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 삼총사 김나리.유효진.심용희가 2004청주MBC배직지찾기국제사이클대회에서 역주를 거듭하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연천고는 5일 충북 음성싸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고부 스프린트(750m) 단체전 결승에서 36초28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유효진은 이미 스프린트 200m 준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2관왕 등극을 노리게 됐다. 남자 일반부 의정부시청은 최석윤 김민균 이용희 삼각편대가 스프린트(750m) 단체전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섰으나 고전끝에 49초03의 저조한 성적으로 3위에 머물렀다.
안양고가 제85회 전국체전 농구 도대표 선발전에서 강호 수원 삼일상고와 최종 패권을 다툰다. 안양고는 5일 안산88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준결승전 성남 낙생고와의 경기에서 93-8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안양고는 1쿼터에서는 낙생고 임창환(가드.22점)과 임지송(포드.20점)의 연속 득점으로 고전하며 28-33으로 뒤졌으나 2쿼터 들어 포드 최성근(29점)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공격의 물꼬를 트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3.4쿼터에서도 안양고는 최성근을 비롯해 하재필(센터.16점)과 신보철(포드.18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낙생고에 완승을 거뒀다. 안양고는 오는 7일 결승시드를 부여받은 전년도 우승팀 삼일상고와 결승전을 치른다.
경희대 여궁사들이 끈끈한 팀웍을 무기로 대학부 최강자에 올랐다. 경희대는 5일 경북 안동대학교 양궁장에서 아카데믹라운드로 열린 제7회 대학연맹양궁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한체대를 21-18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정.김향순.김정애가 팀을 이룬 경희대는 경기 초반 한체대 이은진.윤혜선.유은경이 잇따라 타깃을 놓치며 흔들리는 사이 차분하게 과녁을 명중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어 세 선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1발까지 모두 명중시키며 막판 팀웍이 되살아난 한체대에게 역전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아카데믹라운드는 1점에서 10점까지 있는 일반 과녁지와 달리 1점인 히트존과 영점인 미스존만을 둔 과녁지를 사용하며 대학선수권, 유니버시아드 등 대학부 단체전 경기에만 적용하고 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배성웅(대구 계명대)이 연장 접전 끝에 계동현(한체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종별선수권 개인전 3위에 올랐던 배성웅은 4엔드까지 110-110으로 계동현과 동점을 이룬 뒤 연장 1차 시도에서 10점 만점을 쏴 9점에 그친 계동현을 힘겹게 따돌렸다.
평택시청이 제9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경기대회에서 초반 순항에 나섰다. 평택시청 김태정.이태주 조는 3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엔터프라이즈급(2인승) 경기에서 진홍철.이동우 조(부산 해운대구청)에 이어 중간순위 2위(2점)에 올라 메달획득의 청신호를 밝혔다. 스나이프급(2인승)에 출전한 평택시청 심재정.이재빈 조도 여수시청 김동욱.방득수 조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남은 경기에 따라 정상 도전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미스트랄급(1인승)의 김창우(경원대)와 레이저급(1인승)의 김상석(평택시청)은 첫날 경기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대회일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어 5일, 6일 날씨상황에 따라 대회 취소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연천고 김형환(17)과 유효진(16)이 2004청주MBC배직지찾기국제사이클대회 스프린트 경기에서 본선진출에 성공하며 메달획득의 기대를 모았다. 김형환은 3일 충북 음성싸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스프린트 200m에서 11초46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예선 1위로 4강에 올랐다. 유효진도 여고부 스프린트 200m에서 12초76으로 골인하며 예선1위를 차지, 4강에 진출하며 금메달의 희망을 높였다. 남자 일반부 이용희(24.의정부시청)는 스프린트 200m에서 컴퓨터 판독결과 배민구(부산시청.11초22)에 불과 0.01초 뒤진 11초23을 기록하며 예선2위로 4명이 격돌하는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고양 저동고가 제85회 전국체전 세팍타크로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평택기계공고를 접전 끝에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저동고는 3일 오산 성호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경기에서 평택기공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1차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저동고는 첫 세트를 20-22로 빼앗겼으나 2세트에서 세터 김동준(18)과 주공격수 유복석(18)의 콤비플레이가 살아면서 23-21로 승리한뒤 3세트를 15-8로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대학.