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축구협회에 소속된 70대 축구단이 최근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 시도대항 축구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들 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친 뒤 결승에 올라 제주시를 3대 1로 제압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놀라운 결과는 지난 3월 2018년 경기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우승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데 따른 두번째 쾌거다. 김포시 체육회 정병규 상임부회장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배님들의 그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속적인 체력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축구의 고장 김포를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양촌읍에 주민들의 복지·문화를 책임지게 될 구심점이 새롭게 들어선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을)은 ‘양촌복지문화센터’(서부복지관) 건립 공사가 오는 11월부터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인근 양곡4근린공원(김포시 양촌읍 양곡2로30번길 46) 내 부지에서 착공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양촌복지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경기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가 ‘조건부 추진’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업주체인 김포시가 건립 및 운영 효율화 방안을 자체적으로 수립한 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행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행정안전부령)에 따르면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는 ‘적정’, ‘조건부 추진’, ‘재검토’, ‘부적정’ 등 4가지로 분류되며 ‘적정’, ‘조건부 추진’은 심사가 통과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양촌복지문화센터 건립에는 총 112억 원이 소요된다. 도와 인천시가 각각 50억 원을 부담하며 시는 토지매입비 12억 원을 투입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400㎡(부지면적 7천700㎡) 규모로 건립되는 양촌복지문화센터에는 헬스센터, 물리치료실, 대강당, 게이트볼장, 옥상정원, 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 및 개관은 오는 2020년 6월로 계획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도로 한가운데에서 잠이 들어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A(47)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 경위는 이달 3일 오후 6시 40분쯤 김포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퇴근 시간대 2차선 도로가 차량으로 막히자 도로 한가운데에 정차된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주변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3%였다. A 경위는 이달 2일 야간 당직 후 다음 날 오전 9시쯤 퇴근하고선 김포 대명항 인근 낚시터에 갔다가 7㎞가량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낚시를 하며 캔맥주를 마셨는데 술이 깬 줄 알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조만간 A 경위의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민원인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9일 인천지방변호사회의 도움을 받아 류병옥 변호사 등 인천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7명을 무료법률상담 변호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범죄피해에 대한 신고 상담뿐 아니라 민·형사상의 구제절차 등에 대해 법률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김포서는 억울하게 피해를 당한 민원인들이 이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병옥 변호사는 “최근 경찰에서 수사권 조정 관련 인권 개혁에 앞장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협업하는 모습을 발전시킨다면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경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춘희 김포경찰서장은 “지난 3월부터 운영해온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준 변호사들에게 낯선 민·형사 사건을 무료로 상담을 해준 덕분에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장에 입후보한 특정후보를 지칭해 가정폭력범이라고 SNS에 막말을 퍼트린 한 여성 단체 회장이 명의훼손으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8일 해당후보에 따르면 가정폭력범으로 촉발된 사건은 지난 1월 27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후보 출판기념식이 끝난 후 SNS에 “여러분 와이프한테 손찌검하는 정치인이 후보로 나온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와 함께 ‘1번 찍어준다’, ‘2번 안찍어 준다’는 글이 페이스북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사자인 특정후보는 진상을 파악하는 과정에 한 공무원으로부터 모 여성단체 회장이 퍼트린 것이라는 제보를 받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뒤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지난 6일 오후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온 A공무원 당사자에게 여성단체 회장은 관공서에 찾아가 항의와 함께 특정후보에게 소를 취하하게 해 줄것을 요구하고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시 감사과에 민원을 넣어 조사받게 하겠다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다른 말썽이 되고 있다. 잇단 말말 놀란에 졸지에 가정 폭력범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특정후보는 “당사자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도 부족한 판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찾아가 고소 취하
그 동안 수 많은 민원으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포한강신도시 방음터널 소음저감시설이 결국 설치될 전망이다. 8일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에 따르면 김포시 한강신도시의 방음터널 3개소(장기동 및 운양동 일원) 구축을 위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에 총 177억이 투입돼 다가오는 6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소음저감시설은 나래지하차도(L=145m), 장기지하차도(L=520m), 운유지하차도(L=200m) 등 3개소에 설치되며 총 865m의 규모의 방음터널화 공사가 추진된다. 이미 지난 3월 설계를 마치고 현재 입찰 진행 중에 있는 방음터널 소음저감시설은 향후 개찰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이에 홍 의원은 공사를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소음저감시설 설치는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H 측도 “적기에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김포한강신도시 내 도로교통 소음저감과 시민들의 주거복지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공사가 아무 문제없이 최대한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
김포시가 오는 6·13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선거중립 결의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김포시가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권한대행인 장영근 부시장을 비롯해 소속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성구 행정지원국장, 안전총괄과 고경형 주무관이 직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직원 모두가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방지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구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석자들이 결의한 사항은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업적 홍보 및 선거운동 기획 참여 금지 ▲인터넷·SNS를 이용한 선거관여 금지 ▲공직선거법 준수 철저 등이다. 이어 결의대회가 끝난 후에는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 나병열 지도담당관의 강의로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금지를 주제로 한 공직선거법 교육이 실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최근 유관기관과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용수간선수로에서 ‘내고향물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2시간여에 걸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기물·폐비닐 등을 수거하면서 부천시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보전 캠페인도 펼쳤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장은 “행사를 통해 농촌용수 공급을 위한 사전준비와 농업기반시설을 점검하고 수로에 적치되어 있는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지역주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대곶면 일대 주물공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소홀히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감사원이 공개한 ‘김포시 환경오염 배출시설 입지 및 관리실태’ 공익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015년 2월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86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단속을 진행, 62개 사업장이 환경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 고발 등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이들 사업장 중 일반관리대상 14개 사업장 대해 점검하지 않았고 중점관리대상 8개 사업장에 대해서도 점검을 하지 않았거나 단 한 차례만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대기오염물질 및 폐수배출시설에 대해 일반관리대상 사업장은 연 1회,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은 연 3회 정기 지도·점검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김포시장에게 ‘앞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련 사업장에 대해 정기 지도·점검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기관 주의 조치했다. 시는 또 지난 2012년 2차례나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한 미신고 오염물질 배출 시설 A공장에 대해 2013년에 적발한 사실은 수사기관에 통보하지 않아 ‘시가 A공장의 불법행위를 묵인한다’는 민원
김포시가 도로변이나 길거리 등에 무분별하게 내걸린 불법 현수막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도시미관에 대한 인식부족과 업체간 경쟁 또는 도시개발에 의한 분양 등으로 불법 현수막이 여전히 난립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가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아파트 주택 조합 모집과 분양 광고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 끝까지 원인자를 추적, 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주말과 공휴일을 틈탄 게릴라식 불법 현수막 게재를 근절하기 위해 합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개반, 9명 정비반을 편성, 평일은 물론 주말 등 단속취약 시간대 게릴라식 현수막 게재에 대해서도 365일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월 1회 김포시 옥외광고협회,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불법광고물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정비도 벌여 나갈 생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불법 현수막이 원천적으로 근절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더이상 불법 현수막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