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 개선 협의를 의한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접경지역인 김포시가 시청 상황실에서 도의원들과 민선7기 제2회 도의원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김포지역에 주목할 만한 국지도계획 반영이 점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8일) 정하영 시장이 마련한 간담회에는 심민자 김포시의장을 비롯해 채신덕, 김철환, 이기형 도의원 등과 함께 장영근 부시장, 행정국, 경제국, 복지국, 교통국 국장들과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한강하구와 염하를 조망할 수 있는 북부권 순환 일주 경관도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철책과 한강, 북한 땅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은 김포뿐”이라며 “김포 접경지역인 5개 읍면을 연결하는 40킬로미터의 해강안도로 국지도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시장은 이어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교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이때 우리가 정부와 도에 요청할 수 있는 최대의 사업이 바로 해강안도로 건설”이라며 “전류리에서 시작해 시암리, 마근포리, 개곡리, 보구곶리, 대명리까지 이어지면 우리 김포의 여러 관광자원, 콘텐츠들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도로가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
김포도시철도가 행정예고된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전부개정(안)에 따라 내년 개통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노반공사 전반에 대해 막바지 현장행정을 벌였다. 8일 시에 따르면, 전종익 교통국장은 건설 중인 도시철도 노반분야 총 연장 23.67km(전 구간 지하),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 중 구래역, 장기역, 공항역 등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이달 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마무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장기역 지상구간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정거장 내부에 전기 및 판넬 작업 등 마무리 작업 중에 있고, 노반공사가 완료되는 다음 달 초부터는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운전은 전 구간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의 전 구간에 대한 차량연계동작시험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참관) 하에 사전점검 등을 시행할 계획이어서 차질없이 내년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여성친화도시, 시민안심 귀갓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야간에 귀가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원룸·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 10개소에 CCTV 6대 및 로고젝터 50여개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김포경찰서와 협의해 범죄취약 지역으로 사우동 등 10개소를 선정해 설치한 CCTV는 24시간 모니터링를 실시해 특별 관리 대상으로 CCTV에는 비상벨이 설치 돼 있어 위급시 누르면 현장 화면이 김포시 스마토피아로 바로 연결돼 경찰에 신고가 이뤄진다. CCTV와 함께 설치된 로고젝터는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시설물로, 어두운 밤길에 LED조명이 보행길을 환하게 밝혀줘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안전문구와 그림이 투사돼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높여주는 효과와 주변 경관을 환하게 바꿔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주이자 여성가족과장은 “CCTV설치 외에도 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와 안심거울 부착 등 범죄취약지역에 아동 여성안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해 경차 유류세 환급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됐지만 전체 대상자 중 절반 가량만 환급을 받아가는 등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가 겉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사진)이 7일 공개한 국세청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 경차유류세 환급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7년도 기준으로 전체 환급대상자 73만명 중 환급을 받은 인원이 40만명(54.8%)에 불과해 절반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방안으로 2017년 4월부터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유류세를 즉시 환급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391억원(미신청자 33만명)이 그대로 잠들어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환급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현재 유류세 환급용 유류구매카드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인해 동제도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와 안다해도 환급대상자 판정 증명에 대한 사후 부담 그리고 카드 발급시 까다로운 조건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경차를 소유한 서민들에게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를 국민에게 한 번 더 알리고 대상자임에도 불구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976년 이후 현재까지 지난 41년 9개월 동안 해외사업을 추진해 총 1억 6천900만원의 저조한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공사 출범(1969년) 이후 올해 9월말까지 해외에서의 도로 조사·설계 및 시공감리 사업 7건(사업이 완료돼 손익이 정산된 건에 한함)을 추진해 총 13억 8천800만원을 수주 계약했고 1억 6천90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사업 유형별로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콜롬비아, 볼리비아, 몽골 등에서 도로 조사·설계 사업 6건을 추진해 4억 9천800만원을 계약했고 5천9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시공감리의 경우 2010년 캄보디아의 국도 건설에 대해 단 한 건을 진행했으며 8억 9천만원을 수주한 후 1억 1천만원을 벌어들였다. 