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8일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아동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잘론네츄럴 및 김포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천연유기농 건강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전문기업인 ㈜잘론네츄럴은 드림스타트센터를 통해 아동 60명에 대해 1년 동안 영양제를 집중 지원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정기지원을 할 계획이다. 주영 ㈜잘론네츄럴 대표는 “기업인으로서 정직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더욱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됐으며,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가 바람직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인성의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건강한 김포시의 미래주역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잘론네츄럴 협약 및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기업을 포함한 기부자들의 아동 성장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당부드리며, 아동의 성장에 맞춰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잘론네츄럴은 19일 ‘장인정신 에브리데이아츄구미젤리’ 등 약 3천6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한강하구 일대를 조망하는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정상에 야외공연장이 조성된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경기도의 ‘디엠지(DMZ) 일대 소규모 야외 공연예술장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야외공연장 조성 사업비 10억원 전액을 도비로 확보한 시는 올해 설계에 들어가 내년 공연무대, 대기실, 관람 계단을 설치하고 주변을 정비할 계획이다. 북녘과 가장 가까이 있는 야외 공연예술장이어서 6·25, 광복절 등 기념음악회와 ‘평화의 종’ 타종은 물론 민간 주도의 다양한 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애기봉 생태탐방로 및 북한디지털 체험관 조성’ 사업에서도 45억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도비에 시비를 더해 지그재그 길, 소주제정원, 휴게시설, 흔들다리, 스카이워크, 북한 디지털 체험관을 조성한다. 기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이번 야외공연장 조성과 별도로 해당 사업을 오는 2021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애기봉의 역사성과 지리적 이점, 볼거리, 체험 거리와 함께 한강하구 일대의 문수산, 김포국제조각공원, 시암리습지 등을 평화생태관광벨트로 엮어 미래 김포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김포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 우희용 총재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김포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김포시를 방문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우희용 총재는 프리스타일(프리스타일 축구는 손을 뺀 모든 신체 부위를 이용해 축구공을 다루는 스포츠)축구의 신(神)이라고 불리며 2004년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IFFA·International Freestyle Football Association)을 만든 장본인이다. 이날 우 총재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김포는 경·평 축구 부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최적지”라며 “김포가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는 국제공항, 항만 등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국가대표 축구팀 이동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축구종합센터 유치 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을 위한 공모를 통해 지난달 24일 김포시를 포함한 12개 지방정부를 1차
국내 항공사들이 최근 에티오피아항공 추락사고 기종인 보잉 ‘B737 맥스 8’항공기 114대를 오는 2027년까지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14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조사 및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 4곳이 올해 4월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14대의 ‘B737 맥스 8’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항공사별로 보면 제주항공이 56대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항공(30대), 이스타항공(18대), 티웨이항공(10대) 순이다. 올해의 경우는 오는 4∼12월 대한항공 6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 등 14대의 항공기가 도입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현행 항공안전법에 따라 철저한 특별조사를 거치는 동시에 해외 당국의 후속 조치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해 향후 도입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조치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2량 1편성)으로 운영되는 김포도시철도의 올해 7월 말 개통을 위해 11일부터 본격적인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다. 11일 철도시설공단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의 종합시험운행은 철도시설물의 기능과 성능, 철도차량과의 인터페이스를 확인하는 ‘시설물 검증시험’과 열차운영의 적합성, 역사 설비점검과 기관사 노선 숙지 훈련을 시행하는 ‘영업시운전’으로 나눠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 구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과 함께 11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총 9개 분야 118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 검증을 하고,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운영체계 적정성과 여객편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완벽한 무인경전철 개통을 준비한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 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총사업비 1조5천86억원이 투입돼 23.67km 구간에 정거장 10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신도시와 수도권 광역교통망(5,9호선) 및 공항철도가 연결돼 서울 도심과 인천·김포공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종합시험운행에서 나타나는 작은 승객 불편사항까지 완벽하게 보완해 안전하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영원한 해병입니다.” 