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농작물 및 안전사고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정됐던 해외 연수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힌 22일 오전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들과 함께 태풍 재난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이번 태풍이 서해를 따라 한반도를 관통해 북상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될 지 모르는 강풍과 집중호우에 철저하게 대비해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취약지구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특단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박9일간 10명의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 시 집행부 2명 등이 함께 하기로 한 해외 의정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북상하고 있는 태풍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43만 시민의 안전을 살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 연수계획을 전면 백지화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물류비용 절감과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추진한 학운3산단 진입도로와 학운3산단 내부도로 일부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 검단산업단지와 김포시 학운3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학운3산단 진입도로는 연장0.52㎞, 폭원 25m(4차로)로 국비 145억3천만원 전액을 지원받아 2015년 6월에 착공해 이듬해 12월에 준공됐으나 연장 된 0.94㎞의 황금로와 연결되는 학운3산단 내부도로는 지난달 30일 준공돼 총 연장 1.46㎞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 시 담당자는 “학운3산단 진입도로와 학운3산단 내부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인천 검단산업단지 물류 통행은 물론 그 동안 출퇴근시간대에 극심한 정체 구간이었던 해병2사단 사거리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비 138만 2천만원 전액을 지원 받아 학운6산단 진입도로와 학운6산단 입주 일정에 맞춰 추진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양촌 산업단지 이 일대는 사통팔달로 기업들이 물류비용에 있어 크게 절감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세탁 봉사, 들어보셨나요?” 김포세탁봉사단이 김포시 고촌읍 저소득가정의 이불빨래를 수거해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봉사를 시작했다. 이 봉사단은 세탁소 사업자들이 김포지역에서 고촌읍을 비롯해 사우동, 풍무동에서 소규모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엄염한 사장님들이다. 이들은 세탁봉사를 하기 위해 모인 10여 명으로 단체를 만들어 저소득가구를 위한 봉사 활동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고촌읍에 있는 저소득가구 8곳에서 수거한 이불을 빨래하고 말려 배달까지 해주는 원스톱 봉사를 진행했다. 이들 봉사단은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2~3개월에 걸쳐 한 차례씩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빨래감을 수거할 예정이다. 이재국 고촌읍장은 “평소 고령의 어르신들이 하기 힘든 이불 빨래를 수거해 뽀송뽀송하게 말려 주는 봉사는 참으로 쾌적한 환경을 선물했다”며 세탁봉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 을·사진)은 김포 하성IC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적정성재검토를 거쳐 총사업비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홍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0월 ‘김포-파주 고속도로’ 공사 발주를 시작해 2019년 1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하성IC 건설은 전체 공사 일정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에는 모두 1조6천2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한강 통과 구간의 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하성IC와 ‘김포-파주 고속도로’가 최대한 빨리 준공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의 과정상 필요한 예산을 적극 증액하겠다”고 밝혔다./김포=천용남 cyn5005@
최근 차량 화재 등 폭염에 지친 자동차에 대한 불안을 해소키 위해 김포지역에 있는 정비업체가 김포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승용차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20일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김포시지회(이하 카포스)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음달 9일 오전 9시부터 김포시청 내 주차장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무상점검은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고, 장애인, 유공자에게는 차량 일부 소모품도 교환해 줄 예정이다. 카포스 박준환 김포시지회장은 “관내 170여 회원사에서 시민들에게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 쉼터에 각계 각층의 지원이 이어져 폭염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식혀주고 있다. 공단이 20일째 운영중인 이 무더위 쉼터에는 매일 25~30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의 기관·단체가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먼저 김포본동에서는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와 함께 금빛수 1천병을 지원했으며, 김포시자율방재단에서는 수박과 쿨 스카프를 전달했다. 또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는 아이스크림을, 김포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에서는 수박과 과일을 전했다. 이에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서 소소한 간식거리를 들고와 담소를 나누고 열대야로 설친 잠을 보충하고 있다. 쉼터를 매일 이용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폭염이 지속된 올 여름 관리공단의 쉼터가 없었다면 우리 노인들은 벌써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저녁 더위를 견딜 수 있게 해준 공단 관계자와 시원한 음료와 음식을 지원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말복을 맞아 수박을 지원했던 이덕재 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은 “자신도 노모를 모시고
