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7일 중국집에 배달원으로 취업한 뒤 현금과 배달용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오모(28.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7월 13일 수원시 장안구 최모(41)씨의 중국집에 음식배달원으로 취업한 뒤 같은 달 16일 오후 2시30분께 음식배달을 하고 수금한 현금 42만원과 배달용 오토바이를 가지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오씨는 7월부터 최근까지 수원과 서울, 안산 지역 중국집 5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260만원과 오토바이 5대를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능 부정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인터넷을 통한 문자메세지는 물론 일선 학교에서 접수받은 응시원서까지 전면 확대된다. 경찰청은 6일 3개 이동통신사로부터 압수한 2만703건의 `문자+숫자' 메시지와 기존 숫자메시지 26만건을 분석, 재분류해 1천625명의 수능 부정의혹 대상자를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 대상자는 `문자+숫자' 메시지 의혹 대상자 359명과 기존 자료를 재검토해 선별한 의혹 대상자 1천266명 등이다. 수사 대상이 된 `문자+숫자' 메시지는 정답과 유사한 숫자 메시지와 함께 `언어', `수리', `홀', `짝', `주', `객' 등의 문자나 `?', `!' 등의 특수문자가 포함된 메시지이다. 또 지난번 수사 당시 제외됐던 `웹투폰'(Web To Phone) 방식의 숫자메시지 활용 부정으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수험생이 일선학교에 수능 응시원서를 제출한 경우에도 대리시험자의 사진을 붙여 대리시험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네티즌의 제보가 잇따라 수사를 확대하게 됐다. 수능부정 수사가 이처럼 확대됨에 따라 오는 14일로 예정된 수능성적 통보일 이후까지 경찰 수사는 계속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최근 경기지방경찰청이 각종 시위진압과 미군부대 시설경비 등에 투입돼 격무에 시달리던 도내 16개 기동중대에 2박3일간 특별외박을 실시하자 방범.교통 등 치안을 담당하는 일선 경찰서 방범순찰대와의 형평성 시비가 일고 있다. 6일 경기지방경찰청과 기동대, 방범순찰대 등에 따르면 경기경찰청은 최근 집회.시위진압, 미군부대 시설경비, 상황대비 등 과중한 임무에 시달리던 16개 기동중대에 대해 사기진작 차원으로 2박3일 일정의 중대별 특박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동중대 의경들은 지난달 30일부터 경력운용 계획에 따라 2~3개 중대씩 특박을 나가고 있다. 그러나 경기경찰청 직속 기동중대와 달리 일선 경찰서 소속인 방범순찰대 의경과 가족들은 "고생하는건 둘 다 마찬가지인데 어느 한쪽이 더 고생한다고 차별해도 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모 경찰서 방순대 의경은 "기동대가 힘든건 알지만 우리도 방범.치안활동은 물론 각종 집회.시위 현장까지 동원되는 등 힘든 의경 생활을 하고 있다"며 "방순대 의경들이 특별히 차별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수원 모 경찰서 방순대장은 "기동대만 연말 특박을 나가는데 대해 솔직히 대원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며 "누가 더 고
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공금을 텔레뱅킹을 통해 통장으로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이모(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0년 11월13일부터 지난달 10일 사이에 수원시내 모 전자회사에서 경리사원으로 일하면서 수출대금으로 들어온 돈의 일부를 자신의 통장으로 텔레뱅킹하는 수법으로 모두 399차례에 걸쳐 3억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20만∼300만원에 이르는 돈을 상습적으로 빼돌렸으며 지난달 10일 횡령사실이 회사감사에서 적발돼 회사를 그만두면서 수출.입 장부 등을 훔쳐 갖고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12월의 첫째 휴일인 5일 도내 주요 유원지는 비수기를 맞아 대체로 한산했으며 제철을 맞은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이상고온으로 개장을 미뤘다. 이날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판타지'가 열린 용인 에버랜드에는 지난 주말보다 3천여명이 감소한 2만2천여명이 입장했으며 용인 한국민속촌과 과천 서울대공원도 행락객들의 발길이 줄었다.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에버랜드는 이번주 개장 예정이었던 눈썰매장을 11일 열기로 했으며 한국민속촌 눈썰매장도 15일로 개장을 늦췄다. 용인 양지리조트와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 등 도내 스키장들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 개장일자를 지난달 말에서 이달 중순으로 모두 연기했다.
