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태권도를 운영하고 있는 두 곳에서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장기동 전진효 태권도 학원에 지난 6일 학부모의 성금 10만 원과 함께 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 19박스를 손수 포장해 장기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전진효 태권도장은 관원들과 마음을 모아 매년 라면과 성금을 기탁해 오면서 올해 역시 빠트리지 않고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조광식 관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관내 더 어려운 이웃들을 응원하고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직접 포장한 라면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이웃들이 따뜻한 연초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5일 운양동 예건YTS태권도 학원에서도 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160개를 기탁했다. 특히 예건YTS태권도 도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라면 기탁은 지난해에 이은 것으로, 손민호 관장은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 라면들 준비한 만큼,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실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탁품을 전달 받은 김순애 운양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또 한 번
“김포 접경지역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으면 합니다.” 5일 김포시 새농민회가 하성면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10kg 쌀 40포를 기부해 혹한속 온정이 넘치고 있다. 새농민회 이용완 회장은 “코로나19에 한파까지 더해져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에서 기부하게 됐다”라며 하성면 사무소를 찾아 전달했다. 이에 권이철 하성면장은 “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신 김포시 새농민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한 쌀은 생활이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드렸다. 하성면은 새농민회로부터 전달받은 쌀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양승식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장 지난 1일 자로 취임했다. 신임 양승식 지부장은 서울시 출신으로 서울 숭실고 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8년 농협은행에 입사하면서 고양 능곡지점을 비롯해 국제금융부, 외한사업팀장, 경기영업부 분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양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김포시 농업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더불어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나눔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 공언 확대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 풍무고등학교(교장 김지영)가 생명과학, 로봇, 환경 관련 주제로 1년간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보고회가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2학년 학생 9명이 시청각실에서 1년간 주문형 강좌로 수강한 연구 과정을 통해 탐구 능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학술 발표회와 함께 연구원 출신 강사의 진학 관련 학습법 특강이 진행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발표회에 참여한 2학년 노강현 학생은 “연구 과정을 경험하고,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풍무고등학교 김지영 교장은 “주문형 강좌 발표회는 이전에 수강했던 선후배 간 교류가 형성되어 연구 성과가 누적되어 있다. 발표회를 준비하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에 격려를 보내며, 연구 과정에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풍무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주문형 강좌를 개설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새해 벽두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김포지역 산란계농장에서 검출돼 초비상이 걸렸다. 3일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김포시 하성면의 산란계(알을 생산하는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8만1천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다. 또 하성면 농장 인근 반경 500m 이내에는 산란계 농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하성면 외 김포지역에 산란계를 생산하는 농가는 모두 19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시는 일단 이동중지 제한에 나섰다. 한편 여기에 하성면은 농촌이다보니 소규모로 토종닭을 키우고 있는 농가들에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2023년 새해 현충탑에 참배를 올린 김병수 김포시장은 엄진섭 부시장과 각 국·소장을 비롯해 김포시의장, 지역구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등이 함께 참배했다. 지난 2일 오전 김병수 시장은 현충탑 참배 후 “새해에도 ‘통(通)하는 70도시 우리 김포’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70만 김포시대’를 향해 우리 모두 노력한다면 ‘김포에 산다’는 자부심을 시민들에게 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배를 마치고 시청으로 돌아 온 김 시장은 2023년 시무식’을 통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2 콤팩트시티(현 정부 첫 신도시) 등 김포 숙원에 대한 신속한 추진을 예고했다. 이는 김포시민의 염원인 교통 문제를 해결해 김포경제 및 지역발전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다시금 숙원 해결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 된다. 한편 김시장은 작년 11월11일 김포 숙원 해결을 위해 서울시·강서구와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지자체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사업(본사업)’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임을 예고한바 있다. [ 경기신문 = 천용
