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사우동 48번국도 완충녹지 부근에 대량으로 방치된 생활쓰레기가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주민들이 수거를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담당 부서가 묵살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29일 사우동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포 사우동 328번지 48국도 옆 완충녹지 골목길에 무단 투기된 종이박스 등이 계속 쌓여가자 주민들이 쓰레기 처리를 요구하는 민원을 공원녹지부서에 의뢰했다. 하지만, 공원녹지부서는 유선으로 민원을 접수 받고도 20여일 동안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것. 이 완충녹지 주변은 지난 4월에도 종이박스 등 쓰레기가 쌓여 해당부서가 나서 대집행을 벌였으나 이번에 또 다시 같은 현상이 벌어지면서 이면도로 골목길까지 쓰레기가 넘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해당부서인 공원녹지과는 쌓여 있는 재활용 박스가 완충녹지 상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면도로에 있는 만큼, 자신들의 부서가 아닌 자원순환과 관할이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인근 아트빌 입주자 A씨(39·주부)는 “입주후부터 계속 쌓여가는 재활용 박스가 미관상 좋지 않을 뿐더러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신고를 했으나 담당자가
연일 35도를 웃돌며 숨막히는 찜통더위 속에 김포시가 홀로거주하고 독거노인과 중중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예비비를 투입해 1천여가구에 응급물품 지원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부터 폭염 종합대책반을 가동하고 하절기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장애인, 위기에 처한 아동 및 긴급 지원가구, 행려인과 노숙인 보호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복지시설 등과 연대하며 긴밀한 보호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위기가구와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비정형 거주자, 노숙인, 응급 행려환자 등의 안전 관리를 위해 복지담당 공직자들이 무더운 시간대와 야간에 통·리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위기가구 가정 방문과 공원, 공중화장실, 교각, 공사현장에 대한 현장 순찰을 강화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과 노숙인 구호에 힘을 쏟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혹서기 시민 안전, 특히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자 발생 예방 및 긴급 구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교육지원청이 사우동에 위치한 옛 교육청 청사를 새롭게 단장해 아이를 키우기 위한 협력과 화합의 장이 될 ‘몽실학교’를 개교했다. 26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김포시 사우동 몽실학교 개교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김정덕 지원청 교육장,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포을), 학생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학부모 재능기부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진 식전행사에 이어 김포몽실학교 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주요내빈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Talk to you’라는 주제로 교육감, 학생대표 4명이 패널로 참여해 학생 정책제안 행사를 진행해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김포몽실학교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는 의미있는 순서였다는 평을 얻었다. 김포몽실학교는 학생들의 마을교육자원을 활용해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협력과 화합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김포몽실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몽실학교를 시작으로 지역교육청이 추진하는 첫 사례”라며 “학생들이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포사무소가 축산물이력제 준수여부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식육판매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등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여부와 표시상태의 정확한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축산물이력제는 사육부터 유통(도축·포장처리·판매)까지의 이력정보를 기록·관리함으로써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 및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축산물판매업소에서는 축산물의 포장지 또는 식육판매표지판에 정확한 이력(묶음)번호를 표시해 판매하고 거래내역을 기록·보관 해야 한다. 김포농관원은 위반 개연성이 높은 취약업소에 대해서는 DNA동일성 검사를 병행해 축산물이력제 위반으로 판정될 경우 추가 증거 확보 등을 통해 관련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반자 중 과거 1년 이내에 위반한 사례가 있는 영업자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농관원, 한국소비자원 및 주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영업소의 명칭 및 소재지, 대표자 성명 등 위반업소 정보를 1년간 공개하게 된다. 김포농관원 안동윤 소장은 “소비자들이 축산물이력제 표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 단속을 강화해 투명한 유통질서가 될 수 있도록 소비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베토벤 합창교향곡’으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는 27일 저녁 7시 30분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김포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특별 기획됐으며, 시립합창단은 남성단원들과 하모니를 이뤄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선보인다. 클래식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레퍼토리 중 하나이자 베토벤의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꼽히는 베토벤 제9번 교향곡 합창은 파격적인 구성과 자유로운 형식 등의 음악사적인 영향력을 넘어 자유와 화합, 인류애 등 인간 최고의 정신이 반영돼 있다. ‘어둠에서 광명으로’ 향하는 베토벤 특유의 구도가 뚜렷이 나타나 고난과 절망 속에서 희망과 기쁨을 찬미하는 압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역대 최초로 45인조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을 초청, 전례 없는 대규모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정혜민, 메조소프라노 황혜재, 테너 이명현, 베이스 이광희 등 유명 솔리스트가 협연한다. 공연마다 시민의 사랑과 격려를 받아 온 시립여성합창단은 이번 시승격 20주년 경축음악회를 통해 시의
