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새봄을 맞아 시 전역에서 대청소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김포시는 시 공직자뿐 아니라 김포시시설관리공단, 김포파주인삼농협, 국민건강보험 김포지사,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KT&G 김포지사, 경인북부수협 등 13개 유관기관과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 새마을회, 김포시자율방재단, 금빛수봉사단,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등 16개 민간단체와 함께 도로법면 등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청소해 약 2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청소에 함께한 장영근 김포부시장은 “이번에 청소한 서울시 경계 도로법면은 가시와 덤불이 많아 어려움이 따랐으나 기 기관 단체등에서 함께 동참해준 덕분으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대청소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대곶면 율생리 일원 주변 지하수오염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매몰지 인근 150m 이내의 지하수 중 무작위로 3곳을 채수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검사항목은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총대장균 등 4가지였다. 검사 결과, 대상지 3곳 중 2곳은 음용수로 적합했으나 1곳은 질산성질소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사업소는 부적합 판정된 곳이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오염이 아닌 지하수의 단순 수질저하로 판단하고 있다. 부적합 판정 대상지는 이미 상수도가 보급돼 지하수는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으나 검사결과를 소유자에게 통보해 지하수 음용 자제를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채지인 사업소장은 “가축매몰지 주변 관리대상 지하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의 돼지농장에서 또 다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김포시 통진읍의 돼지농장(사육규모 250두)에서 구제역 의심축(어미돼지 1두)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달 27일 김포 대곶면, 이달 2일 김포 하성면의 돼지농장 등에 이어 세 번째 확진 사례가 된다. 해당농장은 방역대 내 위치해(최초 발생농가와 6.8km 거리) 이동제한 중인 농가 중 한 곳이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 직후 현장 가축방역관(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이 출동해 시료를 채취하고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성 여부 및 혈청형 등 검사 결과는 12일에 나올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축구협회에 소속된 70대 축구단이 최근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 시도대항 축구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들 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친 뒤 결승에 올라 제주시를 3대 1로 제압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놀라운 결과는 지난 3월 2018년 경기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우승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데 따른 두번째 쾌거다. 김포시 체육회 정병규 상임부회장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배님들의 그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속적인 체력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축구의 고장 김포를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양촌읍에 주민들의 복지·문화를 책임지게 될 구심점이 새롭게 들어선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을)은 ‘양촌복지문화센터’(서부복지관) 건립 공사가 오는 11월부터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인근 양곡4근린공원(김포시 양촌읍 양곡2로30번길 46) 내 부지에서 착공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양촌복지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경기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가 ‘조건부 추진’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업주체인 김포시가 건립 및 운영 효율화 방안을 자체적으로 수립한 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행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행정안전부령)에 따르면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는 ‘적정’, ‘조건부 추진’, ‘재검토’, ‘부적정’ 등 4가지로 분류되며 ‘적정’, ‘조건부 추진’은 심사가 통과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양촌복지문화센터 건립에는 총 112억 원이 소요된다. 도와 인천시가 각각 50억 원을 부담하며 시는 토지매입비 12억 원을 투입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400㎡(부지면적 7천700㎡) 규모로 건립되는 양촌복지문화센터에는 헬스센터, 물리치료실, 대강당, 게이트볼장, 옥상정원, 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 및 개관은 오는 2020년 6월로 계획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도로 한가운데에서 잠이 들어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A(47)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 경위는 이달 3일 오후 6시 40분쯤 김포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퇴근 시간대 2차선 도로가 차량으로 막히자 도로 한가운데에 정차된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주변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3%였다. A 경위는 이달 2일 야간 당직 후 다음 날 오전 9시쯤 퇴근하고선 김포 대명항 인근 낚시터에 갔다가 7㎞가량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낚시를 하며 캔맥주를 마셨는데 술이 깬 줄 알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조만간 A 경위의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민원인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9일 인천지방변호사회의 도움을 받아 류병옥 변호사 등 인천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7명을 무료법률상담 변호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범죄피해에 대한 신고 상담뿐 아니라 민·형사상의 구제절차 등에 대해 법률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김포서는 억울하게 피해를 당한 민원인들이 이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병옥 변호사는 “최근 경찰에서 수사권 조정 관련 인권 개혁에 앞장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협업하는 모습을 발전시킨다면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경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춘희 김포경찰서장은 “지난 3월부터 운영해온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준 변호사들에게 낯선 민·형사 사건을 무료로 상담을 해준 덕분에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장에 입후보한 특정후보를 지칭해 가정폭력범이라고 SNS에 막말을 퍼트린 한 여성 단체 회장이 명의훼손으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8일 해당후보에 따르면 가정폭력범으로 촉발된 사건은 지난 1월 27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후보 출판기념식이 끝난 후 SNS에 “여러분 와이프한테 손찌검하는 정치인이 후보로 나온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와 함께 ‘1번 찍어준다’, ‘2번 안찍어 준다’는 글이 페이스북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사자인 특정후보는 진상을 파악하는 과정에 한 공무원으로부터 모 여성단체 회장이 퍼트린 것이라는 제보를 받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뒤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지난 6일 오후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온 A공무원 당사자에게 여성단체 회장은 관공서에 찾아가 항의와 함께 특정후보에게 소를 취하하게 해 줄것을 요구하고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시 감사과에 민원을 넣어 조사받게 하겠다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다른 말썽이 되고 있다. 잇단 말말 놀란에 졸지에 가정 폭력범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특정후보는 “당사자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도 부족한 판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찾아가 고소 취하
그 동안 수 많은 민원으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포한강신도시 방음터널 소음저감시설이 결국 설치될 전망이다. 8일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에 따르면 김포시 한강신도시의 방음터널 3개소(장기동 및 운양동 일원) 구축을 위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에 총 177억이 투입돼 다가오는 6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소음저감시설은 나래지하차도(L=145m), 장기지하차도(L=520m), 운유지하차도(L=200m) 등 3개소에 설치되며 총 865m의 규모의 방음터널화 공사가 추진된다. 이미 지난 3월 설계를 마치고 현재 입찰 진행 중에 있는 방음터널 소음저감시설은 향후 개찰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이에 홍 의원은 공사를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소음저감시설 설치는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H 측도 “적기에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김포한강신도시 내 도로교통 소음저감과 시민들의 주거복지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공사가 아무 문제없이 최대한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
김포시가 오는 6·13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선거중립 결의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김포시가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권한대행인 장영근 부시장을 비롯해 소속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성구 행정지원국장, 안전총괄과 고경형 주무관이 직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직원 모두가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방지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구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석자들이 결의한 사항은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업적 홍보 및 선거운동 기획 참여 금지 ▲인터넷·SNS를 이용한 선거관여 금지 ▲공직선거법 준수 철저 등이다. 이어 결의대회가 끝난 후에는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 나병열 지도담당관의 강의로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금지를 주제로 한 공직선거법 교육이 실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