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새벽 음주운전 일제단속 첫날인 17일 오전 5시~8시까지 3시간 동안 교통경찰관 265명 등 909명을 투입해 도내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간선도로, 유흥가 연결도로 등 157개소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모두 16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면허취소 35건, 면허정지 127건의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송년모임이 이어지면서 새벽에 술이 덜깬 채 차를 모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고 보고 연말까지 비슷한 시간대에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기로 했으며 주말에는 행락지 입구에서도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가난한 사람은 의사도 꿈꾸지 말란 말입니까"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받는 사립 의학전문대학원의 한 학기 등록금이 무려 1천만원에 육박해 입학을 앞둔 신입생과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부 의학전문대학원들이 등록기간을 연말까지 책정한데다 금융권의 학자금 대출도 내년 1월에나 가능해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입생들의 등록 포기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17일 도내 의학전문대학원과 신입생 등에 따르면 인천 가천의학전문대학원은 내년 1학기 등록금을 수업료 841만원에 입학금 72만원을 더해 모두 913만원으로 책정했다. 가천의대 외에 내년 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하는 경희대도 이달 안으로 등록금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등록금은 가천의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치의학전문대학원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등록금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내년도 신입생과 의학전문대학원 수험준비생들은 "의학전문대학원이 부유층의 전유물이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한 이모(27)씨는 "등록금에 교재비 등을 합치면 4년간 1억원은 들 것"이라며 "합격하더라도 돈이 없어
용인 모 종교단체 전 지도자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사건 용의자 이모(56), 신모(65)씨를 사체은닉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0년 1월 용인 A사회복지법인에서 장애인을 상대로 기(氣)치료를 해주던 송모(54)씨를 추종해 오다 송씨가 지하실 밀실에서 숨지자 송씨 사망사실이 외부로 알려질 것을 우려, 지하실 출입문을 콘크리트로 밀폐시켜 사체를 은닉한 혐의다. 이씨 등은 "송씨가 평소 '내가 죽더라도 부활할 것이니 몸에 손대지 말라'고 말해 송씨의 사체를 지하실에 3개월 간 방치하다 서로 합의하에 출입문을 콘크리트로 막은 것"이라며 송씨 사망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병마도 힘겨운데 냉골방에서 겨울을 나야 하니 막막합니다" 2년전만해도 건설현장에서 막일을 하며 정신지체 아들과 단둘이 평범하게 살아가던 육문영(57.수원시 팔달구 지동)씨. 달동네에 살면서도 남한테 신세지기 싫어하고 깔끔한 성격으로 소문났던 육씨에게 이번 겨울은 그야말로 가혹하다. 2년전부터 잦은 구토와 현기증 등 병세가 악화돼 지난주 어렵사리 병원에 들른 그는 의사로부터 온몸에 이미 종양이 퍼져 수술도 불가능한 폐암말기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게다가 지난 7월 전기누전으로 30년 가까이 살았던 집이 대부분 불에 타 잿더미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다. 특히 재래 가옥이라 화재 보상은 커녕 5개월째 전기조차 안들어오고 얼음장같은 집에서 겨울을 나야 하는 판국이다. 보다 못한 주민들이 동사무소에 집을 고쳐달라고 수 차례 요구했으나 이조차 감감소식이다. 인근 주민 박모(68) 할머니는 "지난 여름 동사무소에서 집을 고쳐준다고 약속하더니 지금은 돈이 없다며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를 육씨에게 사회복지사라도 매일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다. 박 할머니는 "단 하루라도 육씨가 따뜻한 집에서 지냈으면 좋겠다"고 안쓰러워했다. 주민 안
경기경찰청은 16일 연말연시 음주운전특별단속과 관련해 오늘부터 연말까지 도내 전역에서 새벽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오전 5시∼9시까지 과음으로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을 하는 운전자를 상대로 도내 전역에서 이뤄지며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로 주변, 간선도로, 유흥가 주변 도로 등 평소 음주운전행위가 많이 적발된 장소에서 5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집중 단속한다. 경기경찰청 교통과 김정훈 안전계장은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술자리에서 과음을 한 운전자들이 다음날 이른 아침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엉터리 경찰수색 못믿겠다" 화성 여대생 노모(21.