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손기술을 나만을 위해 쓰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늘 마음 한쪽에 있었어요.” 지난 20년 동안 생업을 내려놓고 이웃을 위한 미용봉사에 헌신해 온 신천지 자원봉사단 소속 송금자(51) 씨가 지역 사회에서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가 인생 전체를 바꿔 놓을 줄은 미처 몰랐다는 송 씨는 경기도 한 노인정에서 흰 미용 가운을 걸치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어르신의 머리를 다듬었다. 올해로 봉사 20년째, 그는 자신을 “특별할 것 없는 동네 미용사”라고 말하지만, 누군가에겐 20년간 삶의 단정함을 지켜준 사람이다. 미용 일을 시작하던 초창기부터 봉사의 사명감을 품고 있었다는 송 씨는 미용은 단순한 서비스업이 아니라 고도의 훈련이 필요한 전문 기술직이라는 자부심이 있었기에 일만 하기에는 아쉬웠다고 회고한다. 그 다짐은 2006년 한 장애인단체의 제안으로 현실이 됐다. 단체 측이 미용실로 찾아와 정기적인 미용 봉사를 제안했고, 송 씨는 흔쾌히 개인 봉사를 시작했다. 송 씨는 “대단한 마음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다. 다만 제가 가진 기술이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면, 외면할 이유는
김포시의회가 2026년 첫 의정자문위원회를 열고 자원화센터 현장 견학을 통해 의정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의회는 제1차 의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현안과 정책 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김포시 자원화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시의원과 의정자문위원이 2025년 회기 운영 성과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연간 회기 운영 계획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자원화센터 현장을 둘러보며 반입장과 제어실 등 주요 시설의 현황 시스템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소각시설과 음식물처리시설의 처리 과정과 운영 체계와 생활폐기물이 처리되는 전반적인 과정의 보고가 이뤄졌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에너지가 대체에너지로 활용되는 시스템 등도 함께 점검하며 자원화센터가 김포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핵심 시설이다는 점이 강조됐다. 일부 위원은 “환경시설은 갈등의 대상이 아니라 신뢰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정보 공개 확대와 주민 소통 프로그램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김종혁 의장은 “의정자문위원회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
김포시에서 개최된 3·1절 기념식은 시민이 주역이 되는 참여형 국경일 행사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시는 1일 오전 김포아트홀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시민과 광복회원, 주요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 개방형 국경일 행사로 진정한 주인공이 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과거 독립의 열망이 가장 뜨겁게 타올랐던 양촌읍에서 주민을 대표해 주민자치회 위원 20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위자드콰이어와 함께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불렀다. 시민 참여형 국경일 행사는 지난 광복절 경축식에서 고촌읍 이장단 등 주민 대표들이 참여했던 것에서 시작된 김포시만의 차별화된 시도다.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 이어 3.1절 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독립유공자 故강영갑님의 후손 강순자님과 독립유공자 故박승만님의 후손 장기수님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이는 독립정신이 후손들에게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이 순간, 참석자들은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존경과 예우를 표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어 예술과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경축 무대가 펼쳐졌다. 뮤지
2월부터 김포 지역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점심 한 끼를 제공하는 ‘효드림 밥상’ 사업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김포시 사우동 새마을 부녀회가 봉사하고 있는 이 사업은 경제적, 신체적 여건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식사 뿐 아니라 정서적 고립도 해소하기 위해 노인들이 한 끼 모여서 식사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효드림 밥상 사업은 경로당과 복지관을 중심으로 어르신에게 주5일 균형 잡힌 중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새마을 부녀회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공된 식단은 단백질과 채소, 곡류가 고루 포함된 균형식으로 구성됐다. 염분과 당분을 줄이고 어르신들의 소화와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메뉴로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신선함을 높였으며 위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다. 한 어르신은 “혼자 밥을 먹을 때는 대충 때우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따뜻한 밥상을 받아보니 큰 위로가 된다”라며“ 몸도 마음도 든든해졌다”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 나선 진영숙 사우동 새마을 부녀회장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최근 유기견 보호소 및 운영 관련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민간동물보호시설 더가치할개 흰둥이네 단체 30여 명이 지난 19일 오후 3시 김포시청 앞에서 동물복지를 주장하며 임신한 유기견을 부당하게 안락사 처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항의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만삭견 새끼강아지 무작위로 포획하고, 안락사 시킨 김포시 각성하라’, ‘김병수 시장 물러가라’ 등의 구호와 피켓을 들고 해당 사건의 전면 재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고희경 사단법인 더가치할개 흰둥이네 대표는 집회에서 “아이 보호 기간 중 안락사된 정황이 제기됐다”며 “주인 있는 강아지도 안락사 시켜버린 해당 보호소는 제대로 된 입양 공고나 구조 대책도 없이 절차를 생략하고, 보호 견의 생명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대표는 “유기견에 대해 시가 직접 직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보호소를 하루빨리 설립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단체 참가자들은 “유기견 보호는 단순한 여론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존엄과 직결된 사안으로 임신견은 특별한 보호와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경남 밀양의 한 동물보호센터가 유기견 수십
