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관세청과 검역당국이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사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총 4건(8월 3일~22일)이 발생했고, 이 기간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휴대해 반입한 돈육 가공품에서(순대, 소시지, 만두 등)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관세청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검역과 관련해 집중 검사를 벌이며 전국 공항·항만 세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홍보를 실시 중이다.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검역기관과 합동으로 X-Ray 집중 검색, 검역견 활용, 특정 항공편 여행자 전수검사 확대 등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축산물 및 축산물 가공식품의 국내 반입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관세청 관계자는 전했다. 김 의원은 “잔반사료로 감염되는 경우가 35.21%나 되고 여행객들이 가져오는 돈육 가공품이 잔반사료로 사용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세청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 수문장인 관세청은 추석 연휴 및 10월 초
김포시가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긴급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김포시보건소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전날 오후 비상근무 중인 김포시보건소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메르스 대처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시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은 사실이 있는 만큼, 김포시에는 메르스가 전파 되지 않았지만 인근 서울에서 발생돼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내 의료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 중 열병환자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시설과 장비 등을 재점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건소 황순미 소장은 서울시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에 따른 대응을 위해 긴급 진행된 경기도 주재 영상회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황 소장은 “영상회의에서 경기도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2명으로, 도는 접촉자 2명에게 ‘자가격리’ 조치하고 행동요령 안내와 응급키트 제공을 완료했다”며 “현재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경기도 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국토교통위원회·사진)은 서울시 동작구청이 상도유치원 붕괴의견이 포함된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의 컨설팅(자문) 의견서를 다세대주택 건축을 추진한 ‘설계사’와 ‘시공사’에만 보내고, 공사 감독 업무를 하는 ‘감리사’와 그 지정 권한을 갖는‘건축주’에겐 보내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10일 홍 의원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상도유치원은 서울시립대 교수를 통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컨설팅의견서를 지난 4월 2일 “빠른 시일 내 현장방문과 관련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공문과 함께 동작구청에 보낸 것으로 돼 있다. 당시 컨설팅의견서는 “편마암내에 연정성이 비교적 뚜렷한 단층들이 관찰되며 단층표면에는 단층점토가 많이 충전돼 있다”며 “이런 지질상태는 취약한 지질상태로서 만약 철저한 지질조사 없이 설계 및 시공하게 되면 붕괴될 위험성이 높은 지반”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홍 의원실이 입수한 동작구청의 비공개 처리 문건에는 동작구청은 4월 2일 유치
김포시 월곶면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는 2학기를 맞아 10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전실천시민연합회의 어머니안전지도자회와 함께 2학기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은 도보와 통학버스 등 다양한 등·하교 시 안전 사례 등에 대해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한 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연령에 맞는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안전교육은 유치원 및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표지판 및 신호등의 의미와 안전한 도로 횡단법, 교통수단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등을 스티커북으로 교육 후 놀이형 실습교육을 병행했다. 이밖에 고학년 학생들은 등·하교시 교통사고 체험사례, 상황별 위험 요인 예방법, 초등학교 교통법규 위반 사례 및 처벌규정 등을 영상을 통한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월곶초등학교가 농촌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이 많고,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의 사고사례와 대처방법을 보고 안전하게 등교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2학년 학생은 “길을 건널 때 신호만 보고
