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는 김포시 고촌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고촌물류단지에서 시작됐다. 고촌물류단지는 이달 8일 경기소방재난본부 심의회에서 화재경계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김포서는 도 재난본부 심의회에서 물류·창고·판매·숙박시설 등 다양한 대상물이 있어 단위 바닥 면적당 불에 타는 재료가 주는 무게인 '화재 하중'이 높고 소방용수시설이 부족하며 대형 소방차량이 진·출입하기 어려운 환경을 이유로 고촌물류단지를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포소방서는 화재예방·대응 등 집중 안전관리를 위해 고촌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벌였다. 안경욱 김포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고촌물류단지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나아가 대형재난대비 화재대응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합동훈련, 소방특별조사 등을 통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고촌물류단지 안전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경기도 제3차 재난기본소득 포함) 지급으로 김포페이 발행이 늘어남에 따라 ‘부정유통’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역화폐 신고센터 및 단속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단속반(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은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화폐 부정 유통으로 적발되는 가맹점에 대해 계도, 필요시 지역화폐 사용 중지 및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부정유통 가맹점 단속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지역화폐 결제 거부 또는 지역화폐 결제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 또는 본인 명의의 다른 점포로 결제받는 행위 등이 해당한다. 김포시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김포페이가 부정유통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부정유통 단속을 통해 불법적인 거래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문화재단이 오는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선보일 창작뮤지컬 ‘고향의 봄’의 캐스팅을 20일 전격 공개했다. ‘고향의 봄’ 창작 뮤지컬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공모 선정작으로, 김포문화재단과 관악문화재단, 영월문화재단, ㈜창작하는 공간이 함께 제작 및 개발한 작품이다. 뮤지컬 ‘고향의 봄’은 전쟁과 폭력으로 점철된 야만의 시대를 반영해 ‘나라 일’ 때문에 서울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오빠를 그리워하며 그 시를 보고 감명을 받아 답시 고향의 봄을 쓴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뮤지컬은 동화와 동시를 기반으로 한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옛 기억 속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편 ‘고향에 봄’에서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연극 유도소년에 출연하면서 대학로 뿐만 아니라 매체를 넘나들며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연기를 펼쳤던 조현식이 ‘원친’역을 맡았으며, 드라마 오월의 청춘, 뮤지컬 그날들의 김보정이 ‘순친’역을 맡았다. 여기에 연극 분장실-VER 2, 뮤지컬 탱큐 베리 스트로베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바다가 ‘원동’ 역을, 뮤지컬 유진과 유진, 태양의 노래에서 고운 목소리와 함께 매력적인 연
김포경찰서가 지역사회에서 갈등‧분쟁 및 범죄 발생 때 경찰과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피해자의 회복과 가‧피해자 간 관계회복 등 공동체의 안정에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이같은 회복적 경찰활동은 사건당사자들 사이의 대화가 필요한 사건을 찾아내 조정전문가의 입회하에 대화를 진행해 당사자 사이의 갈등 해소 및 관계 회복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실제 지난 4월 평소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간 폭행한 사건에서 회복적 대화 모임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감정 해소로 사건이 종결되기도 했다. 이어 5월에도 김포에서 농사를 짓는 A씨가 이웃이 키우던 개에게 물려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이 대화를 통해 피해가 회복되고 이웃 갈등도 해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서 청문감사인권관실은 올 상반기 피해자‧가해자 간 갈등 해소 및 관계회복 등 회복적 경찰 활동을 벌여 온 결과 우수관서에 선정됐고, 1월부터 현재까지 96건에 해당하는 사건을 찾아내 90여 건을 대화모임을 이끌어냈다. 특히 사건 유형별로는 가정폭력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일반폭행‧아동학대‧학교폭력‧기타사건(층간소음 등) 순으로 나타났다. 회복적 경찰활동은 2019년부터 시범 운영해 왔으며 사건당사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올해 전국 확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희)가 육성하는 한국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회장 신순자)에서 최근 통진읍 서암리에 위치한 공동과제포(3000㎡)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한국생활개선 김포시연합회는 농촌에 기반을 둔 여성단체로 농업에 종사하는 특성을 살려 매년 재능기부 활동으로 공동과제포를 운영해 오는 등 수확한 작물의 일부를 기부해 오고 있다. 