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6개월만에 1천50원대를 회복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10.30원 오른 1천53.8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50원 떨어진 1천4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천37.60원까지 떨어졌으나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천54.5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천50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1월 10일의 1천53.70원 이후 처음이며, 장중 변동폭도 16.90원을 나타내 지난 3월 10일의 19.00원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지난달 30일 이후 영업일기준 3일 연속 상승해 사흘새 28.40원이나 폭등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강세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수출업체들의 매도물량을 모두 흡수해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며 "환율은 당분간 상승세를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학철을 맞아 이사 수요가 급증하는 다음달에 경기.인천지역에서는 1만671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4일 종합부동산 텐에 따르면 오는 8월 경기.인천지역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총 23개단지 1만671세대로 나타났는데, 이 물량은 7월(7천549세대) 보다 29% 늘어난 것이다. 다음달 3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안산시 고잔지구 대우 6차 아파트는 34평에서 51평형까지 총 23개동 1천790세대의 대형단지로 현재 44평형이 2억8천500만원에서 3억1천5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에는 고잔고, 성안고, 한양대 등의 교육시설과 편의시설로 까르푸, LG백화점, 홈플러스, 2001아울렛 등이 있다. 양주시 삼숭동의 LG양주 자이아파트는 1단지(786세대), 2단지(574세대), 3단지(742세대), 4단지(852세대), 5단지(672세대) 등 3천626세대의 초 대형 단지를 이루고 있다. 평형은 24평형부터 45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1단지 32평형은 현재 1억2천800만원에서 1억4천600만원 선에 거래된다. 앞으로 롯데마트, 성모병원, 백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현재 단지 인근의 덕현초, 삼숭초 등을 비롯,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개교
농업기반공사 수원지사의 관리소홀로 도내 상당수 저수지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데다 인근에서 유입된 하수로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부 저수지는 관련 시설 공사가 덜 끝나 장마철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농업기반공사 수원지사가 관리하는 도내 상당수 저수지가 쓰레기 등 부유물이 넘치는가 하면 저수지 일대에 녹조가 끼이는 등 수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 정남읍에 위치한 ‘보통 저수지’는 농업기반공사 수원지사장 이름으로 낚시 금지와 쓰레기 투여 금지 게시판을 만들어 놓았으나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저수지 주변에 위치한 식당 등의 생활하수가 저수지 주변으로 흘러들어와 수질오염의 중의 하나인 녹조현상으로 인해 물빛이 녹색으로 변했다. 최근에는 저수지 수문 공사를 시작해 물의 방류가 어렵게 되어 있어 집중 호우시 인근 상가까지 물이 넘치는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저수지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씨(화성시 정남읍)는 “아무리 수문공사라고 하지만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는데 그러다 물이라도 넘치면 어떻게 하냐”며 “요즘 장마로 저수지 물이 많이 차있어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장마철에 대비해 농기계가 비에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하고, 물에 잠긴 농기계는 신속히 손질, 보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3일 농업공학연구소에 따르면 먼저 장마철농기계 보관요령으로는 농기계가 비를 맞지 않고 물에 잠기지 않도록 안전하게 창고 등에 보관하는데 특히 농기계에 붙어 있는 흙 등의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어 물기를 없앤 다음, 기름칠을 해 보관한다. 주유구는 윤활유 또는 그리스를 바르고 공기청정기, 연료.오일여과기 등은 분리해 놓으며, 엔진은 실린더내에 5~6방울의 윤활유를 넣고 6~7회 공회전시켜 압축상태로 보관한다. 각종 클러치나 벨트는 풀림상태로 두고, 농기계용 유류보관용기에 빗물, 습기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침수된 농기계 손질요령은 깨끗한 물로 세척해 오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면 기름칠을 하고, 윤활유와 연료는 모두 새것으로 교환한 후 각 주유구에 윤활유, 그리스 등을 발라준다. 기화기, 공기청정기, 연료여과기 및 각종 필터류는 새것으로 교환한다. 전기 배선은 깨끗이 씻은 후 완전히 건조시키고, 손상된 부분은 절연 테이프로 감아주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새것으로 교환한다. 트랙터 등 배터리가