해병대 제2사단에 근무하고 있는 여군 부사관이 백혈병에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선봉연대 소속 박연화(사진) 중사. 박 중사는 최근 동료 부사관이 모발을 기증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기증 방법을 찾은 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발을 구입하기 위한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모발 기증을 결심했다. 이후 자신이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 30㎝를 잘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다. 박 중사는 “모발 기증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내 머리카락이 잘 만들어져 소아암 어린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한 꿈을 이루어가는 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2사단은 행복나눔 1·2·5 운동(일주일에 1번 선행, 한 달에 2권 독서, 하루에 5번 감사나눔)을 실시한 이후 장병들의 선행활동을 장려하면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lsq
김포시가 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인천광역시 서구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최근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공동현안의 합리적인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인천시 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환황해권 중심시대를 맞아 두 도시 상호 간의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김포시와 서구는 지리적으로 이웃해 있어 역사는 물론 전통과 문화, 정서를 공유해 왔다. 그러나 현재는 인구 증가와 함께 출퇴근, 환경, 도로, 교통 등 여러 가지 현안이 산적해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두 도시는 분기마다 부단체장 주관의 교차 정례회의를 열어 당면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례회의에서는 현안사항 외에 두 도시 시민이 공공시설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서로 이익을 누리는 공동체 발전 정책들을 발굴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뜻깊은 협약식으로 김포시는 검단, 계양과 함께 서부지역의 한 도시로 살아가다가 어느 날 검단과 계양이 인천시에 편입되면서 이산가족이 됐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광역 개념에서 함께 100년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차원에 상생협약을 맺은
김포경찰서는 최근 김포한강신도시 등 김포시 북부권 주민들의 치안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산파출소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강복순 경찰서장을 비롯해 정하영 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경찰 협력단체 회원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마산파출소의 개소는 신도시인 마산동에 빠른 속도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치안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파출소가 개소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홍철호 국회의원과 경찰은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썼고, 결국 1천35㎡에 이르는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마산파출소가 개소됐다. 이로써 기존 장기파출소가 관할하던 김포 북부권 일부는 마산파출소와 함께 관할하게 되면서 치안공백이 보다 해소될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예산확보와 개소를 위해 노력해 주신 국회의원과 경찰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든든하고 친근한 봉사로 신도시 주민들의 다정한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복순 서장은 “김포한강신도시 일부를 관할하는 마산파출소의 개소는 지역 주민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다”라며 “현재도
다문화 여고생에게 험담과 협박을 한 혐의로 또래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다문화 여고생 A양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협박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B군과 C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군과 C양은 4일 오후 6시쯤 김포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양에게 2시간가량 험담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과 C양은 A양을 불러내 인근 아파트 단지로 끌고 가 “빽 없으면 조용히 살아라”, “학교생활 못하게 해줄 수 있다” 등 험담과 협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A양이 1년 전 SNS에 자신의 여자친구를 험단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했으며 C양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B군과 C양의 친구 5명이 있었지만 A양에게 험담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 B군과 C양은 “A양에게 험담과 협박을 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친구 5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멸종위기로 알려진 야생생물 1급 황새와 2급인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김포시 운양동 유수지에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초 홍도평야에서 발견된 이후 2번째이며 지난 2일에는 대형 흰거리기도 포착돼 야생조류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흰기러기는 일반 흰기러기가 아닌 대형 흰기러기로 ‘스노우 구스’(Snow Goose·눈기러기)로 불린다. 흰기러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큰기러기나 쇠기러기 무리에 섞여 드물게 국내에서 월동하는 경우가 있다. 또 환경적인 요인으로 흰기러기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무리와 만나게 된다는게 협회측의 설명이다. 흰기러기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동북부, 그린란드의 북극권, 북동 시베리아의 콜리마천 하류, 추코트반도 북부에서 번식한다. 미국 남서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멕시코까지 북미의 따뜻한 지역에서 겨울을 보낸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상관없는 반대 지역에 서식하는 새다.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우리나라에 오는 흰기러기는 보통 70㎝ 크기 정도인데 지구 반대편에서 몸길이 85㎝의 대형 흰기러기가 날아온 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