화성시 봉담읍)씨가 실종된지 46일만에 주민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경찰 수색의 한계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올초 발생한 부천 초등생과 포천 여중생 피살사건에 이어 화성 여대생 피살사건 모두 실종지역 수km 안에서 사체가 유기됐음에도 경찰이 수색범위를 한정하거나 주변 수색에만 의존하는 등 원시적인 수색기법으로 일관해 수사의 장기화를 자초한다는 지적이다. ▲화성 여대생 피살사건 화성경찰서는 15일 지난 12일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인근 야산 등산로에서 발견된 유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유전자 감식 결과, 유골과 실종된 노씨가 치아에 이어 유전자까지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골상태만으로는 사망원인을 알 수 없고 부패 정도가 심해 용의자의 흔적을 확보하기 어려워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이 지난 10월 28일부터 연인원 1만3천여명을 투입해 보통리저수지 등 실종장소 부근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음에도 노씨의 유골이 주민에 의해 인근 야산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수색의 한계를 드러냈다. 또 유골 발견 지점이 유류품을 수거했던 도로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거리여서
용인 모 종교단체 전 지도자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사건 용의자 이모(56), 신모(65)씨에 대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모(52.여)씨 등 나머지 3명은 석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0년 1월 용인 A사회복지법인에서 장애인을 상대로 기(氣)치료를 해주던 송모(54)씨를 신격화해 추종해 오다 송씨의 기치료 능력이 떨어진 것이 외부로 알려질까 두려워 송씨를 건물 지하실에 감금, 사망케 한 뒤 출입문을 콘크리트로 밀폐시켜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그러나 이씨 등은 "송씨가 평소 '내가 죽더라도 부활할 것이니 몸에 손대지 말라'고 말해 송씨의 시체를 지하실에 3개월간 방치하다 서로 합의끝에 출입문을 콘크리트로 막은 것"이라며 자신들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송씨의 시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의뢰했다.
영생과 부활을 체험하기 위해 모 종교단체 신도들이 자신들이 따르던 전 교주를 지하실에 감금, 숨지게 한 뒤 4년 넘게 사체를 방치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용인시 양지면 신북리 W사회복지법인 시설관리 담당 직원 이모(56)씨 등 4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0년 10월께 W사회복지법인에서 불치병 환자들을 상대로 기치료를 하던 송모(54)씨를 지도자로 추종해오다 송씨를 지하실에 감금, 사망케 한 뒤 지하실 출입문을 콘크리트로 밀폐시켜 유기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종교단체 신도들이 전 지도자를 지하실에 감금, 숨지게 한 뒤 지하실 출입문을 콘크리트로 밀폐시켰다'는 첩보를 입수, 확인작업에 들어가 이날 오후 2시50분께 W사회복지법인 지하실에서 송씨의 사체를 발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경찰 150명을 동원해 발굴작업을 벌였으며, 발굴 당시 송씨의 사체는 기도실로 사용된 건물 지하실의 침대위에 반듯한 자세로 누운 채 백골상태로 유골만 남아 있었다. 경찰은 외상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송씨가 감금된 상태에서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9
경찰이 피해자를 가해자로 뒤바꿔 거짓 진술한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를 풀어주었다가 결정적인 목격자 제보로 뒤늦게 뺑소니 피의자로 검거해 말썽을 빚고 있다. 13일 군포경찰서와 뺑소니 피해자 A모씨 유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새벽 1시께 군포시 부곡동 B골프장 앞 47번 국도상에서 안산에서 군포 방향 1차선으로 운행하던 A씨의 오토바이와 불법 유턴을 하던 J모씨의 무쏘 승용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나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J씨는 A씨에 대해 아무런 구호조치도 하지 않고 안산 방면으로 3km여를 달아났다. 다행히 J씨는 사고현장을 정확히 목격한 운전자 C모씨의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관과 사고현장부터 뒤따라온 대학생 운전자에 의해 붙잡혀 군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로 인계됐다. 그러나 J씨는 경찰조사에서 "안산 방면으로 차를 모는데 A씨의 오토바이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와 사고가 났다"며 자신이 사고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J씨는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중이라 면허취소가 두려워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J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
수원중부경찰서는 13일 개인지도를 위해 방문한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절도)로 진모(30.여.방문교사.용인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해 1월 중순께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양모(38.여)씨의 집에서 양씨의 아들에게 미술지도를 하던 중 양씨가 집을 비우자 안방 옷장과 화장대에 있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11월 26일까지 15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2천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진씨는 금품이 계속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양씨가 안방에 CCTV를 설치, 범행장면이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