홍 의원은 “한국도로공사는 경영목표와 재무운용 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의 경영실적 평가를 받는 기관”이라며 “한국도로공사법에 따라 공사가 수익성이 높은 해외 도로 공사 및 유지관리 사업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사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 꿈의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김포우리병원에서 재능기부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여섯번째 접어든 김포드림마루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 교육사업의 하나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5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재능기부연주회는 음악 교육을 통해 받은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여 나눔의 가치와 문화공연을 제공해 환우들에게 음악적 치유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연주회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및 강사 16여명이 참여해 김포우리병원 로비에서 오후 6시부터 약 40여분간 ‘사랑의 인사’, ‘축혼 행진곡’, ‘미뉴에트’ 등 다양한 클래식 곡으로 구성되어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김포드림마루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지휘자로 임명된 권혁준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김포드림마루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을밤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한강신도시 개발로 훼손된 철새서식지 복원계획에 따라 야생조류의 취·서식지 복원을 위해 운양동 한강조류생태공원 내 7만2천342㎡의 규모로 ‘낱알들녘’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낱알들녘에 심겨진 벼는 시민에게 풍성한 가을정취와 볼거리를 제공한 후 이달 중순 경 가을걷이가 끝나면 겨울철새도래 시기에 맞추어 전수 철새를 위한 먹이로 사용된다. 김포시 공원관리과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낱알들녘 먹이주기는 회귀본능이 있는 철새들이 태어난 곳을 다시 찾게 되는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덕인 공원관리과장은 “올 겨울도 조류생태공원이 기러기 등 철새들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생태관광브랜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부실한 여름재난 대응태세가 도마에 올랐다. 4일 열린 제187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강현 시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폭염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올해 여름의 말미에 찾아온 폭우는 또 한번 시민들이 재난·재해의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라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오 의원은 “지난 8월28일 내린 폭우로 풍무동 143번지 한 가정의 1층 주택은 완전 침수됐고, 안방과 공부방은 물론, 화장실까지 흙탕물로 가득한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동사무소에서 가지고 온 양수기는 작동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근 기업에서 가져 온 수중펌프기의 지원으로 자정이 넘어서야 어느 정도 물을 퍼낼 수 있었지만 이미 주변 일대의 주택과 공장이 침수되고 노동자들의 일터와 수천만원의 기계들은 물에 잠긴 이후였고 집중 폭우로 시가지 곳곳이 아수라장이었다”고 성토했다. 오 의원은 또 “2017년 김포시 재난지원금 지급 통계에는 주택침수 5건, 농작물피해 1건으로 총 6건이었지만, 올해 8월28일부터 8월30일까지 3일 동안 내린 호우로 김포시에 집계된 피해는 주택 153건, 공장 217건, 농작물 및 농경지 74건 등 무려 444건
서해안에서 갓잡은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수산물 타운이 김포시 대명항에 들어선다. WON P&D는 내년 10월까지 김포 대곶면 대명리 대명항 일원에 수산물타운을 조성한다. 4천900여㎡ 부지에 2개 동으로 각각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개 동 지하 1층에는 53면, 31면의 주차장이 갖춰지고 지상 1층은 수산물 판매시설, 지상 2~3층은 음식점 등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WON P&D가 시행하고 금화건설이 시공하는 수산물타운은 이달 말 착공과 동시에 점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명항은 일산신도시, 한강신도시, 서울 강서권역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대명항 주변에는 양촌·학운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에 6천여개 공장이 입주해 있고 근로자 6만여명이 근무해 사업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구나 대명항 일대에서는 매년 5월 대명항 축제, 9월 수산물·포도축제, 계절에 따라 쭈꾸미축제, 대하축제, 가을 축제 등이 열리기 때문에 수산물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는 상권으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강화도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한강하구 수중보에 대한 철거를 요구하는 정치계와 시민단체 등의 목소리에 이어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 윤순영)가 신곡수중보 철거를 주장하는 제안서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내고 국민청원에 들어갔다. 3일 한국야생조류협회는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언급된 한강하구 남북 공동이용수역의 활용을 위해서는 한강하류 신곡수중보 철거를 통한 한강 물길의 정상화가 필수적으로 신곡수중보 건설 이후 한강은 유람선이 왕복할 수 있게 됐지만, 인위적인 물길 차단의 부작용으로 한강하구의 생물자원은 급감하고 녹조가 창궐하는 등 지역생태계는 점점 망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생조류협회는 또 “이같은 수중보를 계속 방치한다면 종국에는 그 피해가 한강하구 시민들에게 돌아올 것이 자명한 사실이며, 한강하구의 생명력이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그러면서 “신곡수중보 철거를 통해 장기적으로 도시와 자연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고 남북 공동이용수역의 가치를 높여 남북한 공동의 번영에 일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협회는 “신곡수중보 철거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생태적·환경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