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한강하구 공동 연구협의회 및 환경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수로‧생태 조사를 위해 한강 하구에 배를 띄었다. 29일 시에 따르면 한강하구는 남북이 공동으로 공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6.25전쟁 이후 사람이 닿지 않아 남북간 교류와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이 많은데다 바닷물이 유입되는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2018년 한강하구 남북공동 수로조사 이후 중단된 공동 조사를 접근할 수 있는 우리 측 지역만이라도 먼저 추진하는 사항으로 향후 중립수역을 통한 평화적인 교류와 생태, 자연환경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항행에는 물길, 어·조류와 습지 생태계, 영상 촬영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함으로써 한강하구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한강하구 수로‧생태 조사를 위한 항행을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항행을 담당하고 있는 김포시 행정과 채민석 주무관은 “이번 항행을 통해 한강하구 중립수역 자유항행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향후 중립수역을 통해 다양한 남북간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추석 명절 이후 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아로마비즈(대표 김미영)가 패션마스크와 향균포케 등 약 1억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김포시에 기부했다. 29일 전달받은 김포시복지재단은 사회복지시설 및 읍면동 수요조사를 통해 아동 장애인, 다문화, 기타 저소득 가구 등에서 패션마스크의 수요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복지재단은 이같은 방역물품은 위드코로나 시기의 패션과 함께 착용할 수 있도록 패션마스크 및 향균포켓의 아름다운 기부가 취약계층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업체 대표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로비즈 최천희 회장은“그 동안 크고 작은 사회공헌할동을 실천해오면서 보람을 느껴 왔으나 최근 김포지역에서 취약계층 지원에 수요도가 높았다고 전해듣고 이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하영 시장은 “위드코로나시기에 늘 방역수칙은 함께 하는 것인 만큼 기부와 나눔도 생활속에서 묻어나는 것으로 이렇게 좋은 뜻을 함께 해줘 감사들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물품은 사회복지시설 및 읍면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에스비비테크,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와 ‘대표산업육성 및 산·학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 정하영 시장과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 에스비비테크의 모회사인 ㈜KPF의 김형노 대표이사, 노진섭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김포시와 에스비비테크 등은 협약에서 김포 대표산업 육성과 산·학 상생협력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에스비비테크는 김포골드밸리(학운5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으로 반도체·LCD 장비 및 로봇 정밀제어에 필요한 감속기와 베어링 등 첨단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봇용 하모닉 감속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17년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 기업이다. 김포지역 이같은 기업이 김포제일공고와 협력해 우수인력에 대한 직무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현장실습을 통해 선별 채용할 2025년까지 총 1421명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정 시장은 협약식에서 “소부장
최근 김포시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점에서 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가 개최됐다. 경기도와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GIYFF시민기획단이 기획, GIYFF 학부모운영위원회가 운영한 이번 행사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김포시민이 함께 아세안 영화를 관람,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서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에서 상영된 영화 ‘개와 정승 사이’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상영작으로, 영화 속 일상과 거리축제 등의 모습을 통해 미얀마 사회와 문화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특히 이 행사에 김포 지역에 거주하는 미얀마 외국인 주민 30여 명과 내국인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영화 관람과 더불어 미얀마 전통춤 공연과 관객 토크도 이뤄진 이날, GIYFF 학부모운영위원회 신현숙 씨는 “영화 ‘개와 정승사이’를 통한 한국과 미얀마의 문화 교류 시간이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조성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상영회는 미얀마의 현 정치, 사회, 문화적 상황을 미얀마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주민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
“우리가 지켜야 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장릉이 신축 아파트에 가려진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요?” 김포시 장릉에서 직선거리 452.5m에 위치한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 신축 아파트 (20층 이상) 공사 현장이 문화재보호법상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범위를 침해하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한 가운데 주말에 이를 확인코자 장릉을 찾는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조선 후기 제16대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왕비 인헌왕후 구씨가 안장된 장릉과 마주한 신축 아파트 철거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 글이 12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가운데 장릉을 찾은 관람객들 역시 문화재보호법 위반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나타냈다. 26일 오전 10시 김포시 풍무동 장릉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평소 주말보다 배 이상 늘어난 관람객들이 매표소 관계자에게 이 사안에 대해 문의하는 모습이 잇따랐다. 이날 관람객들은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가 묻혀 있는 능에서 훤히 보이는 아파트를 보며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문화유산이 지자체 등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이처럼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씁쓸해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자녀와 함께 온 심모씨(59)는 “건설사나 지자체 등이 상위법인 문화재보호법
