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부실한 여름재난 대응태세가 도마에 올랐다. 4일 열린 제187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강현 시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폭염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올해 여름의 말미에 찾아온 폭우는 또 한번 시민들이 재난·재해의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라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오 의원은 “지난 8월28일 내린 폭우로 풍무동 143번지 한 가정의 1층 주택은 완전 침수됐고, 안방과 공부방은 물론, 화장실까지 흙탕물로 가득한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동사무소에서 가지고 온 양수기는 작동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근 기업에서 가져 온 수중펌프기의 지원으로 자정이 넘어서야 어느 정도 물을 퍼낼 수 있었지만 이미 주변 일대의 주택과 공장이 침수되고 노동자들의 일터와 수천만원의 기계들은 물에 잠긴 이후였고 집중 폭우로 시가지 곳곳이 아수라장이었다”고 성토했다. 오 의원은 또 “2017년 김포시 재난지원금 지급 통계에는 주택침수 5건, 농작물피해 1건으로 총 6건이었지만, 올해 8월28일부터 8월30일까지 3일 동안 내린 호우로 김포시에 집계된 피해는 주택 153건, 공장 217건, 농작물 및 농경지 74건 등 무려 444건
서해안에서 갓잡은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수산물 타운이 김포시 대명항에 들어선다. WON P&D는 내년 10월까지 김포 대곶면 대명리 대명항 일원에 수산물타운을 조성한다. 4천900여㎡ 부지에 2개 동으로 각각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개 동 지하 1층에는 53면, 31면의 주차장이 갖춰지고 지상 1층은 수산물 판매시설, 지상 2~3층은 음식점 등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WON P&D가 시행하고 금화건설이 시공하는 수산물타운은 이달 말 착공과 동시에 점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명항은 일산신도시, 한강신도시, 서울 강서권역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대명항 주변에는 양촌·학운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에 6천여개 공장이 입주해 있고 근로자 6만여명이 근무해 사업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구나 대명항 일대에서는 매년 5월 대명항 축제, 9월 수산물·포도축제, 계절에 따라 쭈꾸미축제, 대하축제, 가을 축제 등이 열리기 때문에 수산물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는 상권으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강화도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한강하구 수중보에 대한 철거를 요구하는 정치계와 시민단체 등의 목소리에 이어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 윤순영)가 신곡수중보 철거를 주장하는 제안서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내고 국민청원에 들어갔다. 3일 한국야생조류협회는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언급된 한강하구 남북 공동이용수역의 활용을 위해서는 한강하류 신곡수중보 철거를 통한 한강 물길의 정상화가 필수적으로 신곡수중보 건설 이후 한강은 유람선이 왕복할 수 있게 됐지만, 인위적인 물길 차단의 부작용으로 한강하구의 생물자원은 급감하고 녹조가 창궐하는 등 지역생태계는 점점 망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생조류협회는 또 “이같은 수중보를 계속 방치한다면 종국에는 그 피해가 한강하구 시민들에게 돌아올 것이 자명한 사실이며, 한강하구의 생명력이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그러면서 “신곡수중보 철거를 통해 장기적으로 도시와 자연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고 남북 공동이용수역의 가치를 높여 남북한 공동의 번영에 일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협회는 “신곡수중보 철거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생태적·환경적
김포시가 민선 7기 시정구심점이 될 ‘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로 하는 시정구호를 확정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1일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 모두가 상생하는 김포,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 모두에게 공정한 김포 등 4대 시정방침과 추진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시민참여 시정 구현을 위해 시정구호와 시정목표를 일원화했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 7기는 인구 100만을 향해 더 큰 김포, 더 나은 김포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임무를 맡고 있다”며 “외적 성장에 걸맞는 교통, 환경, 문화 인프라 구축 등 시민 삶의 질의 획기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일 민선7기 출범 100일에 시정비전 설명회를 통해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사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국토교통부에 철도종합시행운행 지침을 적용받아 개통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던 김포시도시철도가 예정대로 내년 7월 정상운영하게 됐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은 도시철도 개통시기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이미 한 차례 개통연기 결정된 바 있는 김포도시철도가 입법예고한 시행지침을 받게 된다면 김포시민을 우롱하고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라면서 국토부를 설득해 정상 개통을 이끌어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달 22일 김포도시철도의 영업시운전 기간을 2배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을 입법예고한 이후 김포도시철도가 해당 지침을 적용받게 되면 기타 행정 및 추가검토 절차 사항까지 포함해 4~5개월 정도 개통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논란의 불씨가 된 것은 해당 개정안의 별표에서 김포도시철도와 같은 무인운전시스템의 경우 시설물검증시험(30일 이상) 이후 영업시운전(30일 이상) 기간을 2배(60일 이상)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홍 의원은 국토부를 강력히 설득했고 2일 국토부로부터 해당 지침의 시행일을 ‘고시 후 