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굴지의 운수회사인 K운수 시내버스 안에서 고령의 할머니가 중상을 입는 안전사고를 당했는데도 회사 측은 1개월이 지나도록 보험접수를 하지 않아 말썽이다. 특히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상 안전사고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버스 기사와 회사 측이 지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승객의 귀책 사유 운운하며 보험처리를 지금껏 미루고 있다. 16일 박정희(78. 김포시 감정동) 씨와 K 운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오후 3시께 김포 시내에서 60번 시내버스에 승차한 박 할머니가 목적지인 감정동에 이르러 하차하려는 순간 급정거로 인해 버스 안에서 넘어져 운전석 바로 앞까지 밀려 나가며 부상당해 9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하지만 회사 측은 노인이 이런 피해를 봤는데도 경찰서 조사과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1개월이 지나도록 보험처리는커녕 오히려 민사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려내야 한다고 주장해 힘없는 노인을 상대로 시간벌기 아니냐는 도덕적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사고 당시 박 할머니에게 치료는 해줄 터이니 버스회사에만 알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부탁했던 운전기사마저 사고 발생 3일이 지난 후 돌변해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경찰서에 즉결심판을
김포시가 1월 13일자로 경기도에서 12번째, 전국에서 18번째 인구 50만 명의 대도시로 진입한다. 특히 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령이 13일부터 시행되면서 기존에 주민등록 인구만을 따지던 인구 인정기준이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김포시는 2021년 12월 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48만 6508명에 김포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 2만 3000여 명을 더하면 이미 50만 명을 훌쩍 넘어선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인구 5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면 2023년부터 지방자치법이 정하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의 적용이 시작된다. 1998년 인구 13만 명의 도농복합시로 승격한 이후 그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2011년 이후로 연평균 인구 증가율 7%라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오고 있다. 대도시 승격은 ‘김포’라는 이름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신라 경덕왕 16년(서기 757년)부터 1265년 만의 일이고 조선 인조 10년(1632년) 김포군이 처음 설치된 때로부터 390년, 시로 승격된 1998년부터는 24년 만의 쾌거이다. 대도시 특례란
김포지역 초등학교에서 매년 가족들과 함께 치러왔던 졸업식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급별로 진행됐다. 최근 김포 걸포초등학교(교장 권선란)는 학급별 치러진 졸업식에 교장이 직접 졸업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자신을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당부했다. 이어 본교 아리나 락밴드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6학년 학생들이 만든 1년간의 문화예술수업, 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 체육대회 등의 영상이 띄어졌다. 또 걸포 어린이의회단 의장들이 담임선생님께 드리는 꽃다발과 감사장 낭송이 이어져 선생님께 잔잔한 감동을 전해지면서 잠시 숙연해지기도 했다. 거리두기로 인해 졸업식 현장을 참관하지 못한 부모님들은 졸업식이 끝난 후 중앙현관에 포토존을 마련해 기념사진을 찍는 등 졸업생들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쓴 감사의 편지를 읽어드렸다. 6학년 졸업생 대표 학생은 "6년간 좋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과 12년간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졸업식이었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보건소가 지난해 실시했던 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사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특히 이번 표창은 영양플러스 부문 전국 14개 기관이 선정됐고, 그중 경기도에서는 김포시보건소가 그 영예를 차지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보충영양식품 제공을 통해 태아의 단계부터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평생관리형 영양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 및 관리 ▲영양교육 및 상담 ▲식품배송 및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2021년 7월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제1기 영양사업 기본과정’ 교육에서 영양플러스사업의 주요 성과 및 사례 분석, 사업 성공을 위한 추진 전략 등 우수사례를 발표한 바 있으며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증진 및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시민 건강 향상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영주 보건사업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정하영 시장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를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하자 곧바로 지역의 SNS 등에 빠르게 퍼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국민의힘 소속 김포시의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하영 김포시장을 상대로 채용비리, 허위사실유포, 위계에 의한 업무집행방해 등에 대해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포시의회 유영숙 의원은 임시회와 정례회 등에서 김포시 정책자문관의 채용의혹을 제기하였고 이후 시장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시정 질의에서 유 의원은 정책자문관의 이력서에 학위연도와 졸업연도 불일치, 경력증명서와 건강보험득실확인서 내용 불일치, 경찰경력진위여부 등 허위 또는 오류를 지적하며 정상적으로 채용된 것에 의문을 제기 했다. 또 여기에 유 의원은 인천의 모조합 임원과의 녹취록을 통해 확인된 정시장과 정책자문관의 사전모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나 정시장은 허위 의혹에 대해서는 인사위를 통과한 것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하고, 사전 모의에 대해서는 스스로 ‘코드인사’를 인정한 바 있다고 주장한바 있다. 이들 의원들은 정책자문관이 오히려 유의원을 무혐의 받은 바 있는 명예훼손에 대해