일반부에 출전한 경기도체육회는 경희대를 경기내내 앞도하며 세트 스코어 2-0(21-15 21-16)으로 물리치고 1차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도내 유일한 여자팀인 오산 성호고는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여자부 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아테네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신일용(25.삼성전자)이 세찬 빗줄기를 뚫고 역주를 거듭하며 '한국 경보계의 간판'임을 과시했다. 신일용은 4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회 전국경보대회 겸 워킹페스티벌 남자 일반부 20㎞에서 1시간24분8초에 호변 순환 코스를 주파해 이대로(서울시청.1시간24분26초), 박칠성(동신대.1시간25분52초)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신일용은 지난 1월 전일본경보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시간21분29초)에는 다소 못미쳤으나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는 빗길을 비교적 좋은 기록으로 완주해 '아테네행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1년 에드먼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잇따라 출전하며 한국 경보의 선두주자로 활약했던 신일용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직전 금지약물 사건에 휘말려 한때 운동을 그만둘 뻔했었다. 신일용은 그러나 국제육상연맹(IAAF)에 재심을 요청해 천신만고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올초부터 재기의 레이스를 펼쳐 20㎞와 1만m 트랙 레이스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주5일제 첫 토요 휴무가 적용된 3일 시민들은 흐린 날씨탓에 근교 나들이 대신 시내 영화관을 찾는 등 차분한 휴일을 보냈다. 특히 제7호 태풍 `민들레'가 북상하면서 3일 오후부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말 행락지나 놀이공원을 찾는 인파가 크게 줄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양지터널 15Km 구간과 서해안선 목포방향 매송∼비봉 4.1Km 구간이 정체를 빚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구간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도로공사측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 탓인지 평소 주말에 비해 시외로 빠져나간 차량이 줄어들었다"면서 "오후에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용인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도 평소 주말에 비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랜드측은 "평소 토요일에는 8천∼1만명의 고객이 입장하는데 '민들레' 탓인지 4천여명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메가박스, CGV 등 시내 극장가도 이날 오전까지 80∼90%의 예매율을 기록, 평소 주말에 비해 관객수가 늘어났다.
집 앞 주차공간을 혼자 차지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옆집 차량의 타이어를 낚시바늘로 20여차례나 펑크를 낸 50대 남자가 이웃이 설치한 CCTV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4일 이모(55.회사원.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씨를 폭력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9시20분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자신의 집앞 골목에 주차중인 정모(39)씨의 경기80라69XX호 카니발 승합차 뒷바퀴를 3cm 길이의 낚시바늘로 펑크를 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옆집에 사는 정씨가 차량 1대만 주차가 가능한 집앞 골목을 1년 넘게 혼자 독차지해 자신이 주차를 못하자 정씨의 차를 낚시바늘로만 20여차례에 걸쳐 펑크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의 범행은 자신의 차가 툭하면 실펑크가 나 바람이 빠지는 것을 이상히 여긴 정씨가 집 창문에 설치한 CCTV에 찍히면서 1년만에 발각됐다.
국가지정문화재보호구역인 전북 군산시 비안도 앞바다에서 문화재급 도자기 128점을 도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부경찰서는 4일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머구리 잠수부 박모(46.남양주 와부읍)씨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문 잠수부인 박씨 등은 지난해 7월 22일 문화재 보호구역인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앞바다 해저바닥에 있던 청자상감국화문베게와 접시, 대접 등 고려청자 128점을 도굴한 혐의다. 이들은 도굴한 청자상감국화문베게 등 청자 6점을 2억원에 팔려다 문화재 수집가로 위장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찰은 도굴단의 집에 숨겨논 나머지 청자들을 증거물로 모두 압수했다. 이들은 키조개를 잡으러 비안도 앞바다에 잠수했다가 청자를 발견, 도굴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2년 4월 그물에 청자가 걸려온 것을 어민이 신고한 뒤 비안도 앞바다에서 수차례에 걸친 수중발굴조사를 벌여 3천여점의 청자를 인양했다. 문화재청은 비안도 앞바다에서 수습된 고려청자가 인근 부안군 유천리 도요지에서 확인된 것과 유사, 12세기 후반에 도요지에서 제작된 뒤 개경으로 보급되는 과정에서 배의 침몰 등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