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기동 한강신도시 베니스 라베니체를 아시나요’ 국내에서 가장 긴 왕복 1.7km의 수로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음식점들을 비롯해, 곳곳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문화 공연들을 접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더운 날씨 탓에 저녁때면 가족 단위로 더위를 피해 수변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기도 했으며 덕분에 상가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 라베니체번영회연합은 지역경기 활성화 및 시민들의 사랑과 호응에 보답하고자, ‘장병동반 우대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번영회연합 측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특성상, 휴가를 맞은 장병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 내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장병동반 우대행사’는 전군 국군장병과 면회를 온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장교나 부사관은 공무원 신분증, 사병의 경우 휴가증이나 외출·외박증을 해당 업소에 제시하면 할인 및 추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면회를 온 방문객 대상으로 라베니체 근처에 위치한
김포시는 지난 17일 김포아트홀에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포시가 주관하고 김포시보건소(치매안심센터)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치매걱정 없는 김포’라는 슬로건 아래 고령화로 급속히 증가하는 치매에 대비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민, 치매유관기관 관계자, 치매환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예방체조 시연을 시작으로 팝페라 그룹 ‘클라라’의 공연, 기념사 및 축사, 치매극복 유공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념식 이후에는 ‘치매 이길 수 있다’라는 주제로 뇌 건강 및 만성질환 연구소 김철수 소장이 특강을 실시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홍보부스 및 인지프로그램 참여자 솜씨자랑 작품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희숙 보건소장은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통해 치매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극복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김포시는 최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습 중인 신규 사회복지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배 공무원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규 사회복지직 직원들에게 복지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업무 내용을 전달하고, 선배 공무원과 공직경험을 나누며 멘토-멘티로 관계를 형성해 조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신규 직원들은 복지국 현황 및 부서별 주요사업을 교육하고 실무경험이 많은 선배로부터 복지대상자 민원응대법과 선배의 공직 적응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서별 주요 사업으로 복지과의 국민기초와 통합조사, 희망복지, 아동청년과의 청년업무와 청소년, 아동복지, 노인장애인과의 노인과 장애인복지, 여성가족과의 여성, 보육, 다문화, 주택과의 주거복지관련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이번에 만남의 자리에 참석한 한 수습직원은 “공직생활을 앞두고 설렘과 함께 업무를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런 마음이 있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서 그 두려움이 덜해진 듯하다”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진혜경 시 복지과장은 “김포시 복지업무의 미래를 함께 해 나갈 신규 직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선배 공무원들과 멘토-멘티 형성을 통해 공직생활에 잘 적응해 가
접경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거주하는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정부 사업비를 김포시는 단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이는 김포시 정하영 시장이 지난 7월 하성면 주민들과 소통 행정 자리에서 애기봉 관광도로 개설사업비 20억여 원을 가르키며 ‘도깨비 같은 돈’이라는 표현으로 논란이 돼 행안부 눈 밖에 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하다. 15일 행안부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내년도 접경지 신규사업으로 모두 3건을 신청한 김포시는 구체적 신청 내역에 1순위로 총 사업비 311억2천만 원이 투입되는 월곶면 도시계획도로(중로3-4호선) 개설사업에 사업비로 4억 원을 요청했다. 도시계획도로는 정하영 시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하지만 예산을 받지 못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또 시는 2순위로 총 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월곶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내년 8억 원의 예산을 신청하고 3순위로 북부권 역점사업인 부래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총 사업비 48억 원)에 대한 내년 예산 지원사업비로 48억 원 등 모두 60억여 원을 신청했으나 단 1원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다른 접경지역의 경우 내년 지원사업비에 각각 ▲고성군 5건 236억원 ▲
김포시와 주민들간에 개발 방식을 놓고 10여년을 끌고온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 사업이 새로운 민간 사업자가 선정됐지만 토지보상을 놓고 사전 감정평가에 대한 협의 없이 일방적 감정평가사를 선정하라는 통보에 이해 관계자들이 반발하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 10일 김포시와 한강시네폴리스 주민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체 출자자 공모에서 새 사업자로 선정된 IBK/협성건설컨소시엄은 지난 6월 도시공사와 사업변경 협약과 주주간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등의 임원 변경등기까지 마쳤다. 그러나 정작 주민과의 협의에서는 갈등만 쌓여가고 있다. 토지주 등과 토지보상에 대한 접점을 이뤄내야 함에도 ㈜한강시네폴리스 측의 일방통행식 추진으로 각종 의혹 유발 등 사업무산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새 민간사업자로 채워진 ㈜한강시네폴리스개발측은 기존에 받았던 감정 평가가 아닌 새로운 감정평가로 보상을 하겠다는 방침으로 지난달 19일 주민비대위측에 감정평가사를 선정할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토지주들과 사전에 감정평가에 대한 협의없이 일방적 통보가 논란이 되면서 주민비대위가 지난달 31일 주민총회를 가졌지만 거센 반발과 함께 산업단지지구지정 해제를