김포시가 지난 24일 이룸 공연문화예술교육나눔, 들꽃풍경, 꼬꾸메 풍물단 등 관내 시설 6곳을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지역 주민에게 친근한 동네 시설(카페, 교육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활용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시설주가 학습모임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학습공간 기부사업이다. 이번 학습공간 지정으로 김포시에는 총 21개의 ‘우리동네 학습공간’이 운영된다. 현판 전달식에 참석한 두정호 시 평생교육과장은 “기존 시설을 학습공간으로 선뜻 내어준 기관 대표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런 공간 활용을 통해 더 다양한 학습이 이뤄지고 지역사회의 평생학습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소규모 학습활동이나 동아리 모임, 재능기부 강좌 등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지정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가 재난실전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2018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새로 구성된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40명에게 위촉장과 단원증을 수여했다. 이어 ‘젠더와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여성친화도시의 기본개념과 시민참여단의 활동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정책분야에 생활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모니터링하며 활동하게 된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소통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행정에서 관찰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을 시민참여단이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2014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등 5대 목표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보구곶지구 지적재조사사업지구의 경계결정을 위해 최근 김포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보구곶지구에 대해 지적도와 현실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역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해소키 위해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경기도로부터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의 5번째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보구곶지구는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으로 RTK위성측량 및 토털스테이션 측량을 통해 정밀하게 관측했으며 관측한 결과에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경계를 설정했다. 시는 종전 토지 545필지(372,309㎡)에 대해서 확정 토지 563필지(372,331.6㎡)로 심의, 의결 하고 결정된 경계에 대하여는 토지소유자에게 경계결정통지서를 통지할 계획으로 향후 60일간의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최종 경계 및 면적이 확정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한 토지경계의 확정으로 주민들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게 됐다”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지적제도 선진화와 지적공부의 공신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대강당에서 명예경찰소년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경찰소년단 체력측정 Day’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교 내외 순찰 및 또래 상담을 하고 있는 명예경찰소년단 단원들이 경찰 채용과정인 체력 검정 시험을 체험하는 행사로, 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래지킴이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단원들은 줄넘기와 같은 협동운동을 통해 단원들 사이의 우정을 돈독히 했다. 행사에 참여한 명예경찰소년단 부단장 최민서 학생은 “경찰관들과 함께 체력 측정을 하고 단체 줄넘기를 하면서 진짜 경찰관이 된 것처럼 설레었다”며 “경찰관 형님 오빠들처럼 씩씩하게 친구들을 지키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 ‘체력왕’으로 뽑힌 초등부·중등부 1·2·3위 학생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이 주어졌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김포시 일대에서 불법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해온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김포지역 약 1천200곳의 대기배출 사업장 중에서 미세먼지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78곳을 선정해 지난달 18∼22일 특별단속한 결과 47곳에서 5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김포는 지난해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63㎍/㎥로 전국 1위인 데다 최근 3년간 농도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2015년 57㎍/㎥→2016년 62㎍/㎥→2017년 63㎍/㎥)를 보여 특별단속 대상지로 지목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 질 이동측정차량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드론(무인항공기)을 동원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시한 이번 단속에서는 대기(미세먼지·35건)뿐만 아니라 수질(9건), 폐기물(6건) 관련 위반행위도 적발됐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건설자재 수리업체인 ㈜삼현이앤씨는 대기배출 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은 도장 시설을 운영하고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인 백산상사와 한국수지화학은 불법으로 소각 시설을 설치해 폐기물을 태웠다. 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천호케스팅과 비금속가공원료재생업체인 부일알미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