그동안 시민들 통행료 무료화 요구에 움쩍 달짝 하지 않았던 일산대교(국민연금공단)운영진이 드디어 오는 10월 공익처분 청문회를 하게 됐다. 보통 공익처분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자체가 민자사업자의 관리 운영권을 가져오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기도와 김포, 고양, 파주시 등이 부담하는 것이다. 애초 일산대교는 민간이 투자해 30년 동안 최소 운영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8년 개통 한강에 놓인 다리 28개 가운데 유일하게 유료로 승용차 기준 1200원씩 받고 있다. 일산대교가 공익처분 청문회를 맞이하게 된 배경은 개통 이후 통행료 문제로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나서 한목소리로 논란의 불씨를 지핀 결과로 보인다. 예컨대 지난해보다 올해 통행료 무료화 논란이 잠시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자 김포,검단 시민단체가 뙤약볕 기온의 폭염이 지속된 7월 초부터 30여일 동안 매일1인 시위가 논란의 불씨를 점화 시킨 것이 결국 공익 처분 청문회를 얻어 낸 것이 아닌가 유추에 본다. 지난 5월 GTX-D‧서울5호선 김포연장 범시민 서명운동에 참여 했던 한 40대 주부는 받아 먹을 것 얻을거 없는 김포,검단 시민단체가 지역을 위해 이같이 헌신하는 것을
재단법인 김포시청소년재단 사우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4차 산업 관련 활동기회를 제공하고자 ‘폼나는 메이커 사업을 운영한다. ‘폼나는 메이커’ 프로그램은 김포지역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메이커스 문화와 운동을 이해하고 단순한 지식과 기술 습득이 아닌 변화하는 세상에 ‘소통’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폼나는 메이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관심이 많은 로봇과 환경, 소리를 주제로 ▲메이커활동의 이해(오토마타 만들기) ▲로봇의 개념 및 원리 이해[로봇 만들기] ▲공기와 미세먼지(공기청정기 만들기) ▲소리의 원리와 이해(스팩트럼 스피커 만들기)활동이 이뤄진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광역철도사업 추진을 비롯한 철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신규 사업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가 검토사업인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신규 철도노선 및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노선 발굴 등 김포시 광역철도 타당성 조사 및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김포시 광역철도 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정부에 건의하기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그 동안 시는 용역 추진을 위한 제반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이달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11월 용역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는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는 계획이 있는 만큼 시는 이에 맞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공용에 따른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직결운행 방안과 차량기지 위치 및 역사 환승계획 등 김포시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계획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수도권 동서를 연결하는 GTX-D노선 완성을 위해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남부광역급행철도 노선과의 연계 방안도 포함해
김포시가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김포시민에게 다음 달 1일부터 1인당 25만 원씩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제3차 재난기본소득으로 예산 203억 원을 편성 정부 지원에서 누락된 8만1248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은 ‘6월 30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 가운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이다. 온라인 신청은 10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며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4일간 ‘출생연도 끝자리 홀짝제’로 운영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대상자 해당 여부를 확인한 뒤 시중 13개 카드사 중 신용·체크카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방문신청은 10월 12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며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4일간 ‘홀짝제’로 운영한다. 신분증을 지참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 카드’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다음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주말과
추석을 앞둔 20일 김포 애기봉에는 새터민 임모(40)씨가 북녘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었다. 그는 "내고향 북녘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어 자주 애기봉을 찾아온다"면서 "얼마 전까지 지내왔던 고향을 앞에 두고도 가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많은 새터민과 함께 살면서도 그동안 우리가 애써 외면하거나 알지 못하는 역사적 슬픔을 공감할 수 있었던 '김포 애기봉'이 안보 평화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5년만에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예전 이곳은 접경지역인 탓에 군 시설인 전망대와 매점 외에는 특별한 시설이 없었지만 이번에 개장된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은 북한 개풍군 일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뿐만 아니라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한 조강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 수도권 명소가 되기에 손색이 없어 보였다. 월곶면 입구에서 안내 푯말을 따라 오른쪽 길을 따라 가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시작된다.여기서부터 언덕길 약 2㎞가량 오르면 애기봉 정상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평화생태전시관'을 맞이 할 수 있다. 전시관은 연면적 440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각기 모양이 다른 건물 4개가 이어진 형태로 3개의 전시장과 가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