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내년에 신설되는 학교(중 1개 교) 이름을 선정하는 공모에 들어갔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오는 26일까지 학교명 선정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신설교는 (가칭)마산중학교로 2022년 3월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에 개교하며, 향후 구래동 및 마산동의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진학하게 될 예정이다. 김포지역 교육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학교명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희망 학교명과 선정 사유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및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식 및 방법은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gpoe.kr) 공지사항에 상세히 안내돼 있다. 학교명 추천 시에는 어감상 혐오감을 주거나 도내 및 다른 시·도 기존 학교와 같은 이름은 접수에서 제외된다. 특히 동일명을 피하기 위해 지역명 사용, 방위명(동·서·남·북·중앙), 숫자(제일·제이), 외래어, 외국어 사용 및 특정 아파트명 등 특정 집단을 연상시키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한다. 반면 지역의 역사성과 유래를 담되 부르기 쉽고 쓰기 쉬우면서도 학생 정서에 친숙한 학교명이 우선된다. 공모 접수된 학교명은 지역 주민대표 및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학
최근 탈북단체가 경기도 일대와 강원도 등지에서 대북전단이 살포된 이후 북측 군사행동에 대한 김포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우려되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성명서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자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3월 30일 ‘대북전단금지법’ 시행 이후 일부 탈북민 단체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악몽을 또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하영 시장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접경지역 주민들은 군사적 긴장감 속에 분단의 철책을 울타리 삼아 수십 년을 살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크고 작은 군사적, 정치적 충돌이 있을 때마다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고, 각종 규제에 얽매여 재산권의 피해도 감수하며 살았다고 했다. 또 그는 “대북전단이 살포될 때마다 남북관계는 극단으로 치달아, 접경지역 주민들은 연평도 사건을 떠올리며 폭격에 대한 불안으로 밤잠을 설쳐야 했다”고 설명했다.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이기 전에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 간 충돌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서 세계 평화를 저해하고 한반도의 위기
“분노한 시민들의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겁니다.” 김포와 인천 검단 지역 주민들이 서울 강남과 바로 연결되지 않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계획에 반발하며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촛불을 들고 행진에 나섰다. 지난 8일 토요일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과 지역 주민 등 2천여 명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각각 종이컵에 끼운 양초를 들고 장기동 라베니체 일대를 돌았다. 연대 측은 ‘GTX-D 김포 하남 연결 확정하라’, ‘지역 차별 해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GTX-D노선의 김포∼강남∼하남 연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관계자는 “자발적인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산책 형태이고 그 인원이 많기에 따로 집회 신고는 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뜻을 관철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행진을 주최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측은 9일 일요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시민들과 풍선을 들고 걷는 일명 ‘풍선 산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 200여 명은 지난 1일에도 김포시청 일대 1.8㎞ 구간을 차량으로 행진하며 GTX-D노선 수정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포와 인
김포시 평생학습관과 김포경찰서의 협업 특강으로 ‘현직경찰의 비밀노트, 알고도 당하는 전화금융사기’ 교육이 이뤄졌다. 6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시민 39명이 참여한 이번 비대면 특강은 현직 경찰인 김포경찰서 지능수사팀 김진연 수사관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진화하는 피싱사기 수법과 피해사례, 대응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같은 교육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반영한 ‘시민 대상 전국 최초 실시간 비대면 전화금융사기 예방교육’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교육을 진행한 김진연 수사관은 “전화금융사기는 직업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누구라도 표적이 된다”며 “금융기관은 절대 전화 또는 SNS로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경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First(이하 정책공모)’ 일반규모 사업에 응모한 결과 본선에 진출돼 최소 3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도가 공약사업과 연계 가능한 시·군의 차별화된 사업을 대규모 사업(공사비 100억 이상)과 일반규모 사업(공사비 60억 이상)으로 구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시는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한 치유농업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한강 솔솔(Soul-Soul) 큐어-파크 조성사업’을 일반규모 사업분야에 응모했다. 일반규모 사업에 시를 포함, 9개 시군이 응모했고, 지난 4월 30일 전문가 예비심사를 거쳐 7개 시군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달 말까지 도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 60억원, 최우수 2건 각 50억원, 우수 2건 각 40억원, 장려 2건 각 30억원의 시상금(특별조정교부금)이 주어진다. 시가 응모한 ‘경기도 한강 솔솔(Soul-Soul) 큐어-파크 사업’은 양촌읍 누산리 1063-9 일원에 치유센터(지하 1층~지상 3층, 2400㎡) 신축과 체험시설 글라스樂(1만㎡)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113억원