최근 김포시 중앙공원에서 세계시민들이 함께하는 ‘제11회 김포세계인 큰잔치’가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치러졌다. 이 행사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각국의 공연, 놀이, 음식을 체험하며 문화다양성을 나누는 즐거운 휴일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 가장 이목을 끈 것은 9개국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문화공연이 인기를 끌었고, 이어 8개국이 참여한 12개 팀이 벌인 축구경기에서는 지구별 세계인들이 화합으로 초 가을을 맞이 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는 이제 다양성의 도시로 국가와 인종, 언어를 떠나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하나의 이웃이라”며 “본국으로 돌아가면 외교관의 역할로 배척이 아닌 이해의 마음으로 서로가 상생의 길을 가자”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시내버스 급출발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할머니 승객이 갈비뼈를 다쳐 병원치료를 받는 등 고통을 겪고 있지만, 버스업체가 4개월이 넘도록 피해자에게 사과는커녕 병원비 등 피해보상을 외면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6일 피해자 A씨(65, 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일 오후 김포시 양곡에서 대곶으로 가기 위해 K운수 시내버스에 탄 뒤 뒤쪽 빈 자석을 향해 걸어가는 순간 버스가 급출발하는 바람에 좌석 손잡이에 갈비뼈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특히 당시 사고를 목격한 승객들이 “사람이 다쳤다”며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운전기사는 무관심 한 태도로 약 3∼4Km 정도를 운행하다 결국 119 구급차가 도착한 뒤에서야 멈춰섰다는 것. A씨는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진료 결과 전치 3주 이상(갈비뼈 손상)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사건을 접수 받은 경찰은 조사 뒤 해당 운전자를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스티커를 발부했다. 문제는 A씨가 의사의 소견에 따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운수업체측이 ‘사고 상황이 블랙박스 영상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보험처리(병원비)를 미루고 있다. A씨 가족들은 “(버스회사가) 사고 당시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정하영)이 진로교육 활성화와 정착을 위한 ‘2018 우리마을 진로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치러지는 행사는 오는 11월 10일 진로교육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의 자원의 참여로 진로체험을 비롯해 진학상담, 창의융합분야 체험, 진로동아리·프리마켓의 다채로운 컨텐츠 운영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학부모 및 일반 성인들의 진로체험 및 진학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계획이다. 최근 교육현장에서의 교육은 일방적인 지식전달 방식에서 소통을 위한 통합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추세에 김포시도 지리적 환경과 신도시개발, 외부 인구 유입, 청소년 인구 증가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의 직접 체험과 상담 및 참여를 위한 70여개의 부스도 운영된다. 참여를 위한 운영사항을 살펴보면 ▲진로(직무)체험과 진로동아리/프리마켓은 당일 현장에서 자율체험을 할 수 있고 ▲진학상담은 김포관내 고등학교 및 특수목적고와 주요대학 진학에 대한 상담이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코딩드론, 로봇조립, 3D프린터, 게임코딩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 국토교통위원회·사진)이 최근 서울시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에서 흙막이 부실 의혹 등으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사업체인 대우건설이 건축법에 따른 법정기관의 지질 및 흙막이공법 등에 대한 조사(적정성 검토)를 받지 않은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전날 2017년 4월 전문업체를 통해 지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지만, 홍 의원이 문제제기한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과정 상의 지질조사에는 해당되지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건축법 및 서울시 건축조례에 따르면 ‘깊이 10미터 이상’ 또는 ‘지하 2층 이상’의 굴착공사를 할 때에 공사업체는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굴토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돼 있으나 대우건설은 해당 굴토심의를 받기 위해 민간업체를 통한 지반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홍 의원이 주장한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과정 상의 지질조사(적정성 검토)는 건축법의 법정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실시하며, ▲토질개황 ▲지내력 산출 ▲지하수위면 ▲전단파시험 ▲지하수 흐름 분석 ▲지하물리탐사
아내와 지인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한 것처럼 속여 인건비를 빼돌린 김포시청 소속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김포시청 6급 공무원 A(46)씨와 9급 공무원 B(43)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A씨 아내와 지인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팀장으로 있는 부서에서 아르바이트생 2명을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인건비 명목으로 180만 원을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실무자인 B씨와 짜고 자신의 아내와 지인을 채용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입금받은 인건비 중 일부를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빼돌린 인건비는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사무실에 필요한 잡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김포시는 검찰 기소 여부를 지켜본 뒤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중환자실 적정성 최고 등급 획득 김포 뉴고려병원이 지난 7월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시행하는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고, 의료진의 전문성과 근무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시행하는 인증제도로, 심장과 혈관질환의 중재시술을 하는 과정에서 학회가 제시한 의료기관 환경 및 시설장비, 의료진 등의 요건들을 충족함으로써 수준 높은 의료행위가 시행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의료기관에게 그 자격이 주어진다. 김포 뉴고려병원은 이번 인증기관 선정으로 2023년 7월25일까지 5년 동안 인증기관의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중환자실의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진료 프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