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해 청렴도 최상위 등급인 2등급을 받고 채 한달도 되지 않아 민원서비스에 대해 매우 미흡한 기관으로 선정돼 시정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는 2017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 수준인 ‘꼴찌’를 받은 김포시가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지난해 12월 청렴도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1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민원서비스와 관련, 꼴찌 등급인 ‘마등급’을 받게 된 것이어서 망신을 사게 됐다. 20일 행정안전부와 권익위원회가 44개의 중앙행정기관, 17개의 시·도교육청, 17개의 광역지자체, 226개의 기초지자체 등 총 304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김포시와 과천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민원서비스와 관련해 ‘매우 미흡’에 해당하는 마등급을 받았다. 앞서 김포시는 2017년 권익위 조사에서 꼴찌에 머물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민선7기가 시작되면서 ‘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키운다’는 시정구호를 내걸고 다양한 노력을 펼쳐 청렴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번 평가 결과로 김포시의 시정구호가 실체 없는 단순한 구호였다는 비난이
김포복지재단과 서울여성병원이 최근 양육미혼모의 건강한 삶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현재 김포시에는 24가구의 양육미혼모가 거주하고 있다. 이에 복지재단은 2018년 양육미혼모 정서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17가구에 성품(상품권, 꽃다발, 헤어제품 등)을 지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협약에 따라 서울여성병원에서 양육미혼모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승현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은 “김포의 복지가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복지로 하나되는 정다운 김포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백준영 서울여성병원 행정부원장은 “앞으로도 양육미혼모나 한부모 등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1998년 개원한 서울여성병원은 산모 및 아기의 건강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여성과 소아의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이미지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시는 최근 김포문화재단을 비롯해 김포시 3·1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콘텐츠 제작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1919년)을 앞두고 시가 김포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자 실존인물인 박충서, 임철모, 이경덕을 중심으로 월곶면 군하장터~양촌면 오라니장터~고촌면 신곡리(김정의)의 김포만세운동을 이용해 ‘오래된 내일’을 공연콘텐츠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연은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특별공연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여기에 과거 빛나는 항일 역사 전통을 계승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랑스러운 김포시민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김포아트빌리지에서는 ‘범시민 3·1운동 만세재현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공연에 이어 문화예술행사, 특별강연, 전시회 등이 마련되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형 태극기, 청사초롱 태극길 만들기 등도 운영된다. 정하영 시장
김포시의 인구가 지난해말 44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시의 인구증가 규모가 전국 기초지방단체 중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김포시 주민등록인구는 44만3천19명(외국인 1만9천849명 포함)으로 전년 대비 3만1천78명이 증가해 전국 226개 기초지방단체 중 화성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늘었다. 김포시의 인구는 지난 2008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지난해 김포시의 평균연령은 39세로 전국 42.1세, 경기도 40.3세보다 젊다. 연령별로는 35∼39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40∼44세(9.4%), 45∼49세(8.7%)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김포시의 사회적 인구(순이동인구)는 2만9천330명으로 전체 인구증가의 94.4%를 차지했다. 반면, 출생등록에서 사망말소 등을 뺀 자연적 증가 인구는 1천748명(5.6%)에 그쳤다. 김포시는 오는 7월 도시철도 개통이 예정돼 있고 한강신도시, 역세권 및 각종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구유입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보육, 교육, 교통, 문화 등 생활여건과 삶의 질이 보장돼야 결혼도 하고 출산율
김포 운양동에 위치한 KTI 국가대표 태권도 학원의 관원들이 지난 14일 운양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품으로 라면 200개를 기탁했다. 이날 이웃돕기에 기탁된 라면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자 태권도 학원을 다니는 어린 원생들이 직접 하나 둘씩 모은 것으로, 기탁된 성품은 관내 홀몸노인 및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민규 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일을 몸소 실천해 좋은 교육이 된 것 같아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용정 운양동장은 “새해 시작부터 아이들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뿌듯하며 순수한 마음을 담아 기탁한 물품과 그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중국 연변대의 석좌교수이자 세계평화작가로 알려진 한한국 김포시 홍보대사가 중국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중국 상하이와 저장성 녕파시·샹산시 석포진 동해반변산관광구(용해마을)를 방문해 한국을 홍보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와 동황토산㈜, 고려호간단 이동은 대표, 다이너스티㈜ 김민경 대표(통역), ㈜에이치코어 이의준 대표가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함께했다. 이 기간 동안 한 교수 일행은 녕파시 보귀여행관리유한회사 비견홍 회장, 중국정부 공무원, 중국 샹산시 전국인민대표 등을 만나 한글로 그린 중국평화지도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여주며 한중 우호활동을 펼쳤다. 가로 7m, 세로 4m50㎝ 크기의 이 중국평화지도는 한한국 작가가 4년(2004년 8월8일~2008년 8월8일)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 중국의 평화(시인 윤소천) 시 등이 기록돼 있다. 한 교수는 “중국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다. 한국과 중국의 평화발전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중국 역사상 최초의 중국평화지도 작품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며 “많은
김포시 한 금속공장에서 용광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다쳤다. 14일 김포소방서와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깊포시 대곶면 한 금속공장에서 용광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1)씨 등 3명이 용광로에서 튄 쇳물에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얼굴과 몸 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은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은 A씨 등이 알루미늄 용해 작업 중 불순물을 제거하고자 질산칼륨을 용광로에 넣었는데 갑자기 쇳물이 끓어올랐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경위와 이 공장이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부인과 별거중인 70대 할아버지가 자신의 딸이 근무하고 있는 김포시 구례동 신도시 한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가 ‘엄마 있는 곳을 왜 숨기냐’며 흉기를 휘둘러 딸이 숨졌다. 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8·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52분쯤 김포시 구래동 신도시 S상가 내 부동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40대인 딸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부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딸이 엄마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미리 준비하고 딸의 직장인 이 부동산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현재 파악됐다”며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정하영 김포시장은 “평화를 평화로운 김포, 김포의 평화로운 발전으로 받아들인다면 평화는 분명 앞으로 김포의 100년을 먹여 살릴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 11일 월곶과 하성면에서 진행된 첫 ‘2019 새아침 시민과의 대화’에서 “한반도에 부는 남북평화의 바람이 올해는 더 크게 불어 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2019년, 이렇게 일하겠습니다’는 주제로 올해 시정방향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고 시민들에게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2019년도 시정목표로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를, 정책목표로는 ‘평화 : 평화선도도시 기반 구축’, ‘공존 :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균형 : 지역간 균형발전’, ‘소통 : 시민주도형 행정 구현’을 제시하며 ▲김포시 현황 ▲2018년도 민선7기 성과 ▲2019년도 역점 시책 ▲2019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정 시장은 2019년도 역점시책으로
김포상공회의소가 최근 김포시 고촌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새로운 희망찬 한해를 맞이하기 위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두관 국회의원, 서헌원 해병2사단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남준 회장은 “김포는 그 어느 지역보다 빠른 도시화로 인구와 기업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확충과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성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김포의 지원정책이 좀 더 적극적이 되고, 중소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기업 또한 지켜야 할 환경문제와 임금문제, 근로시간 문제 등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한 해”라며 “어려운 난제가 많지만 좌절하지 말고 상생하는 힘과 역량을 결집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정하영 시장과 김두관 국회의원, 김종혁 시의회부의장, 경기도 최계동 혁신산업정책관의 축사와 함께 이하준 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