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 교사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유포한 인터넷 맘카페 회원 등 6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포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 부원장 B씨, 학부모 C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김포지역 인터넷 맘카페 회원 D씨와 인천지역 인터넷 맘카페 회원 E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학대 피해가 의심된 원생의 이모 F(47)씨는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B씨는 지난달 11일 인천의 한 축제장에서 원생 학대 의혹을 받는 보육교사의 실명을 C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는 B씨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다. 맘카페 회원 D·E씨는 같은 날 해당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것으로 단정 짓고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거나 보육교사의 실명을 카페 회원 4명에게 인터넷 쪽지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 피해 의심 원생의 이모인 F씨는 같은 날 이 어린이집에서 해당 보육교사에게 물을 끼얹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보육교사는 지난달 13일 자택인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어린이집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시설대여 가운데 ‘매각 후 시설대여’와 관련한 취득세를 비과세하는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매각 후 시설대여’는 현행법에 따른 시설대여업자가 중소기업의 부동산을 취득해 중소기업으로부터 일정한 대가를 정기적으로 지급받고 특정 기간 동안 사용하게 한 후 해당 기간이 만료되면 중소기업이 다시 부동산을 취득하는 형태의 시설대여를 말한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시설대여’는 시설, 설비, 기계, 기구, 선박, 항공기, 부동산 등을 새로 취득하거나 대여받아 거래상대방에게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하게 하고, 그 사용 기간 동안 일정한 대가를 정기적으로 나누어 지급받으며 그 사용 기간이 끝난 후의 물건 처분에 관하여는 당사자 간의 약정(約定)으로 정하는 방식의 금융을 말한다. 홍 의원은 “매각 후 시설대여 방식은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에게 효율적인 자금조달 수단이 될 수 있다”며 &ldq
김포시가 최근 도심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 불법 광고물과 방치된 잔재물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판단 하에 농촌의 주요사거리 등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잔재를 정리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14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곶면 등 주요사거리의 불법유동광고물(현수막 등)에 대해 옥외 광고협회의 협조를 받아 10여명을 동원해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일제정비는 불법현수막을 제거한 뒤 잔재물이 흉물스럽게 남아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불편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 건축과 광고물팀이 대곶면 구시가지 일대의 가로등, 전신주 등에 너저분하게 남아있는 노끈, 철사, 벽보 등을 말끔히 제거했다. 시는 이날 차량과 사다리차 등 장비를 동원해 불법 유동광고물과 잔재물 10포대 이상을 제거했다. 신상원 건축과장은 “불법광고물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이 요구된다”며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옥외광고업주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 변경으로 무려 22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하수처리장 운영사인 푸른김포㈜와 하수처리장 관리운영비 절감을 위한 최종 합의에 따른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변경협약을 체결했다. 정하영 시장은 협약식에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은 김포시와 푸른김포, 포스코건설 등 9개 사가 협력한 2008년 김포시의 최대 규모 사업이었다”며 “이 사업으로 김포의 부족한 하수도시설을 개선하고 도시인프라를 구축하는 획기적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실시협약 변경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 노력한 협상단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합의를 통해 상생의 길을 걷게 돼 이번 협약은 다른 민간투자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시는 하수처리비용에 대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변경 협상단’을 구성하고 운영사 주주 등과 수차례의 마라톤 협상과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따라 지난 9월 운영비 재무계획 변경에 최종 합의하고 이후 세부사항 조율 및 운영사 주주총회 동의 등을 거쳐 이날 변경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또 양측은 변경협약에
