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민간이 임대주택에 투자한 사례가 없는데 김포 써밋스타 민간임대협동조합 추진위원회(가칭)가 이례적으로 김포지역에서 첫 번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써밋스타 민간임대협동조합 추진위원회(가칭)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동 일원 4만4908㎡에 이르는 부지에 1100세대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조합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민간임대협동조합 추진위 측은 진행 중인 발기인 모집이 곧 완료되는대로 창립총회를 거쳐 민간임대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조합원 모집과 함께 구역지정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게 구상이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임대 아파트 사업부지는 지난해 승인된 '2035 김포기본도시계획'에 따라 주거용지로 계획된 자연녹지이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공동주택건설이 가능한 용도변경을 위해 지난 6월 김포시에 도시개발 구역지정 제안과 함께 지구단위계획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조합 아파트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아파트 건설과 공급을 목적으로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이 사업부지의 80%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해 짓는 아파트다. 발기인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협동조합을 설립하면 가입한 조
김포 소재 한 유명 카페가 인근 아파트 거실과 안방이 훤히 보이는 테라스 영업으로 사생활 침해를 해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보도(본보 26일 자 8면) 직후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26일 카페 측은 감정동 신안 실크아파트 1786세대에 시설보수와 함께 문제가 되는 4층 테라스에 놓여 있는 테이블을 철거하고 아파트 거실과 안방이 보이지 않도록 가벽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카페 측은 건축 당시 발생한 소음과 먼지 등으로 주민들이 겪은 고통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아파트 일부 시설을 보수하고 가구당 위로금도 전달하기로 했다. 그동안 105동 아파트 주민들은 카페 4층 테라스에서 거실과 안방이 훤히 조망돼 사생활 침해로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카페 측은 건축법상 위법 사항이 없어 그동안 민원 대응에 소홀했는데, 시가 중재에 나선 결과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한 주민은 “주민들 민원 해결에 늦은 감은 있으나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을 치우는 쪽으로 카페 측이 배려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50만 시민들의 ‘민선 8기 김포시 정책 및 행정 만족도’가 전년대비 종합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2022 김포시정 일반 만족도 조사’를 발표한 만족도 산출는 각 조사항목별 ‘5점 척도(각 점수 100점 만점 환산 계산)’가 사용됐다. 그 결과, ▲시민들은 민선 8기 김포시정의 종합 만족도는 3.30점(전년 2.59점) ▲요소 만족도(김포시 전체 시정 분야 만족도) 3.28점(전년 2.33점) ▲체감 만족도(김포시정 전반적 만족도) 3.34점(전년 2.87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시민들은 ▲교통 ▲복지·노인·장애인 ▲보육·육아·청소년 ▲생활·지역 ▲관광·공원 ▲경제·일자리 ▲행정·안전 등 전 분야에서 김포시에 3점 이상의 만족도 점수를 부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전년대비 김포시정의 종합 만족도가 상승한 점에 대해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김포·서울·강서 지자체간 합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현 정부 첫 신도시) 확정 등 속도감 있고 적극적인 공약이행의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김포시 정책·시정을 바라보는 시민의 인식 및 만족
김포시가 최근 2회에 걸쳐 5개 부서 국민신문고 민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올 김포시 민원 만족도 조사의 후속 조치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시에 민원을 신청한 민원인 1,000명을 대상으로 ▲민원신청 품질 ▲민원처리 인적품질 ▲민원처리 환경품질 ▲민원처리 과정품질 ▲민원처리 결과품질 ▲전반적 만족지수 항목으로 구분, 유선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점수는 84.6점으로 지난해 대비 2.2점 상승한 반면 국민신문고 점수는 작년 대비 10.2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모은 친절교육 강사(가치평가연구소 대표)는 “코로나 이후 인터넷과 앱을 이용한 비대면 민원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완화 이후에도 비대면 민원은 지속될 것”이라며 비대면 민원 응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모은 강사는 “대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서비스에서도 단순히 민원해결 여부가 아닌 민원 과정 전반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이 김포시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김포시 민원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덧 붙였다. 유재령 민원여권과장은 “변화하는 시
“어쩌다 우리 아파트가 거실과 안방에서 마음 놓고 쉴 수 없는 환경이 됐는지 참으로 분통 터집니다.” 김포시 감정동 신안실크1차 105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A모(52)씨는 골목길 사이로 들어선 유명 카페 포지티브스페이스 566의 테라스 영업이 아파트 주민의 사생활을 침해해 스트레스를 준다며 한숨을 내 쉬었다. 25일 김포시와 신안실크1차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카페는 지난 2020년 10월 김포시로부터 감정동 566번지 외 5필지 1만 608.01m²에 이르는 토지에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의 근린생활로 건축허가를 받고 2022년 8월 사용승인과 함께 영업하고 있다. 개업 이후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유명 카페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든 평일이든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문제는 카페 4층 테라스에서 바로 앞 아파트 거실과 안방이 조망돼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로 공분을 사고 있다는 점이다. 건축허가 당시 위법 사항이 아니었더라도 주민 생활권 보호 차원에서 담당 공무원이 재량권을 발휘해 설계사나 건축주에게 테라스 가벽 설치를 독려했다면 생활권 피해는 없었을 것이란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카페 측이 테라스 조망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피해에 현재까지 이
