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피해자를 가해자로 뒤바꿔 거짓 진술한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를 풀어주었다가 결정적인 목격자 제보로 뒤늦게 뺑소니 피의자로 검거해 말썽을 빚고 있다. 13일 군포경찰서와 뺑소니 피해자 A모씨 유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새벽 1시께 군포시 부곡동 B골프장 앞 47번 국도상에서 안산에서 군포 방향 1차선으로 운행하던 A씨의 오토바이와 불법 유턴을 하던 J모씨의 무쏘 승용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나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J씨는 A씨에 대해 아무런 구호조치도 하지 않고 안산 방면으로 3km여를 달아났다. 다행히 J씨는 사고현장을 정확히 목격한 운전자 C모씨의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관과 사고현장부터 뒤따라온 대학생 운전자에 의해 붙잡혀 군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로 인계됐다. 그러나 J씨는 경찰조사에서 "안산 방면으로 차를 모는데 A씨의 오토바이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와 사고가 났다"며 자신이 사고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J씨는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중이라 면허취소가 두려워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J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
이혼소송을 상담하고 싶다며 변호사를 모텔로 유인, 감금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던 강도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이 범행 하루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대낮 인질강도를 벌인 조모(31.부천)씨와 김모(42.경남 양산)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이혼상담을 이유로 변호사 A(42)씨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모텔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감금하고 은행계좌로 3억원을 입금하도록 협박한 혐의다. 이들은 A변호사를 시켜 가족에게 연락, 9천300만원을 송금토록 했고 이날 낮 12시30분께 현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뒤 A변호사를 모텔에 놔두고 달아났다. 한편 조씨 등은 지난 11일 오전 5시께 서울 동부경찰서에 자수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수원남부서로 넘겨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박모(38.여)씨가 '빌려준 돈을 받으려면 시키는데로 하라'고 해 범행에 가담했으나 변호사로부터 빼앗은 돈을 박씨가 모두 가지고 도망친 것을 알고 자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현금을 인출해 오기로 했던 박씨가 1시간 넘게 계속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해 속았음을 직감했다"며 "오후 5시께
"불안해서 인터넷 하겠습니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통신사업자측이 의무사항인 낙뢰보호기 설치를 따르지 않아 낙뢰 피해를 입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가 현장조사까지 벌여 낙뢰보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나 온세통신측이 낙뢰로 인한 피해를 입증할 수 없다고 맞서 정통부의 추후 심의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새로 지은 대규모 아파트들과 달리 대다수 소규모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 등은 낙뢰방지 시설이 따로 설치되지 않아 정부의 통신설비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온세통신 가입자 김모(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씨에 따르면 김씨는 폭우가 내리치던 지난달 5일 오후 7시 30분께 안방에서 TV를 보다 딸의 비명소리에 놀라 작은방으로 달려갔다. 김씨는 멀쩡하던 컴퓨터 모니터와 본체, 모뎀에서 불꽃이 튀고 잠시뒤 전원이 나간 것을 보고 인터넷 통신선을 타고 낙뢰가 들어왔음을 직감했다. 낙뢰로 인해 컴퓨터 부품이 모두 망가져 17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김씨는 곧바로 온세통신측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모뎀과 회선망에 낙뢰보호기를 설치했기 때문에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나 김씨는 자신이 사는 D빌라 옥상에
지방경찰청 폭력계 내근 형사가 검거에서 진술조서 작성까지 조직폭력배 수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실무지침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 폭력계 내근 형사로 6년째 근무중인 조치현(40) 경사는 조직폭력배를 담당하는 일선 형사들을 위해 '조직폭력배 수사요령'을 발간했다. 75쪽 분량의 이 책은 ▲조폭의 개념 ▲조폭에 대한 내사 ▲범죄단체 조직 조서작성요령 ▲조폭 검거요령 ▲조폭 조사요령 ▲송치에 이르기까지 조직폭력배 수사에 필요한 모든 실전 노하우를 담고 있다. '조직폭력배 수사요령'은 현재 전국 14개 지방경찰청과 경찰관련 교육기관, 경기도내 32개 경찰서에 배포됐다. 조 경사는 "조폭수사는 강력.지능.폭력수사를 한데 모아놓은 '수사의 종합판'인데 아직 조폭 형사들을 위한 실무서가 없어 아쉬웠다"며 "비록 초보 수준의 실무서지만 조폭 수사 형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 오전 5시 2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세평지하차도에서 화성시 와우리 소재 Y유리회사 통근버스가 지하차도 벽을 들이받으면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작은 사진은 사고 버스에 타고 있다 중상을 당해 치료중인 한모(44.여)씨.
