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포도시공사가 한강시네폴리스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답보를 거듭하자 기존 시행사를 배제하고 사업자를 재공모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본보 지난해 12월 27일자 8면 보도) 공사가 현 사업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하 시네폴리스개발) 측을 상대로 제기한 ‘사업협약 해지 및 사업자 재공모 관련 직무대행자선임가처분’ 신청에서 법원이 시네폴리스개발 측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6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절차상 하자를 사유로 지난해 12월 27일 공사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공사가 치열한 법적공방까지 벌이며 추진한 새 사업자 선정은 동력을 잃게 됐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6년 이후 시네폴리스개발측이 보상금 지급 약속을 수차례 이행하지 않고 지난해 7월 대표이사가 공식적인 보상금 지급 약속까지 어기자 같은 해 8월 10일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하고 사업진행을 중지시켰다. 이후 공사는 사업자 재공모 의지를 천명하며 시네폴리스개발 대표의 권한행사를 막기 위해 대표 직무정지와 대표대행자선임가처분 신청 등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위해 경기도와 사업자 변경을 위한 협의를 벌여왔
김포시와 ㈔우리민족교류협회가 정전 65주년을 기념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남북평화의 종’이 월곶면 애기봉 정상에 설치돼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9m 높이의 UN문자 조형물로 영국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인 아놀드 슈왈츠만(Arnold Schwartzman)이 디자인해 화합과 협력을 의미하는 체인형태의 청동구조물로 전통적인 범종 제작기법으로 주조된 2m 높이의 남북평화의 종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원광식 주철장(주종장)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이는 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의 철조망과 애기봉 성탄절 철탑, 6·25 한국전쟁 희생자 발굴현장에서 수거 된 탄피를 모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내외 동포들의 간절한 기원을 담아 제작이 된 것이다. 첫 타종식은 특별 이벤트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일인 오는 4월 27일로 예정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 협의를 거쳐 매년 한국전쟁 발일(6월 25일), 정전기념일(7월 27일), 유엔의 날(10월 24일), 12월 31일에 타종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한강하구와 북녘 땅을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이 드디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rdq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시암리 간 농어촌도로가 내년 11월 준공될 전망이다. 31일 김포시와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시을)에 따르면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시암리 구간 농어촌도로 개설을 위한 공사 및 보상 등 사업비 23억 4천700만원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이 도로는 길이 6.5km, 폭 15m 규모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435억원(국비 304억5천만원, 지방비 130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1구간(마곡리∼석탄리)과 2구간(석탄리∼시암리)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홍 의원은 “앞서 행정안전부로부터 ‘마곡∼시암 농어촌도로 건설사업을 특수상황지역(접경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 내년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상 사업비 23억여원을 반영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애기봉 생태탐방로 및 북한디지털 체험관 조성 사업이 경기도 정책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도비 45억 원을 확보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시는 문화관광과를 중심으로 전국을 벤치마킹하며 애기봉과 그 일대의 관광 콘텐츠 조성 사업을 준비해 왔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과 북한을 지근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애기봉을 천혜의 역사, 문화, 생태 관광자원의 콘텐츠들을 묶어 수도권 관광도시로 바꾸기로 계획을 수립했다. 애기봉 생태탐방로 전시관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이 가파르지만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장점을 살려 이 길을 완만한 경사의 1.5km 지그재그 코스로 만들고 6개의 소주제정원과 휴게시설, 30m의 흔들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정상 전망대 앞에 한강하구와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20m의 투명유리 다리를 조성해 상공에서의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북한 디지털 체험관은 천년 전 고려의 수도인 개성의 고려황성, 선죽교, 공민왕릉 등 유네스코지정 문화유산을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VR, AR, 3D 입체영상관으로 실감나게 재현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김포시 고촌 향산리에 황금 입지로 불리는 한강시네폴리스 부지가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은 지 10여년이 넘도록 시행사의 자금난 등으로 답보를 거듭하자 김포도시공사가 기존 시행사를 배제하고 재공모 방침을 밝히면서 촉발된 법적 공방이 해를 넘기게 됐다. 27일 시와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2014년 민관합동방식(PFV)으로 김포도시공사와 국도컨소시엄 자본금 50억원에 김포도시공사 20% 국도컨소시엄 80%으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을 설립해 지금껏 추진 해오다 자금부족 등으로 주민들에 대한 토지보상 약속을 지키지 못하자 지난 8월 20일 김포도시공사가 사업협약 해지 통보를 했다. 사업해지 통보를 받은 ㈜한강시네폴리스 측은 ‘사업협약 해지를 취소해 달라. 해지 취소를 안 할 경우 법적 대응 준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회신 한 뒤 곧바로 대응에 나서면서 국토교통부, 법제처, 경기도 등으로 부터 ‘사업 협약 해지는 관련 법 등에 따라 당사자간 합의에 따라야 하기에 사업승인권자인 경기도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유권해석을 받아냈다. 이후 ㈜한강시네폴리스개발 측은 “도시공사측이 재공모를 위해서는 기존 시행자와 사업협약 해지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해지는 있