김포지역 하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동성제’ 축제가 개최됐다. 이는 하성고등학교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교생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축제는 다문화 체험, 커피와 베이커리 카페, 제로웨이스트 주방 비누와 업사이클링 무드등 만들기, 기자 체험 방 탈출, 페이스 페인팅, 메이드와 함께하는 퍼스널 컬러 등 동아리와 학급별로 부스가 운영됐다. 이어 랩, 댄스, 노래, 밴드 등 화려한 무대를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공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더구나 축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교사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에는 학생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선생님들의 새로운 모습에 큰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이에 학생회장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와 관련해 허진철 교장은 “학생들이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시간에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애써준 교직원과 학생의 열정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새해벽두 부터 김포시가 갑질 사례 전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와 함께 시 산하 공공기관 역시 운영실태 등 특정감사에 나선다. 특히 산하기관 특정감사 기간은 1월에서 2월 1개월로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더불어 김포복지재단, 김포산업진흥원, 김포FC 등 4곳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김포문화재단과 김포시청소년재단은 지난해 이미 특정감사를 받았다. 이번 특정감사는 공공기관의 ▶기관 경영실태 ▶회계 및 계약 적정성 ▶불합리한 제도‧관행 ▶복무기강 해이 여부 등을 파악해 그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감사반은 감사팀장 외 6명 내외다. 각 기관별 사전, 실지 감사 일정은 ⧍김포산업진흥원 1월2일~6일, 9일~11일(3일간) ⧍김포복지재단 16일~20일, 25일~27일(3일간) ⧍김포도시관리공사 30일~2월3일, 6일~10일(5일간) ⧍김포FC 13일~17일, 20일~22일(3일간)으로 예정돼 있다. 시는 또한 ⧍레드휘슬(김포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청렴김포→김포시 헬프라인-레드휘슬) ⧍청렴인권팀 온나라 메일 및 유선통화 등을 통해 지난 12월26일~1월6일(2주간) 진행하고 있는 전수 조사를 필요시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전수 조사에서 김포시 조직문화를 점
김포시가 양촌읍 학운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김포 학운3-1일반산업단지계획’을 지난달 12월 30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는 김포골드밸리 중심에 위치한 ‘학운3-1일반산업단지’는 약 12만㎡ 규모로, 계획적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막고 약 565명의 고용효과와 약 1,045억 원의 생산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학운3-1일반산업단지’는 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자립도 향상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김포시 민간사업자 공모(’17.6.)를 통해 이뤄졌고,공모 조건으로 김포골드밸리 내 동서3축도로 연결을 위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관통하는 연결도로를 설치하도록 했다. 더구나 공모조건은 김포골드밸리 내 고질적인 차량 지·정체 문제가 해소될 뿐 아니라 고가차도 공사비(약 130억 원)를 사업시행자 부담으로 시는 재정부담 없는 공사로 예산까지 절감하는 등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 김정애 기업지원과장은 “학운3-1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승인으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高)현상 장기화로 인한 침체된 경기회복에 상당한 기여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검은 토끼를 상징하는 2023년 계묘년 첫날이 밝은 1일 오전 7시 49분께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한강하구 평화 쉼터에 새해 첫 일출이 힘차게 솟아올랐다. 이날 새벽 5시부터 전류리 포구에 일출을 보러온 시민 약 600여 명은 한강하구 철조망 사이로 힘차게 떠 오르는 일출을 보며 환호와 함께 새해 가정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했다. 전류리 포구 일대는 일출을 보려는 많은 차량으로 인해 교통이 혼잡했으나 다행히 일찌감치 경찰 30여 명과 모범 운전자 20여 명이 교통통제에 나서 질서 정연해 하기도 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멈췄던 해돋이 행사가 3년 만에 많은 시민의 전류리 포구를 찾는 이유는 한강하구라는 점에서 접근성이 쉽고, 일출 광경을 볼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얼마 전 김포에 정착했다는 최 모 씨(44, 김포 사우동)는 "대체로 춥지 않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것이 좋았다“며 “철조망 사이로 떠 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