15일 오전 2시 56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내부에 있던 A(68·여)씨 부부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택 외벽과 내부에 있던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A씨는 “주방 내 전기밥솥이 있던 지점에서 불꽃이 보였다. 자체 진화하려 했지만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아 포기하고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주방이나 거실 벽에 있는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이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의 심의과정에서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 사업 용역비 및 김포~계양 고속도로 설계비가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국회 국토위는 지하철 5·9호선 김포 연장계획 등을 검토하기 위한 제4차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 계획 용역 예산 20억원과 김포~계양 고속도로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예산 5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의 예비심사결과 안건을 의결했다. 당초 해당 예산들은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예산을 국토위 예결산 소위 위원인 홍 의원이 직접 요청해 이를 예비심사 결과에 반영시켰다. 예결소위 심사과정에서 홍 의원이 제4차 광역교통계획 용역상 지하철 5·9호선의 김포 연장계획 또는 김포~강서 구간의 광역철도 신설 및 연장 계획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국토부 차관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고,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13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최종적으로 공식 확인했다. 홍 의원 “5·9호선 김포 연장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 예산을 정부 예산안의 예비심
“이 연사가 외칩니다.” 김포시가 최근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주최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생웅변대회’에서 청소년 연사들이 목소리를 외쳤다. 이번 대회는 ㈔한국웅변인협회 김포시지부(지부장 최경의)가 주관했으며,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주제로, 2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웅변대회는 학생들이 준비한 원고를 가지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이 무엇인가를 발표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수상 결과, 대상은 고촌초등학교 김하민·김하은, 양도중학교 최서윤 학생, 금상에는 나비초등학교 고영탁, 금파초등학교 양진서, 양도중학교 박채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 외 다수 참가한 청소년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본인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관중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경의 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더 나은 학교생활과 밝은 사회를 만들기
김포시가 개별입지 공장 총량 9만5천000㎡가 모두 소진됨에 공장설립 승인신청(신설·증설)을 올해 연말까지 일시적으로 접수를 제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달 31일까지의 공장건축 총 허용량 집행실적과 배정물량이 소진돼 건축허가 등이 제한됨을 공고한 바 있다. 하지만 시는 다만 총량적용 제외대상인 제조시설 500㎡미만의 공장승인 및 공장등록(용도변경) 등 기존 인허가 업무는 종전대로 진행이 이뤄진다. 공장 총량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도권의 공장난립 확산과 과도한 제조업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공장총량을 설정해 배정받은 물량이내만 허용하고 이를 초과하는 공장(신축·증축·용도변경)을 제한하기 위해 1994년부터 도입돼 지금까지 시행해 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김포갑·사진)과 경기도, 김포시가 공동 주최한 ‘2018 제3회 경기해양레저포럼’이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13일 김 의원측에 따르면 이번 포럼 주제발표는 임지헌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의 ‘한국마리나산업의 현재와 미래’, 김충환 경기도 전문위원의 ‘경기해양레저육성사업 성과 및 계획’, 장보현 한국리서치 본부장의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정연승 단국대 교수의 ‘유통산업과 해양레저산업의 상호융합’, 이석기 워터웨이플러스 팀장의 ‘김포 아라마리나의 해양레저 경쟁력’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장보현 한국리서치 본부장은 전국 26세~69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조사결과 응답자 중 97%가 ‘해양레저에 대해 알고 있다’, 79.2%가 ‘해양레저에 관심 있다’, 47.4%가 ‘해양레저 체험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김 의원은 “김포의 아라뱃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지난 9일 새벽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당 고시원의 건물주가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소방안전관리자 미선임에 대한 소방청의 해명은 거짓이라고도 했다. 11일 홍 의원측에 따르면 고시원이 위치한 건물은 현행법에 따라 연면적 600㎡ 이상의 복합건축물에 해당(연면적 614㎡)돼 건물주가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했어야 하지만 조사결과 선임하지 않았다. 이에 소방청은 “연면적 600㎡ 이상 복합건축물에 소방안전관리자를 의무 선임하도록 개정된 법이 시행된 것은 1992년 7월 28일이다”며 “1983년 사용승인을 받은 국일고시원은 소방관리자가 없어도 위법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확인결과 1992년 7월 소방법 개정·시행에 따른 하위 법령인 시행령의 부칙상 ‘1992년 7월 이후에 신축한 건물부터 한정하여 적용한다’는 적용례 및 경과 규정은 존재하지 않아 개정규정 기준에 따른 모든 건물은 건축 시점과 상관없이 신법(신 규정)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게 홍 의원의 주장이다.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