최근 신천지예수교회 ‘NHE윈드오케스트라가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창단 이후 첫 공식 대외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과 꾸준한 연습, 팀워크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 공식 무대에서 영예를 안음으로써 NHE윈드오케스트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것이다. 1976년 시작해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관악 경연대회로 한국관악협회 주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렸으며 전국 50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NHE윈드오케스트라는 대회 둘째 날인 15일 특별부,일반부 세션에 출전해 행진곡 ‘알테 카메라덴(Alte Kameraden)’과 자유곡 ‘페르시스(Persis)’를 연주했다. 고전 행진곡의 힘찬 울림과 현대적 콘서트 서곡의 대비를 정교한 앙상블과 풍부한 해석력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 무대를 준비한 단원은 총 60명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연습을 이어왔다. 또한 5차례의
◇4급 승진 ▲ 총무과 황규만 ▲자치행정과 송천영 ▲양촌읍 두정호 ◇5급 승진 ▲기획정책과 류규형 ▲총무과 김효순 ▲ 총무과(김포시의회 파견) 채재열▲자치행정과 김지욱▲ 회계과 최재효 ▲ 일자리 경제과 이신경 ▲ 도시계획과 조문순 ▲ 복지과 황병록 ▲ 농정과 위계민 ▲ 기후에너지과 장호영 ▲ 총무과 김상영 ▲ 스마트 도시과 임영순 ▲ 종합허가과 정안철
대한민국 대표 접경지역 생태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10년 만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개최됐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생태탐방로에 10년 전 철거된 트리 모양으로 조명을 설치, 대형트리가 탄생했다. 애기봉에 시민과 함께 크리스마스 행사를 맞이한 것은 1953년 개관 이래 올해가 최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말 1회에 한해 개최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 행사의 일환으로, 김병수 시장이 지속적인 군과의 협의 끝에 어렵게 이뤄낸 성과다. 행사에 함께 한 시민들은 “선물같은 크리스마스”를 맞았다며 기뻐했고, 애기봉에 함께 한 관계자들도 10년만에 열리는 애기봉 점등식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병수 시장은 “남북관계의 정치상황 변화에 따라 점등과 취소가 반복된 트리 점등행사가 군과의 협의로 10여년만에 어렵사리 성사됐다”며 “앞으로 애기봉은 더 많은 스토리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다. 남북간 평화를 넘어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전시관과 전망대 교육관에서 나눠 진행된 버스킹과 공연, 시민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일
김포교육지원청 감정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겨울방학 독서캠프에서 자신이 읽었던 독서 내용을 이야기로 꾸며 수업으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김정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3~5학년 등 세 개의 반으로 나눠나와 세상을 알아가는 독서 토론, 폐도서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펩아트 수업, 식재료와 요리 활동으로 독후활동을 표현하는 푸드테라피 수업이 이뤄졌다. 이들 학생들은 새롭고 흥미로운 주제의 독후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며, 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얻었다는 얘기들이 주를 이뤘다. 캠프에 참여한 5학년 신모양은 “낡고 오래된 책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펩아트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고, 내 손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어 또다른 5학년인 문모양은“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로 감정을 표현해보는 수업이 인상 깊었고 내가 만든 초코타르트를 가족과 함께 맛볼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감정초 박선영 교사는 “이번 독서캠프로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증진돼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 무엇보다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민선7기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강제규정도 아닌 토지소유권 확보를 요구해 논란을 빚었던 김포시 감정2지구가 최근 들어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시와 감정2지구 지역주택조합(한강스카이타운)등에 따르면 시는 논란이 됐던 토지소유권 확보와 관계없이 감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개발법에 따른 동의율(면적의 2/3 이상, 토지주의 1/2 이상 동의)에 따라 재검토한다는 것이다. 감정2지구는 이미 동의율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 사업여건이 바뀐 계양-강화간 고속도로와 학교신설, 일부 사업부지 제외 등에 따라 사업계획을 변경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합측도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 안건은 ▲사업실적 보고의 건 ▲사업계획 변경의 건 ▲조합원 개인정보 공개 유보의 건 ▲예정 시공사 선정 임원회의 위임과 총회 추인의 건 등 4건이다. 올 한해 부동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조합측은 사업경쟁력과 수주경쟁력을 갖춘 건설사를 찾고있다. 우수한 입지의 대규모 주택사업지 선점을 위해서는 대형건설사가 기획단계부터 사업성, 분양시점 분석(경기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