퇴근길 통근버스가 지하차도 벽을 들이박아 2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5시2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세평지하차도에서, 고색동에서 수원역 방면으로 달리던 경기76아82XX Y유리회사 통근버스가 콘크리트 벽에 충돌해 운전기사 박모(36)씨가 그자리에 숨졌다. 또 사고직후 병원으로 옮겨졌던 승객 이모(46.여)씨가 치료 도중 숨졌으며 한모(44.여)씨 등 나머지 탑승객 11명 전원이 중경상을 입었다. 탑승객들은 모두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소재 Y유리회사 직원들로 전날 철야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현재 수원시 소재 중앙병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아주대병원, 수원신경외과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자 임모(24)씨는 "지하도내 T자형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버스가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달리던 속도 그대로 직진, 벽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탑승자들의 진술과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이 사고현장에 남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운전자 박씨의 졸음 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조직입니까, 고시촌입니까" 내년 1월 승진시험을 앞두고 있는 도내 일선 경찰관들이 본연의 치안업무는 뒷전인채 시험준비에만 매달려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시험을 앞둔 경찰관들이 근무시간에 수험서에 매달리는가 하면 시험준비를 위해 순찰을 빼먹거나 휴가까지 내는 등 승진에만 열을 올리면서 경찰 내부에서조차 비난이 일고 있다. 8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관들에 따르면 내년 1월중 치러질 2005년도 경찰 정기승진시험에서 는 도내에서만 올해보다 20~30% 늘어난 500~600명의 승진이 예상돼 일선 경찰관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도내에서는 2천500여명이 응시했던 올해보다 늘어난 3천명 정도가 이번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험을 한달여 앞두고 경기경찰청은 물론 일선 경찰서나 지구대마다 시험준비에 한창인 경찰관들로 인해 고시촌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중.남부경찰서 등 일선 경찰서의 보안.경리 등 내근 부서부터 일선 지구대 직원들까지 근무시간에 경찰실무 문제집 등을 붙잡고 시험공부를 하는 광경이 비일비재하다. 수원중부서 외근반 모 경사는 "요즘 경찰서를 둘러보면 그야말로 고시촌이 따로 없다"며 "근무시간에 몇 시간씩 수험서를 붙잡고
경기북부 10개 경찰서를 관할하는 경기지방제2경찰청(가칭)이 내년 1월 개청할 예정이다. 7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경기북부를 담당하는 경무관과 총경 3명을 배치하는 내용의 경찰청 및 그 소속기관 직제 개편안을 마련중이며 개편안이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내년 1월 경기지방제2경찰청을 개청한다. 경기지방제2경찰청은 3개과(수사, 생활안전, 경비.교통)에 직원 50∼60명을 배치하며 경무와 정보.보안 등의 업무는 경기지방경찰청이 계속 맡게 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의정부에 제2경찰청을 두기로 하고 현재 임시청사가 입주할 건물을 물색중이다. 한편 경찰청은 경기지방경찰청에 치안감 1명을 더 배치하는 조직 개편안도 마련중이라 경기지방경찰청은 내년에 치안정감(청장)과 치안감(차장) 1명, 경무관(1, 2,3,4부장) 4명의 체제를 갖추게 된다.
2005학년도 대입 수능부정 사건과 관련 경찰이 경인지역 휴대폰 수능 부정의혹 대상자 377명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7일 수능부정 사건과 관련 휴대폰 가입자 주소지를 경기도에 두고 있는 수능부정 의혹대상자 279명에 대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수능부정 의혹 대상자 명단과 전화번호 등 조사자료를 넘겨받아 부정행위 연루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가입자가 수험자인지를 먼저 확인한 뒤 수능 당일 휴대전화 소지 여부, 주고 받은 문자+숫자 메시지와 실제 정답의 일치 여부, 메시지 송.수신 당시 휴대전화 위치 등을 조사해 혐의가 발견되면 본격적으로 확인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천지방경찰청도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수능부정 의혹 대상자 98명의 명단과 전화번호 등을 넘겨받아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경기경찰청 수사2계 관계자는 "각 관할 경찰서 수사2계를 중심으로 수사인력을 총 동원해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실시한 제8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에서 문제지와 답안지 번호가 일치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은 것과 관련 수험생들이 불합격자들에 대한 구제를 요구해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시험 시행처인 건설교통부와 답안지 인쇄처인 경기도가 불합격자에 대한 구제방안은 커녕 답안지 오류로 인한 불이익마저 인정하지 않아 피해 수험생들의 항의가 거세질 전망이다. 7일 건교부와 경기도, 수험생들에 따르면 건교부가 지난달 21일 시행한 제8회 주택관리사보 시험에서 문제지와 답안지 문항 번호가 서로 달라 도내 응시생 5천여명이 답안 표기에 큰 혼란을 겪었다. 건교부가 인쇄한 시험지 문항 번호는 5개 과목 구분없이 1~75번(1차), 1~50번(2차)으로 표기됐으나 도에서 인쇄한 답안지 문항 번호는 과목별로 1~25번씩 나눠져 응시생들이 26번 문제부터 시험지와 답안지를 일일이 대조하며 답안을 표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은 것. 이 때문에 청와대, 건교부, 도 홈페이지와 관련부서 등에는 "답안지 오류로 인한 불이익을 책임져야 한다"는 도내 수험생들의 이의제기와 항의가 줄을 잇고 있다. 정모(28.여)씨는 "국가고시라는 큰 시험을 시행하면서 행정기관간 착오때문에 수많은 수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