구축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성회 의원은 “민 후보는 경선에서 겨룬 13명 후보를 일일이 찾아가 설득해 갈등 없는 완벽한 원팀을 만들어 냈다”며 결속력을 치켜세웠다. 이기헌 의원은 “지방정부의 비협조로 고양시의 숙원 사업들이 진행되지 못했던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의원 역시 “도의원 시절부터 실력을 검증받은 ‘일 잘하는 민경선’이 시장이 된다면 고양시에 신명나는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후보는 “선당후사 정신으로 힘을 모아주신 13명의 경선 후보들과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교통
의정부시 민선 9기 시장 자리를 놓고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민선 8기에 이어 다시 맞붙으면서 이번 6·3 지방선거 경기북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민선 8기 의정부시장 선거에서는 김동근 후보가 김원기 후보를 약 1만 표 차로 꺾으며, 민주당의 3선 체제를 무너뜨리고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당초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경기도 전반에서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김원기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분위기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양당 후보 간 격차가 점차 좁혀지며 현재는 박빙 구도로 재편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막판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동근 후보는 지난달 17일 시장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섰다. 현직 시장 프리미엄과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보수 열세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동근 후보는 재임 기간 주요 성과로 대웅그룹 유치와 GTX-C 노선 착공,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등을 제시하며 “더 큰 의정부, 더 나은 시민 삶”을 슬로건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북부를 항공·우주·MRO(유지·보수·정비)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추 후보는 14일 오전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우주, 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경기 북부에 위치한 한국항공대학교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 미군 반환 공여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 후보는 우선 미래 항공교통과 행성 기지 건설을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산·학·연·관·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시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도심항공교통(UAM), 광역항공교통, 우주개발 기술 실증 기반을 경기 북부에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항공·우주 장비의 유지·보수·정비·수리 기능을 집적한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관련 기업과 인력, 연구기관이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드론·로봇·피지컬 AI 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 군사·물류·교통·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첨단기술 산업을 경
경기도가 최근 이주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3일 도는 ‘2026년 외국인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등 지원사업’ 대상으로 7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등 지원사업은 도내 비영리법인이나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이주노동자 쉼터에 단순 시설 개보수를 넘어 생활·안전·위생 전반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개소당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된다. 노후 전기시설과 화재 취약요소 개선 등 안전시설 보강을 비롯해 장판·벽지·화장실·취사시설 정비, 방역·소독 지원과 일부 식재료 비용도 지급된다. 총사업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다. 도는 2021년 사업 시행 이후 2025년까지 총 23개 단체와 48건의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생후 16개월 된 딸을 장기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와 계부 사건의 재판에서 피해 아동의 건강 상태와 사망 당시 상황에 대한 의료진 증언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양철한 부장판사)는 12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기소된 친모 B씨(25)와 계부 C씨(33)에 대한 공판을 열고 피해 아동을 진료했던 의사와 피고인 지인 등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의사 A씨는 “피해 아동의 월령이라면 통상 체중이 12㎏ 안팎은 돼야 하는데 당시 아이는 8㎏ 정도에 불과했다”며 “헤모글로빈 수치 역시 매우 낮아 즉각적인 수혈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A씨는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와 관련해 “일반적으로는 영양 공급 부족이 가장 흔한 원인”이라며 “장기 출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정확한 원인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신이 판단한 직접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질식으로 인한 무기폐”라고 밝혔다. 무기폐는 폐 일부가 쪼그라드는 증상으로, 당시 사망진단서에도 이 같은 내용을 기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체중이나 헤모글로빈 수치 저하가 질식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사
“경기도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서비스를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3월 말 취임한 박재만 제3대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소감을 묻자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간 활동의 핵심적 요소인 '이동'과 관련해 교통공사의 역할과 자신의 철학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이동을 더 쉽게’라는 공사 슬로건을 먼저 언급한 박 사장은 “경기교통공사가 수행하는 똑버스와 똑타, 그리고 교통약자 이동지원 및 교통비 지원사업 등 모두 도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사업들이다”라며 “도민들께서 실제 생활에서 이를 실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9~10대 경기도의원을 지내며 도시환경위원장을 역임한 박 사장은 “경기교통공사 설립 당시 설립 과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며 “그 과정에서 공사가 왜 필요한지 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 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복지 확대, 미래 교통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공사가 도민에게 더 가까운 교통 공공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 지금 가장 긴급한 것은 시청사 건립 등 현안과 관련해 갈등을 중재·조정할 소통능력과 실타래처럼 얽힌 시정 난맥상을 해소할 일머리를 가진 실용·실무에 능한 시장입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10일 선거사무실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소견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양시장 후보가 갖추어야 할 능력과 덕목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며 "경기도의원 3선 12년 동안 주민 간담회를 3000번 했을 정도로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시했고 이를 통해 적극적 행정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인구수가 경기북부 최대임에도 고령화와 청년 인구 감소가 당면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민 후보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며 특히 일 잘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만 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력과 정무·정책 기획 및 실행 능력, 그리고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치며 정통성을 확보한 자신이 최적의 후보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국회에서 비서관·보좌관으로 정무 능력을 연마한 경력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에 버스준공영제와 관련해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를 설계하고 직접 관철시켰던 실무적 정치력도 겸비한 인물"이라고 자신의 이력을 소
“5월 왜 광주에 가는가?” 5월이 오면 반복적으로 되물었던 질문은 올해 방문한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세미나실에서도 계속됐다.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이 진행한 ‘끝나지 않은 오월,’ ‘왜 아직 5·18인가 여전히 도전받는 진실’에 대한 강의 논제와 일맥상통했기 때문이다. 이재의 위원은 5·18민주화운동이 지속적으로 재조명되는 이유에 대해 “5월 정신은 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지켜온 바탕"이라며 “1980년 광주 5·18에 대한 기억이 12.3 계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시민들의 저항 속에 오롯이 살아 지속되고 있다”고 정리했다. 이 위원은 ‘5·18이 만든 1987년 헌법이 12.3 내란 사태를 막았다’고 정의한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 얘기를 언급하며 “87년 6월 항쟁은 국가적 폭력 및 억압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란 의미에서 5·18 정신의 연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5.18을 가장 먼저 사실적으로 기록해 상당 기간 철저하게 은폐·왜곡됐던 진실을 전달한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아픔을 넘어’의 핵심 저자다. 항쟁의 진실에 대한 노골적인 날조와 폄훼가 가중되며 극심한 고초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의 강의가 있던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