김포시가 개발사업에 따른 경관·환경 영향 등 민원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형 여건을 감안해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유도,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는 개발행위허가 경사도 완화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김포시 도시계획조례 임야에 대한 토지형질 변경 시 개발행위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해당 토지의 경사도는 시가화지역과 유보지역에서는 18도 이하, 보전용도에서는 11도 이하 기준에 적합해야 허가가 가능하다. 예외로 그 기준 이상일 때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시는 경사도 완화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경기도내 타 시·군에 비해 유연하게 적용해 무분별한 산림 훼손 등이 이뤄져 당초 난개발 방지 목적으로 경사도 기준을 개정한 취지가 상당부분 퇴색되고 있다. 이로써 경사도 완화 심의 건수가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져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합리적인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김포시의 각종 개발 현황, 임야 분포 여건(25%)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임야의 무분별한 난개발
해병대 제2사단이 최근 최강중대 선발대회 및 청룡전사 선발대회를 열어 ‘최강 해병’을 선발했다. 24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실전적이고 강인한 전투전문가를 육성하는 ‘더 쎈(The SSEN) 해병 프로젝트’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오면서 사단 예하 중대와 개인 단위로 해병대 4대 핵심과제(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를 최강 중대와 청룡전사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강중대 선발대회에 참가한 중대는 사단 예하 보병·포병 연대별 대표 1개 중대, 직할대대 중 대표 3개 중대 등 모두 7개 중대가 참가했다. 중대별 인원은 중대장, 행정관을 비롯한 중대 보직 인원의 90% 이상이 참가했다. 평가 방법은 각 과제별 평균 점수로 우열을 가린 다음 최우수중대와 우수중대를 선발했고, 최우수 중대는 수색대대 3중대가, 우수 중대는 백호연대 11중대가 각각 선발됐다. 예하 연대 및 직할대대에서 선발된 우수 인원 총 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룡전사 선발대회는 4대 핵심과제와 20km 급속무장행군을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이 선발, 최우수 해병은 최우수 청룡전사, 우수·장려 해병은 우수 청룡전사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최우수 해병은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4)이 최근 진행된 2018년 도의회 종무식에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이 의원은 지난 11월 경기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교육청의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이 철저한 현장조사와 학교별 실내외 공기질 순위 등 합리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설치 후 관리방안과 교육청 차원의 대기질 악화 대응매뉴얼 제작을 주문했다. 또 이 의원은 도민이 교육행정서비스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유형의 민원사항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실질적인 현장만족도를 반영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개선방안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우수의원에 뽑힌 이기형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도 교육청의 사업이 도민이 그 효용을 체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건설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경기도민과 김포시민의 소중한 의견이 경기도·도 교육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이기형 의원은 역대 김포시 지역구 경기도의원 중 최초로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에 선정되는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은 최근 강원도 강릉시 아라레이크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유출로 고교생 10명이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펜션의 가스탱크 등 LPG시설에 대한 완공도면상 압력조정기가 빠져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23일 홍 의원측에 따르면 홍 의원이 조사 입수한 펜션의 2016년도 LPG시설 완공도면(저장탱크 변경공사)를 보면 가스탱크에서 노출배관이 나와 건물 외벽의 가스압력조정기로 연결돼야 하는데 조정기를 나타내는 ‘가스시설 기호’인 ‘?’이 명시돼 있지 않았다. 또 노출배관은 직선으로 표시해야 하지만 직선이 아니었으며 압력조정기를 거쳐 들어가는 배관밸브도 잘못 표시돼 완공도면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엉터리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행법상 완공도면은 가스시설 시공업자가 작성하게 되며, 도면은 공사를 완공한 날부터 7일 이내에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졸속 작성된 완공도면을 이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알고 있었다는 판단이다. 이는 지난달 20일 해당 펜션에 대한 가스시설 정기안전점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김포시 통진문학회가 2018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통진문학 제21호를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오후 월곶면 고막리 해병대 청룡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홍철호 국회의원, 한기정 김포시문화관광과장, 홍갑동 통진신협이사장, 신김포농협 신선균 조합장과 김포문인협회, 강화문학회 회원을 비롯한 문인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출판기념회에서 홍 의원은 “그동안 통진문학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김포의 문화를 새롭게 창조하는데 기여해 왔으며 최연식 시인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활발한 창작을 통해 향토문학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치하하고 이재무 시인의 시를 즉석에서 낭송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연식 시인은 출판기념사에서 “통진문학이 스물 한 살 청년으로 성장했다”며 “김포의 각 분야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며 문학이라는 힘든 길에 함께 동행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며 더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정진하자”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지난 21년 동안의 문학회활동을 담은 사진과 창간호부터 현재까지의 동인지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시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