민선 2대 김포시 체육회장을 뽑는 투표가 22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임청수(62) 후보가 득표율 42.8%로 8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김인섭(57) 38,4%, 이병직(54) 18.8% 등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3명의 후보등은 마지막까지 체육계 혁신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지만 결국 전임 회장인 임청수 후보가 선택을 받았다. 22일 오후 3시 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선 2대 김포시체육회장 선거 소견발표회에서 이들 3명의 후보는 저마다 차기 체육계 수장의 적임자가 자신임을 강조했다. 기호 1번 이병직 후보는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와 가맹단체 합동 사무국 설치, 부족한 체육회 재원 마련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사업을 통한 체육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공약을 발표하고 한 표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김포시 체육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라며 "어느 종목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체육회를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기호 2번인 임청수 후보는 "민선 2기 김포시체육회는 인구 5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엘리트 체육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확대가 절실하다”며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과 종목별 스포츠 활성화를
김포시클린도시사업소가 추진해 왔던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이 양촌읍 학운리 일원 공원에 조성돼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는 양촌읍 학운리 2751번지 인근 공원과 녹지 내 8792㎡ 아르는 규모의 ‘양촌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은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예산 10억 원을 전액 지원받아 조성됐다.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숲은 장송 등 교목 463주와 관목 14,186주가 식재됐고,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휴식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김포시 관내에 조성된 미세먼지 조성숲은 통진읍 마송택지개발지구 완충녹지(마송리 536-1번지) 일원에 4만㎡ 규모로 설치된바 있다. 산림과학원과 산림청에 따르면 연간 나무 1그루당 미세먼지 35.7g, 이산화탄소 2.5톤이 흡수되는 효과로 나무 47그루가 식재되면 연간 경유차 1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김포시클린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푸른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내년에도 국·도비 등 관련 보조금을 확보해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
김포시가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제공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확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특시 시는 이를 위해 전수조사를 통해 공공데이터 5건(▲자전거 도로 ▲태양광발전소 전기사업허가정보 ▲홈페이지 현황 ▲공공요금 현황 ▲지방세과세현황 현황)을 발굴 개방했다. 이는 시가 추진하는 공공데이터 확대 및 개방의 핵심은 주민 생활에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해 시민편의에 기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시는 시민들의 개방 수요 파악은 물론 기관 간 공동 활용 데이터조사에 따른 공공데이터 신규 발굴을 통해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를 확립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 등 시민 수요 중심 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김포시는 행정, 교통, 보건, 환경 등의 분야에서 114건의 파일 데이터와 66건의 표준화된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김진석 도시안전정보센터장은 “시민과 기업이 원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번 공공데이터 확대·개방 사업을 심도있게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기업 등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생활 및 환경 밀접 데이터를 발굴 개
최근 폭설로 인해 김포골드라인(경전철)의 전자 시스템 장애로 30여분간 시민 불편이 이어져 직접 김병수 시장이 차량기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21일 오전 순간적인 강설(적정량 2~8cm)로 인한 전원시스템 장애로 승객 불편을 발생시킨 경전철 차고지 현장을 찾은 김 시장은 독려 끝에 30여만에 정상운행으로 이어졌다. 김 시장은 현장점검에서 “조속히 정상운행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작은 부분의 오류는 시민들에게 커다란 불편을 초래할 수 있음을 항상 잊지 않길 바란다”라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시민 안전사고 방지 등에 주력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김포골드라인(경전철)이 승객이 몰리는 출근시간때 브레이크 고장으로 승객들이 하차하는 불편을 겪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날 김포시를 비롯해 경기도 2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포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폭설 및 한파 대비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 시인)가 2022년을 마감하며 지난 20일 ‘강화문학 제22호’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화읍 중앙부페에서 실시된 출판기념회에는 배준영 국회의원, 박용철 인천시의원, 박승한 강화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최중찬 부의장, 배충원, 한승희, 고복숙 군의원과 인근 김포지역 문인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최연식 강화문학회장은 출판기념사를 통해 “세계적 재앙을 몰고온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내빈과 함께하는 출판기념회를 갖게되었다”며 “단절되었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사람 사는 세상의 풋풋한 이야기들이 문학을 통해 교감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배준영 국회의원은 “저의 조부께서도 시인이셨다”며 “강화문학이 강화의 정서를 표출하고 지역 문인들의 창작 공간을 제공하며 22년동안 활동해온데 대해 축하와 격려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은 “강화문학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강화의 정서를 문학을 통해 표현해 왔다”며 “이 시대를 사는 강화군민들의 살아 있는 감정을 표출해 강화를 뛰어넘어 한국을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