그 동안 두 차례 연기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포도시철도가 드디어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정식적으로 첫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도시철도 개통을 위한 마무리 절차들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개통일에 앞서 26일 오후 3시 구래역(2번출구 앞 광장)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식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시는 개통식 행사를 두 차례나 연기에 따른 시민 여론을 감안해 검소하게 진행하되 시민 참여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시 공연팀의 축하공연에 내외빈들의 축사와 축하영상, 세레머니 등의 순서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개통식과는 별도로 개통 당일에는 각 정거장별로 버스킹 등 관내 공연팀의 문화공연이 개최되고 세부 일정은 별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읍 유현리 양촌역(김포한강차량기지)을 시작으로 한강신도시(구래, 마산, 장기, 운양)와 김포원도심(걸포, 북변, 사우, 풍무, 고촌)을 거쳐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3.67km,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이뤄져 있다.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된 총 사업비 1조5천6억 원이 투입된 김포시 단일규모 최대 사업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애초 지난해 11월 개통할 예
최근 김포시에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가 난폭운전을 일삼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시가 난폭운전 시내버스에 대해 직접 경찰서에 통보해 처벌해주도록 요청 하는 등 과속, 신호 위반 난폭운전에 대한 칼을 빼들었다. 9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시내를 운행하고 있는 모든 시내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은 물론, 업체의 친절·모범 운수종사자 유급휴가, 해외연수 포상 등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난폭운전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자 직접 고발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사실상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상 지방정부가 운수종사자의 급정거·급출발 등 난폭운전 행위를 행정처분할 권한이 없어 현재까지 별도의 조치는 취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난폭운전 등에 대한 신고 접수와 동시 곧바로 경찰서에 통보해 운전자 처벌을 요청해 난폭운전 행위에 대해 뿌리를 뽑기로 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46조의3 ‘난폭운전 금지’ 조항은 단속과 처벌은 해당 경찰서의 관할 사항으로 되어 있어 뚜렸한 증거 영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제재가 불가능 했으나 이제는 시민들의 영상 제보만으로 벌칙 부과를 내릴수 있도록 시가 나서 고발한다. 이와 관련 시 김광식 교통개선과장은 “지속적적인 교육으로 난
김포도시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려던 각종 개발사업이 전반에 걸쳐 암초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이는 개발을 원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인내심에 한계로 사업 정상화를 외치는 시급한 목소리를 내며 최근 김포시의회 해당 상임위에서 고촌지구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을 비롯해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사업,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의 보상협의 거부 움직임 등이 예견돼 전혀 예상치 못한 복병에 앞서 도시공사 이사회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안을 부결 시키는 등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8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 이사회가 지난달 21일 회의를 갖고 당초 기존 사우동 종합운동장을 걸포4지구 내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걸포4지구 개발계획안에서 종합운동장이 제외된 사업에 대해 문제를 삼고 공사 이사회가 부결시켰다. 시는 종합운동장을 통진읍 수참리, 양촌읍 누산리 일대 15만㎡ 규모로 이전하는 방안을 현재 추진 중이다. 공사 이사회는 걸포4지구 내 종합운동장 이전 방침이 무산된 만큼, 걸포4지구 개발계획의 세부안이 변경돼야 하기에 새로운 세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8월 30일자로 공사 사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이러한 세부안 마련이 쉽
김포시에 있는 대명항이 대북교류 및 한강하구 거점항으로 개발키 위한 작업이 국가어항 지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대명항 내 김포어촌계 회의실에서 ‘대명항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명항 국가어항 추진에 대한 설명과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경기도와 정하영 시장, 두철언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김포시 관계자, 최영필 김포어촌계장 등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박승삼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대명항을 대북교류 및 한강하구 거점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가어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어항에 지정되면 기반시설 조성에 최소 500억 원 이상 국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대명항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로 100척 이상 어선의 정박이 가능한 유일한 항으로 한강하구 거점항 및 평화누리길과 연계해 관광어항으로 개발하려 한다”며 “어촌어항법에 따르면 국가어항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외래어선 이용빈도 110회 이상, 어선 이용빈도 5천회 이상 돼야 하는데 대명항의 경우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
김포시 관문에서 도시공사가 추진하려던 핵심 개발사업이 “공적 이익등의 구체적 활용방안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4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 3일 오전 2차 회의에서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특수목적법인 출자)’과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사업 추진 동의안(신규사업투자)’에 대해 위원들간 난상토의 끝에 가부 의결치 못하고 최종 보류 시켰다. 이는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은 지난 회기때 이미 한차례 보류됐다가 이번 회기에 재상정된 사업이어서 적지 않은 타격이 따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 여기에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사업 추진 동의안’은 도시공사의 신규사업으로, 도시공사가 의욕적으로 자체 사업을 추진, 수익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같은 부결 원인에는 최근 집행부의 ‘정책자문관 근무부실 언론보도 수사의뢰’ 등으로 증폭된 갈등과 석연치 않은 도시공사 사장의 사퇴 등이 시의회의 보류결정에 작용됐을 것이라는 것이 시의회 안팎의 분석이다. 심의에서 박우식 의원은 “복합개발사업에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공적인 이익들이 확보돼야 하나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