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하영 시장의 정책자문관으로 도시개발 계획 등 총괄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A자문관이 업무시간에 고급 당구 레슨을 받았다(본보 7월 31일자 8면, 8월 11일자 8면 보도)는 논란에 시의회, 시민단체, 공무원 노조 등의 사퇴촉구에도 지난달 31일자로 재임용한 사실이 알려져 2일 개최될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반발 등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특히 앞서 정책 자문관의 출퇴근 기록이 언론보도를 통해 파장을 몰고 온 것에 불만을 드러낸 김포시가 최초로 정보를 유출한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경찰 수사까지 의뢰하는 등 화살이 특정 의원에게 쏠리면서 시의회가 곱지않은 시선에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임시회가 초미에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A정책자문관에 대해 1일자로 2020년 8월 31일까지 계약을 재연장하는 인사발령과 함께 종전과 같이 화요일과 금요일 주 20시간으로 근무를 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인사발령 사실이 알려지자 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해 시민사회, 시의회 등이 연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에 정책자문관 인사 방향이 잡아가는 듯 하더니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정하영 시장은 재연장으로 독선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31일 오전 3시 17분쯤 김포시 마산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니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A 경장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5%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서부경찰서는 A 경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김포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하면서 특정업체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본보 8월 29일자 8면 보도)의혹과 관련해 수의계약 업체에 계약 이틀 뒤 47%의 기성금이 곧바로 지급돼 특정업체 봐주기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29일 김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기념식을 포함한 기념사업 재현 용역에 수의계약 3천610만 원을 체결한 B사의 계약일 및 착수일은 2월 11일로 이틀 뒤인 13일 1차 기성금(총 공정의 47%) 1천682만4천 원이 지급됐다. 하지만 계약 다음 날인 2월 12일 하청업체 10여 곳이 일제히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했고 문화재단은 이 전자세금계산서를 근거로 계약 이틀 만에 기성금을 송금했다. 아무리 수의계약이라지만 계약 다음 날 약속이라도 한듯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것은 계약 전 미리 계획했다는 의혹이 드는 대목이다. 특히 기념사업의 경우 지난 해 전자수의계약서 상 계약 및 착수일은 A사와 B사 모두 11월 11일로 돼 있으나 B사와의 용역계약서 상 착수일은 11월 9일로 돼 있다. 이는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과업에 착수한 셈으로 사전에
시설물을 점검하던 해병대 장교가 폭발물을 밟아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7분쯤 김포시 해병대 2사단 모 부대 소속 A(26) 중위가 경계 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종류를 알수없는 폭발물을 밟았다. 이 사고로 A중위는 왼쪽 발에 부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 업체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공개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체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김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시는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해 9월 제3회 추경예산안에 7천만 원과 올해 본 예산안 9천만 원의 예산을 세우고 각각의 예산안 편성에 지난 해 9월 14일과 19일 시장 결재를 받았다. 하지만 시는 업체와의 계약 과정에서 1억6천만 원의 사업을 7천만 원과 9천만 원으로 나눠 두 개 사업으로 진행했고 각각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김포시지역축제운영조례는 축제 등 행사 관련 예산이 1억 원이 넘을 경우 반드시 예산심의를 거쳐야 하나 까다로운 예산심의절차 등을 피하기 위해 1억 원 미만으로 예산 쪼개기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두 개 사업에 참여한 A사는 총 8천550만 원(2018년 5천225만 원 + 2019년 3천325만 원)을, B사는 4천845만 원(2018년 1천235만 원 + 2019년 3천610만 원)을 수의계약으로 각각 체결했다. 공정을 위해 수의계약 한도는 일반적으로 2천만 원이나 기업 대표가 여성인 경우 한도는 5천500만 원으로 늘어나는데 A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삼정크린마스터(대표 심우석)가 최근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대곶면행정복지센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청소용품 제조 전문업체인 삼정크린마스터는 5년 전 공장 전소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낸 후 다시 일어서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자 이날 기부를 실천했다. 