“시민 여러분 귀 기울여 주십시요” 김포시가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원안 사수’와 ‘서울5호선(김포한강선)김포 연장’ 관철을 위해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김포아트홀에서 시민 의견 청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시가 지난달 22일과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2차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공청회 발표에 따른 시민들의 절박함을 직접 듣고 다양한 논의와 협력 방안 등 시민들과 함께 김포시 건의 노선이 반영 되도록 힘을 모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청취회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시의회 의장,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시민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지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9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김포시청 유튜브 채널로도 온라인 생중계하며 실시간 댓글로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포시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 전까지 행정적인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배달 라이더들의 거침없는 질주에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배달 주문이 증가하면서 배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오토바이 운전자(일명 라이더)들이 위험한 운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각각 2만898건, 2만2258건의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명 중 1명이 배달 종사자였다. 오토바이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 업체인 ‘우아한 형제들’에 의하면 2019년 1월을 기점으로 787만 건이던 결제자 수가 그해 7월 945만으로 약 2배 정도 급증했으며, 주문 건 역시 2018년 8월 2300만 건에서 2019년 8월 3600만 건으로 5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렇게 배달 건수가 증가하면서 ‘시간이 곧 돈’인 라이더들이 정해진 시간보다 더 빠르고 신속하게 배달을 하기 위해 위험하게 운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점심시간 즈음인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사우역이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김포시 사우사거리 횡단보도 앞을 살펴본 결과, 2시간여 동안 약 60대의 오토바이가 통행했으나
“학교 통학에 파김치가 되어 온 딸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앞으로 ‘뭐라도 해볼걸’ 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이하 김검시대) 위원장이 됐다는 한 아이의 아빠는 지난 1일 김포시청에서 차량 1000여대가 참여해 GTX-D 강남 직결을 요구하는 첫 드라이브 챌린지를 치렀다. 위원장은 “아빠(엄마)의 힘이 우리 김검시대가 출범한 동력이며, 출범 1주일 만에 이렇게 큰 행사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1주일간 제가 제일 많이 들었던 제 호칭은 위원장이었습니다. 하지만 1주일 전만 해도 저는 제가 위원장이란 호칭으로 불릴지는 전혀 꿈에도 몰랐습니다. 1주일 전만 해도 저의 호칭은 직장에서는 차장이고, 집에서는 아빠이고, 부모님 집에서는 큰아들이었습니다”라고 김검시대 출범이후 오늘까지 전혀 예상치 못한,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어 “많은 젊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김포로 이사온 지 몇 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김포로 이사를 온 것은 안사람의 직장이 김포이기 때문입니다. 김포로 온 덕분에 저는 김포에서 안양으로 직장을 다닙니다. 풍무역에서 골드라인을 2~3번 보낸 후 억지로 몸을 사
김포시가 4·27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30일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물길열기 행사는 2018년 남북공동조사 이후 중단된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자유항행과 남북공동이용에 대한 재추진을 기원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강하구의 전류리 포구를 출발하여 중립수역 앞까지 약 20㎞를 항행했다. 항행에는 하천, 생태, 역사,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탑승하여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을 찾고, 특히 통일부 김광길 교류협력정책관이 참여하여 한강하구를 통한 남북교류협력과 접경지역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평화의 물길열기를 추진해왔다. 그러다가 9·19 남북정상회담 이후 실시된 한강하구 남북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한강하구 중립수역까지 항행을 추진하려 했으나, 하노이 회담 결렬로 남북대화가 중단되면서 무산되었다. 이후 2020년에도 중립수역 항행을 재차 시도하였으나, 남북관계 상황 악화로 인해 역시 배를 띄우지 못했다. 그러나 시는 이번 행사를 한강하구 중립수역 자유항행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고. 향후 한강하구를 통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김포경찰서는 지역불안요인의 선제적 발굴·해소를 위해 최근 범죄예방진단팀과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이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창문 칩입 경보기’를 설치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정에 밝은 생활안전협의회가 “거동이 불편하고 생계가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로부터 더욱 소외되고 고립되어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견에 의해 이뤄졌다. 이에 김포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생활안전협의회와 함께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주택가 주변에 대한 안전순찰을 실시하고 외부인 침입 시 경보음이 울리는 창문 경보기를 부착했다. 이밖에 3가구에 대해 생활안전협의회가 준비한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독거노인 이모(77) 할머니는 “코로나 시국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노인 혼자 사는 곳이라 바람만 세게 불어도 불안했었는데 이렇게 창문에 경보기까지 설치해주고 생필품까지 전달해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경찰서 여개명 서장은 “이번에 소외받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 불안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역 안전순찰을 통해 모든 범죄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