소통 주요 현안 ‘500인 원탁회의’ 정례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 행정력 집중 상생 원·신도심 격차 해소 상생도시로 김포도시철도 내년 7월 개통 박차 참여 시민주도 정책 추진과 동시에 지역인재 육성 심혈 미래 대비 공정 차별없는 맞춤복지정책 수립 투명·공정한 인사시스템 절차 착수 정하영 김포시장에게 듣는 민선 7기 청사진 ‘시민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에게도 소통·상생·참여·공정 행정으로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공언한 정하영 김포시장은 취임 이후 행보에서 그 의지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성사된 인터뷰이지만, 시장으로서의 역할과 향후 계획들에 대해 소신과 의지를 분명하게 밝히는 정 시장에게서 신뢰감이 느껴진다. 정 시장은 시민 주권, 사람 중심, 김포다운 김포 건설을 시정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시정의 핵심 키워드는 ‘43만 김포시민의 행복추구권과 김포에 대한 자긍심 고취’라고 언급하면서 겸손하면서도 확신에 찬 청사진을 내놓는다. 민선 7기 김포시정을 이끄는 정 시장으로부터 김포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시민
김포시 도시공사가 김포 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시행자 측에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간 보상을 기다렸던 해당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해지 통보는 김포도시공사가 민간사업 시행사 자격을 박탈하는 취지여서 그동안 추진해오면서 많은 돈을 들인 민간사업자 측은 내년 11월까지 사업권 기한인데다 협약이행보증금 50억 원과 출자금 및 출자지분 등이 공사로 귀속될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법적 대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다. 17일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사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과 ㈜국도이엔지, 희림종합건축사,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무소, 국제자신신탁㈜, 교보증권㈜, 동문건설㈜ 등에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사업협약 해지 통보를 발송했다. 공사는 시행사인 ㈜한강시네폴리스 측이 그동안 주민동의 조건과 보상에 따른 자금 조달 문제에 귀책사유가 해당 돼 사업자 교체를 통해 당초 계획대로 시네폴리스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제나 저제나 보상만을 기다리며 10여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채 대체농지까지 마련한 주민들은 “사업시행사 교체로 또 다시
“진입로도 없는 원룸에서 어찌 살 수 있나요.” 김포시와 경기지방공사가 공동시행한 김포 양촌읍 양촌산업단지 내 이주택지 단독주택 공급 과정에서 오래전부터 마을 진입로(지적도상 도로)로 사용하고 있던 멀쩡한 도로가 폐쇄되면서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마을과 원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얼마전까지 차량을 이용해 다니던 길이 갑작스레 막히면서 승용차 이용은 엄두도 못내고 사유지인 공장 마당을 통해 300∼400m 이상 걸어서 출입하고 있다. 19일 시와 해당 주민들에 따르면 2009년 7월 김포시와 경기지방공사가 공동으로 김포 양촌읍 학운리 일원 168만948㎡이르는 부지에 시설용지와 2필지 469㎡ 단독주택용지를 조성하고 제외지역인 기존 마을과 구분하기 위해 그간 주민들이 이용하던 길을 완충녹지로 만들었다. 하지만 2010년 산업단지 준공 이후 이주택지 입주민들이 기존 마을과 인근 원룸 등에 출입하는 차량 교통량과 소음을 문제 삼아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가 완충녹지를 통행하지 못하도록 휀스로 막아 사람만 도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마을 주민들은 고사하고 당장 완충녹지 바로 앞에 거주하고 있는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청소년이 기획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4회 청소년 815행사- 광복, 그날의 함성!’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는 만세 재현과 손병희 선생님의 만세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레인웍스를 통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항일 독립운동사 속 도자기 이야기)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도자체험 아카데미’, 독립운동가 어록을 담은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독립운동가 사격체험 등 20여 종의 나라사랑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밖에도 특별기획전 ‘광복군 이야기’를 통해 한국광복군의 창설 과정과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청소년 동아리 기획공연 등 광복을 경축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여졌다. 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지금의 자유와 평화는 광복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의 결과”라면서 “그 뜻을 기억하기 위해 9월 2일까지 진행되는 광복절 특별기획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