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가 상습적으로 고액의 자동차세를 체납해왔던 차량에 대해 공매를 진행, 5천500여만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외제차량을 비롯해 국산 고급차량이 포함됐다. 이는 대부분 폐업 또는 파산된 법인차량으로, 체납규모는 총 218건 1억4천만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해 차량 43건을 공매해 7천만원을 징수했다. 시는 앞으로도 상습·고액 체납자들에 대해 공매 실익분석을 진행해 차량 인도명령 또는 강제견인을 진행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장양현 징수과장은 “고급 승용차를 운행하면서 세금납부를 회피하는 비양심 상습체납자와 불법으로 운행되는 대포차에 대해서는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차원에 지속적인 강제매각을 통해 반드시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어떠한 경우에도 직무와 관련해 금품·향응을 받지 않고,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해 직무를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김포시는 9일 공직자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선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김포시가 금품수수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져 공직 내부에서부터 강력한 부패척결 요구와 함께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청렴강사로 직접 나선 감사담당관은 신 목민심서에 담긴 다산선생의 청렴과 공렴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의와 함께 징계로 인한 손해를 이해하기 쉽도록 수치상으로 설명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시는 청렴도 측정을 위한 평가와 설문을 진행하고 결과를 참고해 조직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박동균 부시장은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마음가짐과 직원들 간의 융화, 김포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항상 업무에 있어서 자신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자문하라”고 당부했다. 유재옥 감사담당관은 “앞으로 청렴을 시정 최우선의 목표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과 시책을 발굴해 청렴도시 김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지하터널이 착공 2년여 만에 관통됐다. 김포도시철도사업단은 지난 7일 마산동 1공구 102역 인근에서 김포도시철도 사업구간 최초로 지하터널 관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하터널 토목공사를 착수한 지 2년여 만에 김포공항 방면과 구래동 차고지 방향에서 각각 진행해 온 지하터널이 완전히 관통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총연장 23.67㎞, 정거장 10개소 전체구간을 지하로 시행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는 지난 2014년 3월 26일 기공식 후 2년여 동안 1일 평균 인력 1천14명, 장비 298대가 투입돼 365일 24시간 주야로 작업을 실시하며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진행해 왔다. 지하터널 공정은 21.4km중에 15.5km를 굴착해 현재 70%의 굴착률을 보이고 있다 관통식에서 유영록 시장은 “오차 1cm이내의 정밀한 시공으로 관통됨으로써 도시철도 조기개통 실현이 한 발짝 더 다가 왔다”며 “앞으로도 준공시까지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최고의 명품 철도가 건설되도록 모든 기술자와 근로자들이 함께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총연장 23.67km(정거장 10, 차량기지 1
북한을 탈북해 김포시에 정착을 하고 있는 모범 탈북 청소년들에게 김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포경찰서가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열중한 한부모 가정 슬하의 모범 탈북청소년 6명을 추천해 보안협력위원회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한 것이다. 단독으로 입국한 이들 청소년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등 평소 주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탈북청소년들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게 된 탈북청소년 K(18)양은 “이같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서 배움을 끈을 놓지 않고 사회에 훌령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포경찰서 이봉행 서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탈북청소년들이 미래의 통일 한국으로 가는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에 적극 힘쓰겠다”고 위로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아파트와 관리가 모범적인 아파트의 시설 보수비를 일부 지원한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은 지 15년 이상된 아파트의 노인정·어린이놀이터·단지내 도로 등의 보수 비용의 50% 범위에서 500가구 이상은 1천500만원, 그 미만 가구는 1천만원을 보태준다. 4월 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 현장조사, 지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5개 안팎의 단지를 선정한다. 또 건축된 지 5년이 넘은 아파트 가운데 시설유지관리·공동체 활성화 등 4개 분야 평가에서 우수 단지로 뽑힌 2개 단지에는 모범관리단지 인증동판을 설치하고 시설 보수비의 일부를 지급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농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때 내는 농지전용부담금을 전용 허가 후 납부에서 허가 전 납부로 변경했다. 최근 새 농지법 시행으로 농지 전용 인·허가 전에 농지보전부담금을 납부토록한데 따른 것이다. 종전에는 시가 농지보전을 허가하고 부담금을 납부하면 허가증을 내줬다. 또 지금까지 납부통지서 발행일로부터 30일을 초과할 경우 가산금(최대 5%)이 부과됐으나 앞으론 미리 납부해야 허가되기 때문에 가산금제는 폐지됐다.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할 경우 전용자에게 농지의 보전·관리와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농지보전부담금의 사전 납부로 행정력 낭비를 막고 시민 입장에서도 민원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의: ☎(031)980-2886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올 들어 두 번째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에 들어가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징수했다. 1일 시에 따르면시 징수과 체납징수팀은 지난달 29일 지방세 체납자 2차 가택수색에 나서 4명의 집에서 현금 5천여만원과 명품가방 1점, 시계 3점, 귀금속 26점, 주류 1점, TV 2점, 악기 1점을 압류하고 1가구는 가택수색시 현장에서 체납액 700만원을 전액 징수했다. 시는 앞서 실시했던 1차 가택수색에서는 현금 700여만원과 동산 106점을 압류한 바 있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 1억원이 넘는 고액체납자 자택에서 5만원권 현금이 무더기로 발견돼 고의적으로 체납액 납부를 회피하고 있다는 의심사례도 발견됐다. 시는 압류한 현금은 체납세액에 즉시 충당하고, 압류된 동산에 대해서는 감정 평가를 거쳐 공개매각을 진행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장양현 시 징수과장은 “올 들어 두 차례 실시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방세 체납액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발행될 김포마루를 기대해 주세요.” 김포시 시정소식지 ‘김포마루’의 신규 시민명예기자 위촉식이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시민명예기자는 기사 작성 등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다양한 계층의 직장인, 주부 등 3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에 걸쳐 구성돼 있다. 이번 위촉은 기존 15명으로 운영돼 오던 시민명예기자단 중 2명이 사임함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충원했다. 임기는 2년으로, 이들은 김포마루 외에도 e-김포마루, SNS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정소식을 시민에게 전달한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급차로변경 등 보복운전이 아닌 단순 난폭운전을 한 50대 남성이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아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2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49분쯤 인천 계양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 부천방면 14㎞ 지점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3차선과 4차선을 넘나들며 이른바 ‘칼치기’ 운전을 5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난폭운전을 목격한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딸이 아파서 입원을 했는데 병원에 가던 길이었다. 시간이 급해 과속했다”고 진술했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지난 12일 난폭운전 처벌 조항이 신설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횡단·유턴·후진금지 위반, 진로변경방법 위반, 급제동 소음 발생 등 9개 위반행위가 난폭운전으로 규정됐다. 이 가운데 2개 이상을 연달아 위반하거나 하나의 행위를 반복해 다른 운전자에게 위협을 하면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귀엽고 상큼한 소녀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지난 28일 김포시 김포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라인댄스학원 소속팀들의 깜찍한 발표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첫 무대에 등장한 20여명의 유치원 여아들은 분홍색 의상을 입고 라인댄스를 선보이며 귀여움을 발산했다. 이어 초등학생의 아이콘-리듬타 라인댄스공연과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중·고 입시반 어린이들의 방송댄스, 재즈댄스 등이 이어져 관객들로부터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라인댄스학원 이관준 대표는 “아이들이 춤을 추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 형성과 더불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오늘 무한 칭찬과 무한 박수, 무안 감동을 표현해 준 학부모님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