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재단은 전년 대비 5천만원이 증액된 지역 예술단체 지원금 예산을 적극 활용해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재단 및 지역 예술단체가 주관하는 공연과 행사 등에 대해 실내에서 야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공연자와 관람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취지이다. 아울러 김포 버스킹, 거리예술퍼포먼스 프로그램 등 지역 곳곳에서 시민 문화체험 및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외부 예술단체 초청이 주를 이뤘던 종전과는 달리, 올해에는 지역 예술인들을 우선해 공연 기회를 보장할 방침이다. 동시에 한 달간의 개학 연기로 인해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문화이벤트 ‘유튜브 안방 복면가요제’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매월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는 김포아트빌리지는 코로나19 대응 조치 이후 절반 이상 방문객이 급감한 상태에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편의시설 및 공방의 임대료를 감면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오는 4
김포교육지원청이 김포시 고촌읍 지역에서는 첫 고등학교인 고촌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고촌읍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고촌중·신곡중학교를 졸업한 뒤 멀리 고교 진학·통학을 해야 했지만, 이번에 문을 연 고촌고로 인해 이 지역 중학생 졸업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거리 진학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고촌고는 2019년 3월 설립 승인을 받아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1월부터 지방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개교준비팀과 2월 중순 겸임 발령을 받은 교원 5명이 중심이 돼 개교를 준비해 왔다. 고촌고는 최근 시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됨에 따라 개학에 앞서 주기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장기간 휴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31일부터 원격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고촌고등학교 김창희 교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본격적인 개교을 앞두고 있지만 본교가 정상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까지 모든 관계자가 최선을 다해 왔다&r
미래통합당 홍철호 국회의원 예비후보(김포을)가 25일 구래동 선거사무소에서 무공수훈자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양명 무공수훈자회 김포시지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 예비후보와 무공수훈자회는 보훈 정책을 비롯해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해병대 출신인 홍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3대(代)가 현역 복무를 마친 가문에 대한 지원 및 혜택을 강화하는 ‘병역 명문가 예우 및 지원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홍철호 예비후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지원과 예우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전 민선 5~6기 김포시장)김포시 갑 무소속 예비후보가 공공 한방병원, 치매전문병원 설립 등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공약을 내놨다. 26일 유영록 예비후보는 “김포의 평균 연령이 39세로,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다 보니 어린이들의 의료 수요가 많이 존재한다. 어린이들의 질병 관련 연구소를 포함한 공공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또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 치매전문병원 유치 ▲공공 요양실버타운(요양+주거+여가시설을 탑재한 복합복지시설) 건립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활성화 및 보완 ▲공공 간병인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그는 “김포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의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 의료 영역만으로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김포 지역에는 공공의료기관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 대표적 환경오염지역인 거물대리 일원에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대곶지구(E-City) 복합도시 개발사업이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최근 거물대리 공장밀집지역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 1월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의 난개발과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산업 거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의 용역을 토대로 작성한 ▲현황조사 및 개발여건 분석 ▲비전과 개발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계획 ▲전략유치 산업과 발전계획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결과로 이뤄졌다. 대곶지구(E-City) 복합도시 개발사업은 거물대리 일원 약 515만7천660㎡(156만 평)의 부지에 첨단소재와 지능형기계 산업 등 4차 산업 성장거점과 교육단지와 비즈니스 업무단지, 미래형 첨단 주거단지 등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전략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전기자동차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이다. 시는 전기자동차의 생산과 보급, 전시, 체험 시설
김포시 하성도서관이 오는 11월 준공될 전망이다. 홍철호 미래통합당 의원(김포시을)에 따르면 김포 하성도서관이 오는 11월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포 하성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36㎡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연속간행물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4억75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홍철호 의원은 “하성도서관 건립을 통해 김포 북부지역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이 더욱 확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박진호(통합당·김포갑) 국회의원 후보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24일 교통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박 후보의 교통분야 공약은 ‘김포의 미래, 시원하게 뚫립니다’라며 ▲일산대교 요금부담 완화 ▲지하철 5호선(김포한강선) 조기 착공 ▲GTX-D 김포노선 확보 ▲김포 골드라인 증차 및 배차 조정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김포) 조속 추진 ▲태리IC(풍무동 진입) 고가로 건설 ▲영사정IC(한강로~외곽순환로) 조기 개통 ▲풍곡IC(한강로~향산지구) 조기 개통 ▲승가대~검단 연결로 조기 개통 ▲광역버스 증차 및 노선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박 후보는 “김포의 인구가 45만을 넘어서며 10여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현재 2량 규모의 골드라인 경전철로는 출퇴근길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지하철과 도로망, 광역버스 등 급격한 인구증가를 뒷받침하는 핵심교통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김포의 미래를 시원하게 뚫어 우리 시민의 발걸음을 더 빠르고 편하게, 그리고 더 가볍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
박상혁(더민주·김포을) 후보가 24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로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한민국 정부의 대처는 전세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문재인정부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서 저 역시 시민의 힘을 신뢰하고 깊은 책임감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후보는 “여성과 어린이·청소년이 많은 도시인 김포시 출마자로서 이번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보면 매우 분노하고 경악했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보호와 가해자 엄벌을 위한 구체적인 법·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여섯 가지 분야의 공약 주요 내용을 제시했다. 먼저 교통분야와 관련해 지하철 5호선, GTX-D 실현, 도시철도 학운 연장 및 증차, 일산대교 통행료 재구조화를 비롯해 산업경제 등을 5천개 일자리 창출, 노후공장 정비 및 특화산업 육성에다 교육에서는 육, 과대·과밀학급 문제 해결, 푸른솔초·중 인근 송전탑 지중화 등을 약속했다. 또 복지와 관련해선 공공돌봄 강화, 공공의료시설 확충, 대학병원 유치 지원 등을 발표하고 여기에 생활기반시설 등은 김포종합운동장
“딸 가진 아버지로서 함께 분노를 넘어 예방을 못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유영록(전 민선 5~6기 김포시장) 김포(갑) 무소속 예비후보가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에 대한 신상 공개 등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후보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n번방 가해자 강력 처벌) 국민청원이 200만명을 넘어갔다. 저 역시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이번 사건을 보며 분노하였지만 현행법상 이러한 안타까운 사건을 예방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욱 더 안타까웠다”고 분개했다. 그는 이어 이 글에서 “저 유영록은 안전한 대한민국, 믿을 수 있는 김포와 여성, 아이들이 당연한 권리를 보장 받고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N번방 사태’와 관련, “주범 신상 공개, 참여자의 공범 입법화, 피해자 피해 구제 제도화, 신고자 포상제도 강화 등 유사 사건 재발을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천용남기자 cyn5005@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김포지역의 농산물 판로가 직격탄을 맞자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판로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두철언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자들은 23일 고촌읍에 위치한 친환경 토마토 농가와 양촌읍 소재 딸기 체험 농가를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대부분의 농장 관계들은 “학교급식 중단과 소비 위축 등으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일부 물량을 도매시장으로 출하 하고 있지만 사실상 친환경인증조차 받지 못한 아쉬움에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딸기 체험 농가에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딸기 체험객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면서도 “김포시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딸기 공동구매도 해주고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수확된 딸기 제고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두철언 소장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공감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해 보겠다”며 “이 어려운 시기 힘을 합쳐 잘 극복해 보자”고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많은 시민 분들이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