김포경찰서가 지역공동체 치안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이는 김포시와 함께 전화금융사기 범죄예방 등 지역공동체 치안활동을 추진해 22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거둬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지역공동체 치안 우수관서에 선정된 것이다. 지역공동체치안은 범죄예방 등 지역 치안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키 위해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치안정책으로 일선에서 지역별 치안환경에 맞는 적극적 예방활동을 벌여 주민이 경찰의 선제적·예방적 활동을 통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따라서 빠르게 진화하는 전화금융사기 등 지능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김포시와 김포경찰서가 업무협약을 갖고 홍보활동(전단지 30만 매, 택시 헤드레스트 600여 개, 지역화폐 및 BIS, 도시가스 김포지사 협업 홍보물 배포 등)을 추진했다. 여기에 관내 90여 개에 달하는 금융기관의 500만 원 이상 현금 인출자에 대한 적극적인 112신고를 유도 및 경찰의 신속 출동으로,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가 발생하기 전 차단·검거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김포시민의 재산 피해 105건(22억 원)을 예방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와 관련해 전재희 서장은 “대국민 치안 서비스 제공 및 예방을 위해 지역공동체 치안 활동이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2022년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운영하는 학과로는 6차 산업과, 양봉과, 생활원예과, 농업드론과, 귀농귀촌과로 총 5개학과로 200명이며 원서접수 기간은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2주간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서 현장교육과 대면교육에 한계가 있는 만큼 상황에 맞춘 비대면 온라인 교육, 교육자료집 제작 배부, 모바일 교육정보 공유 등 탄력적으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신청 시 주민등록상 김포시 시민이면 우선 선발할 계획이며, 접수방법은 입학원서, 사진(3.5×4.5cm) 2매, 주민등록초본,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갖춰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마감일 소인까지 유효)으로 신청 가능하다. 다만 농업드론과는 농업인을 우선선발하는 과정으로 농업경영체등록증이나 농지원부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인숙 농업진흥과장은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김포농업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교육과정”이라며 “우수한 능력과 사명감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신청하여 함께 김포 농업의 희망을 만들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200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새로운 변신을 꿈꾸는 김포 솔터고등학교 과학중점학교를 찾아 환한 웃음으로 걸어 나오는 학생들의 눈빛이 여느 학교 학생들과는 달라보였다. 솔터고등학교(교장 전은옥)는 김포에서는 단 두 곳뿐인 과학중점학교 중 하나이다. 과학중점학교는 실제 과학고등학교처럼 일반고등학교보다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보다 심도 있게 운영하는 학교로, 전체 교과목 중 45% 이상을 수학, 과학 관련 교과로 편성하고 있다. 솔터고등학교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지정을 받았고, 5년간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올해 5년이 더 연장되어 2026년까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재지정이 됐다. 이제는 과학중점학교 6년 차로 2학년 2개, 3학년 2개 총 4개의 과학중점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신입생들에게 관심을 더욱 받아 과학중점반의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솔터고등학교는 2019년 과학 교과 활동 우수교, 2020년에는 동아리 활동 우수교로 선정된 만큼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나아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학교로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보는 시도와 멈추지 않고
◇4급 승진 ▲기획담당관 박정우 ▲행정과 신승호 ▲축수산과 이덕인 ◇5급 승진 ▲교육청소년과 한흔지 ▲양촌읍 유승무 ▲축수산과 최근식 ▲미래전략담당관 이영종 ▲교통과 임종구
최근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골목상권의 어려움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발 경제 한파는 국가 경제를 넘어 골목 경제 곳곳에까지 스며들었다. 이에 정부와 경기도에서는 그간 소상공인의 어려움 중 하나로 꼽히는 임대료 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세액공제(국세 및 지방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운용해 왔다. 특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에 소상공인 임차인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 및 법인세에서 감면했으며, 올해는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임대료 인하분의 최대 70%까지를 감면하는 조처를 펼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 2020년부터 시군별로 재산세 감면 동의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내년에도 경기도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상생하는 분위기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가칭) 경기도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을 고민하는 상인들이 늘면서 건물주와 상인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고통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