올해 수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벌였다가 들통나 입건된 수험생 138명 등 부정행위자 190여명의 명단이 교육부에 1차 통보됐다. 경찰은 또 130여명의 추가명단을 6일 교육부에 통보할 방침이다. 경찰은 `문자+숫자'메시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통해 밝혀지는 부정행위자들도 교육청에 통보할 예정이지만 이는 성적산출 시한인 6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부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5일 3개 이동통신사로부터 문자와 숫자가 포함된 메시지 2만703건을 압수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전날 오전 11시 KTF와 LG텔레콤에서 `문자+숫자' 형태의 메시지 1만9천811건을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늘 오전 SK텔레콤으로부터 같은 메시지 892건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SK텔레콤의 경우 메시지 앞 부분 6바이트(한글 3음절.숫자나 알파벳 6자)만의 자료를 저장하고 있어 해당 시험과목 시간과 관련된 `문자+숫자' 메시지 자료가 많지 않아 압수 건수가 적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4일 수사가 종결된 휴대전화 메시지 부정행위자 등 190여명(수험생 138명)의 명단을 교육부에 통
"이게 무슨 방범초소입니까" 치안공백을 메우기 위해 운영되던 도내 자율방범초소들이 아무런 관리없이 버려진채 쓰레기 투기 장소나 노숙자 숙소 등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하면서 인근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경찰과 지자체들은 방치된 방범초소들의 실태파악조차 안하고 있는데다 관리책임을 주민에게만 떠넘기고 있어 치안행정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5일 수원, 용인, 화성 등 도내 지자체와 주민들에 따르면 방범초소의 90%가 넘는 자율방범초소는 지난 96년까지 경찰 관리하에 있다가 97년부터 일부만 지자체로 관리권이 넘겨졌고 대부분 주민들로 이뤄진 자율방범대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관리비 문제 등으로 운영하다 폐쇄한 방범초소들이 수개월에서 수년동안 그대로 방치되면서 쓰레기 투기장소나 노숙자들의 잠자리 등으로 사용되는 실정이다. 이날 본보취재팀 확인 결과 수원시 장안구 영화초교 후문 옆 자율방범초소는 전기도 끊긴채 내부에는 쓰다버린 집기와 이불 등 쓰레기로 인한 악취가 진동했다. 인근 문방구 주인 김모(48)씨는 "자율방범대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두 달넘게 방치돼 밤만되면 노숙자와 불량배들이 모여 든다"며 "초등학교 앞이라 아이들 안전이
2005학년도 대입 수능부정 사건과 관련, 경기지방경찰청이 사진 대조작업을 통해 대리시험 미수행위를 추가로 적발했으나 형사처벌 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3일 수능 대리 응시자를 가려내기 위해 도내 11개 시.군 지역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8천435명에 대해 사진 대조작업을 벌여 대리시험을 시도하려던 박모(22.재수생.4용인시)씨와 유모(22.대학생.수원시)씨를 적발했다. 그러나 경찰은 박씨로부터 대리시험을 부탁받은 유씨가 박씨의 응시원서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수원교육청에 접수했으나 수능 당일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형사입건 대상에서는 제외시켰다. 수능 부정행위 처벌기준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는 미수범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경찰조사결과 의뢰자 박씨는 초.중학교 동창으로 유명 4년제인 S대에 재학중인 유씨에게 지난 9월께 대리시험을 부탁하고 응시원서까지 접수했으나 심적으로 부담을 느낀 유씨가 수능 당일 시험장소인 수원 수성고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사이에 대리시험 대가로 금품이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경기경찰청은 사진 대조작업과 함께 주민등록이 미발급된 만 18세 미만 응시생 2
3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에서 대리시험 혐의로 조사를 받은 유명 4년제 법대생인 유모(22)씨는 대리시험에 대한 엄청난 심적 부담때문에 수능 당일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친한 친구의 부탁을 차마 거절못해 응시원서는 제출했지만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겁이 나 잠도 제대로 못잤다"며 "혹시라도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옳지 않다는 생각때문에 친구에게 시험을 포기하자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가 "나와 달리 네번째 수능에 도전한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서로의 남은 인생을 위해 시험을 포기하길 정말 잘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응시원서의 사진을 바꿔 접수했지만 아무도 고사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금품을 주고받지 않았기 때문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 2명 모두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수사 관계자는 "친구의 부탁을 거절해서 다행이지,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 2명이 모두 전과자로 전락할 뻔 했다"며 "돈때문에 형이 친동생을 대리시험에 팔아먹는 경우도 있는데 두 친구가 다행히 현명한 판단을 내려 우정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법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입주민들과 (주)캡스간 경비업체 선정 문제를 둘러싸고 양측이 3일 면담을 가졌으나 아무런 이견도 좁히지 못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월드메르디앙 입주자대표와 부녀회원 10명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캡스 본사를 방문해 경인본부장 등 임원진과 가진 면담에서 캡스측이 경비업무에서 자진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입주자 대표 김용갑씨는 "에스원과 경비계약을 새로 체결한 만큼 외곽 근무를 서는 직원들을 즉시 철수시킬 것을 캡스 본사에 요청했다"며 "그러나 철수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만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입주민 70% 이상이 철수에 동의하는데도 캡스측이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입주자대표들이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업체를 바꿨다는 허위사실을 담은 전단지를 캡스측이 유포한 만큼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캡스 본사 관계자는 "입주자대표들이 기습 방문해 무조건 경비인력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며 "경비계약은 각 세대별 계약이기 때문에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철수하라는 건 계약을 위반하라는 주장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주자대표들의 주장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