이날 기부를 실천한 심우석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더 나아가 나를 서두로 해 자녀들 또한 앞으로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후대에도 베푸는 삶의 정신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천영 대곶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들로 인해 대곶면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있다”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전국대회에서 50여 차례나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포시의 한 꿈나무축구클럽이 다른 클럽으로 옮긴 학부형이 동시간 대에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민원을 제기하면서 10여년간 사용해 온 운동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포시 걸포동 중앙공원 다목적체육관과 축구장은 시 체육시설 운영조례에 따라 개인이나 단체(클럽) 등은 영리 목적이 아닌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전국유소년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A축구클럽은 코치 6명이 현재 80여명을 전담하며 축구기술을 전수해주고 있다. 이에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축구교육 회비로 매월 7만원을 A축구클럽에 지원, 차량 2대 운영경비와 월 180만원의 운동장 사용료 등을 납부하고 나면 실제 코치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순수 재능 봉사수준에 불과하지만 학부모들이 지원해 준 회비가 단체의 영리목적이란 민원에 발목이 잡히면서 엉뚱하게 운동장 사용으로 불똥이 튄 상태다. 이처럼 안타까운 일은 A축구클럽에서 함께 운동하다 다른 유소년축구센터로 옮긴 한 학생의 부모가 하교 후 A축구클럽과 같은 시간대 운동시간이 겹쳐 운동을 못하자 시에 민원을
김포시 정하영 시장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내건 500인 원탁회의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추진을 반영키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최근 개최했으나 참석자가 절반에 그치는 등 ‘속 빈 강정’ 토론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지적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 원탁회의는 민주당 소속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김두관 의원, 채신덕·이기형 경기도의원, 김철환 시민원탁회의 추진위원장(도의원)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원탁회의에 앞서 김포시의회 등이 ‘결과가 담보되지 않은 사업, 보여주기식 행정에 9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예산낭비로 이어질 게 뻔하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이 사업을 강행해 결국 김포시의회 의원 전원이 불참했으며 참석한 시민들도 절반에 그쳤다. 특히 시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테이블별 퍼실리테이터, 참관인 및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일반 참석자들에 따르면 무선단말기로 두 차례 실시한 투표 결과에서 참여 인원수는 230명~260명 정도였다. 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공개모집
<속보>김포시가 시장 자택에 ‘불법’ 내부행정망을 설치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23일자 1면 보도) 정하영 시장이 지난 1년여동안 이 내부행정망을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비난의 목소리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25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정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 해 7월 정 시장 자택에 KT로부터 행정망 전용회선을 임대해 시청 내부 행정망을 구축한 후, 지난 해 7월 31일부터 지난 달 25일까지 1년여동안 단 한번도 이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동안 통진읍 동을산리 정 시장 자택에 설치한 내부 행정망에 사용되는 KT 전용회선의 IP(인터넷프로토콜)주소로 단 한번도 연결한 내역이 없다. 이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설치한 행정망이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고 매월 50여만원씩 내고 있는 KT 전용회선 임대료가 전형적인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민선 단체장들의 이같은 전횡을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ldq
최근 김포시가 시장 자택에 관용차고지를 설치해줬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로 폄하했던 정 시장이 단 하루만에 SNS에 신중하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로 진화에 나선지 불과 1개월여 만에 자택에 불법으로 ‘김포시 내부행정망’을 구축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해 2월 전면 개정한 행정정보통신망 운영·관리규정에 ‘행정망 시설은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설치해야 한다.’고 한 정부 방침을 정면 위배했다는 지적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정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 해 7월 116만 원 상당의 컴퓨터를 구입, 정 시장 자택에 설치하고 KT로부터 행정망 전용회선을 임대해 시청 내부 행정망인 ‘새올 시스템 및 전자결재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시스템 가동을 위해 컴퓨터 구입비뿐만 아니라 매달 시 예산으로 50여만 원을 KT에 전용회선 사용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극히 공적이면서 보안을 유지해야 할 내부 행정망을 공공시설이 아닌 사적 공간인 시장 자택에 설치했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더구나 시는 컴퓨터 구입비와 행정망 전용회선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