이에 수확한 고구마 중 50박스(1박스당 5㎏)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김포복지재단에 기탁해 월곶면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 전달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이인숙 농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웃 나눔을 위해 고구마 수확에 참석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오강현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시는 택지개발지역의 초중고 신설·증축 문제, 고교학점제, 고교평준화,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중앙정부와 연계하거나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가 많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단일한 소통 창구 부재, 상황에 따른 입장 변화로 인한 불신,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차이 등의 상황을 보며 일회성 회의가 아닌 누적되고 일관성 있는 논의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포시의 다양한 교육문제 해결과 미래 김포교육을 위해서는 우리 상황에 맞는 교육거버넌스가 절실하다”며 “김포의 교육 공동체인 교육청, 김포시,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가, 교육단체, 선출직 등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거버넌스를 통해, 현재 김포교육의 난제뿐 아니라 앞 으로 발생될 다양한 교육문제 해소와 미래 김포교육의 방향성을 지방정부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강현 의원은 지난달 20일 열린 임시회 제1차 본회
김포시가 안심귀갓길을 위한 주요 이동 동선 분석과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다발지역과 코로나19 우선방역지 분석 등 3개 분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이 본격화 된다. 시가 내놓은 분야별 분석 내용을 보면 안심귀갓길 주요이동 동선 분석을 통해 심야 시간 유동인구 현황, 취약지구도출, 범죄 발생지 등 안심귀갓길 후보지14개소, 자율방범대 순찰 후보지 51개소를 가려냈다. 여기에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다발지역 분석을 통해 연도별 과태료 부과 추이, 연도별 내용별 민원건수, 주요 상습 민원 지역을 분석해 무단투기 우선관리 지역 후보지 27개소를 선정해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또 이밖에 코로나19 우선방역지 분석을 통해 코로나19확진자 추이, 행정동별 감열경로별 현황, 관외 확진자 현황과 현재 분석결과로 나타난 우선관리 지역 후보지 8개소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울 것이다. 이에 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전반적인 생활과 안전을 위해 정책개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포시 이관호 도시안전정보센터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행정지원으로 객관적인 정책결정과 시 현안사항 해결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행복을 두 배로 높이
지난 70년 넘도록 드나들 수 없었던 염하수로 중립수역에 민간선박이 평화의 물길을 열었다. 김포시와 통일부가 ‘2021 김포평화축제 기간’을 맞아 지난 13일 염하수로 항행에 나섰다. 이날 항행은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에서 출발해 강화대교를 지나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합류해 서해로 흐르는 한강하구 중립수역 600m 앞까지 왕복 32㎞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정하영 김포시장,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가했다. 오전 9시 20분쯤 이들을 태운 민간선박은 대명항을 거쳐 덕포진포대, 손돌목, 부래도를 거쳐 쇄암리, 포내리, 강화대교 앞을 반환점으로 삼아 항행했다. 항행 선박이 중립수역 수백m 앞에 멈춰선 뒤 평화의 물길 열기 염하수로 항행을 기념해 이인영 장관과 정하영 시장 등 탑승자는 한반도기에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한강하구 중립수역과 북한 송악산이 보이는 선상에서 태극기와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한반도기를 흔들며 한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오기를 기원했다. 이인영 장관은 “활력이 넘치던 한강하구 조강포구를 오고가던 민간선박 항행도 냉전에 의해 멈춰야 했다”며 “
그동안 서울시에서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 방안 등에 대해 용역을 벌인 결과 김포한강선이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자 김포‧검단 시민단체가 촛불 산책을 예고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 14일 김포‧검단 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 이하 김검시대)에 따르면 서울시 교통기획관이 지난 달 10일 서울시의회 서부권역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 업무보고 및 질의 응답에서 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 차량기지 이전 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이 나오지 않아 추가 대안을 검토 중에 있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5호선 김포 연장에 대해 신곡리나 석모리 차량기지도 검토 하고, 여기에 신정‧방화 차량기지 통합 이전, 분리 이전, 또 건폐장을 이전하는 거냐, 아니냐, 이런 것까지 여러 변수를 고려해 사전타당성 검토와 부천 대장지구로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면서 역을 신설하는 것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이전 대상지 지자체들과의 협의가 전제돼야 되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 등을 이유로 용역을 조금 더 연장해서 막바지 용역
새롭게 탈바꿈한 김포시 애기봉 공식 개관식을 찾은 각국(외국) 대사들이 참석해 원더풀을 외쳤다. 이는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샘이다. 7일 김포시는 각국 대사를 초청해 치른 애기봉 평화 콘퍼런스에서 이들 대사들은 한 목소리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뛰어난 경관과 지리적, 생태적 중요성에 대해 한강하구 일대의 평화 프로세스에 관한 역할도 강조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대사, 이준규 한국외교협회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박석범 전 이라크 대사, 이윤영 전 네덜란드 대사 등 7명의 주요 인사가 초청됐다. 정하영 시장은 개회사에서 “독일이 통일 30년 간 엄청난 발전을 이룬 주요한 요인은 분단 기간에도 이뤄진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 때문이었다”며“동서독은 분단기간에도 우편통신협정, 여행 및 방문협정, 교통협약을 통해 사람과 물자 그리고 문화와 생각들이 오가는 기반을 마련했고 통일독일은 그런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온 결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개관은 남북평화와 통일한국을 위한 아주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