3개월&rsquo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휴게소의 무인 결제 및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의 설치율이 23%에 불과하다고 2일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전국 195곳의 고속도로휴게소 중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하는 곳은 전체의 23.6%인 46곳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이용객들이 붐빌 때 무인결제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면 이용객의 편의를 제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게소 담당인력 업무의 과중을 경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중 업무가 가중되는 곳에 무인결제시스템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시가지 내에 너저분하게 내걸려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보행에 지장을 주는 현수막·유동광고물 등을 시민들이 나서 정비한다. 김포시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날로 지능화 되어 가고 있는 불법 현수막 게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채용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도시 환경을 해치는 불법유동광고물을 근절하는 한편 시민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불법유동광고물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 이는 아파트 및 빌라 분양 등 각종 불법유동광고물(현수막 등)이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감시단 운영을 시행하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 10명 내외로 모집할 시민감시단은 공고일 현재 만20세 이상,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김포시 거주 시민(동일세대원 중 1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운전면허 및 차량소지자는 선발우대 대상이다. 시민감시단이 불법현수막을 수거하면 일반현수막은 장당 2천원, 족자형 현수막은 500원을 지급하며, 1인(가구당) 월 200만원 이내까지 지급할 예정이어서 불법 현수막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감시단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말 까지 3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성과 검토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사진)이 김포지역 현안과 안전취약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별로 걸포중앙공원 노후시설 보수에 4억원, 공원 안전취약지역 CCTV 설치사업에 4억원이다. 김포시 걸포중앙공원은 김포시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다양한 행사가 치러지는 곳이나 높은 공원이용도로 인해 시설이 노후화 되어 시민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았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통해 바닥 포장 보수가 완료되고 노후산책로가 정비돼 시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포시에 위치한 도시공원 내에 CCTV를 설치해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의 효과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시공원의 특성상 이번에 확보한 예산이 어린이들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김포시민의 행복,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수렴해 사업을 추진해 시 재정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정부 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시장배 무선 자동차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최대 규모의 트랙과 국내외 경주대회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김포GRC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김포시 홍보대사이자 이번 행사의 기획에도 함께 참여한 개그맨 권재관의 사회로 진행이 이뤄진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무선자동차 레이싱을 클래스별로 나누어 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식을 진행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국내외 유명 드라이버를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현장중계, 다양한 부대프로그램 및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보다 풍성하고 현장감 넘치는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김포시장배 무선 자동차 대회는 김포의 새로운 레저·문화를 선도할 대표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김포만의 특색 있는 마이스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해 우리 지역이 건전한 가족친화형 이벤트의 장으로 인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김포시의 대표 지역문화예술축제인 ‘2018 제17회 김포예술제’가 개최됐다. ‘김포예술제’는 시민들에게 지역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를 통해 예술단체와 시민들과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포지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예술제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예술단체 및 동아리 공연, 창작무용 시낭송, 뮤지컬 갈라쇼, 가요콘서트, 퓨전국악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느린 우체통에 편지쓰기, 탁본 체험, 네일아트, EM비누 만들기, 샌드아트,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푸드트럭을 이용한 먹거리 장도 마련됐다. 이후 저녁에는 개막식 후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과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등이 선보여졌다. 한기정 시 문화관광과장은 “매년 가을을 맞이하는 때에 개최되는 김포예술제에 많은 시민들이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참여해 우리시 지역예술문화를 향유하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