최근 도내에서 도시난방업체를 사칭해 보일러를 점검한다며 현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3일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난방업체를 사칭, 점검한다며 멀쩡한 보일러를 일부러 고장을 내는가 하면 실제 부품 비용의 2배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피해금액도 30만원에서 40만원까지 다양하며 최근에는 도시난방업체 뿐만이 아니라 가스점검 등을 사칭하는 경우도 발생해 소비자들의 문의가 속출 하고 있다. 최모씨(수원시 영화동)는 7일 퇴근후 집에 들어와 노모로부터 보일러 점검으로 배관의 분배기 등을 교체하는 대가로 40만원을 지불했다는 말을 듣고 보일러 회사에 연락해본 결과, 점검을 나간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또 수리비용을 따져본 결과 15만원 정도면 수리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같은날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에 신고했다. 최씨는 “이미 수리비용을 납부했기 때문에 환불에 대한 방도가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노인 혼자 있는 집에 들어와 보일러가 고장났다며 현금을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범죄라는 생각에 경찰에도 고발했다”고 말했다. 백모씨(수원시 조원동)는 지난달 19일 도시난방관리업체 관계자가 보일러 점검을
도내 백화점들이 1일 일제히 여름 바겐세일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바겐세일에는 여름, 바캉스 용품 위주로 한 기획전과 다양한 경품행사 및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가격 만족과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업계가 일제히 ‘여름 정기 바겐세일’을 열고 고객 공략에 나섰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1일부터 17일까지 ‘여름 정기 바겐세일’을 개최하고 이 기간동안 ‘100% 당첨 행운의 경품 대축제’를 열고 당일 20, 40, 6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 별 100% 당첨 응모기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는 내점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1일에는 수박을 500원에 판매하고 15일과 25일에는 삼계탕용 닭을 500원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같은 기간동안 ‘여름 정기 바겐 세일’을 연다. 70% 이상의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하는 이번 바겐세일에는 1일부터 7일까지는 폴로, 빈폴 등의 인기 브랜드들이 여름 상품을 30% 할인판매하며 ‘영 캐주얼 인기 브랜드 특가 상품전’을 개최 티셔츠, 원피스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3일까지 바캉스 철을 맞아 수영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경기도내 아파트 매매가가 실거래없이 호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보다 상승률이 소폭 늘어났으며 5대 신도시는 상승률이 조금 낮아졌지만 1%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종합부동산 텐이 5대 신도시와 도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는 경기지역 0.44%, 신도시는 1.05% 상승률을 기록해 도내의 경우 지난주보다 소폭 커졌으나 신도시는 상승률이 소폭 줄었다. 전세값은 경기도는 0.21%, 신도시는 0.36%를 기록해 경기지역은 강보합세를, 신도시는 상승률이 높아졌다. 경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0.44%로 소폭 상승했으며 40평대(0.85%), 50평대(1.27%), 60평이상(1.66%) 등 중대형 평형대에서 많이 올랐다. 과천(2.76%), 용인(1.53%), 의왕(0.75%), 수원팔달(0.70%), 수원영통(0.69%), 광주(0.65%), 화성(0.64%)시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해 과천시 주공 6단지 25평형은 5천250만원 오른 7억~7억2천500만원 선이다. 5대 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는 30평대(1.44%), 40평대(2.10%), 50평대(1.93%), 60평 이상(
본격적인 장마로 접어들면서 손님이 줄자, 도내 유통업체들이 비수기 탈출을 위해 ‘가격파괴 전쟁’에 돌입했다. 더욱이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부터 경품 한도액을 500만원으로 올리면서 유통업체들이 종전보다 고가의 경품을 내걸어 고객 공략이 치열하다. 1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들이 일제히 ‘여름 정기 바겐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할인점들도 ‘가격파괴 기획행사’로 맞서고 있다. 도내 백화점업계는 일부 브랜드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7일까지 카라, 요하넥스, 엘르 등의 일부 품목을 50%에 판매하고 있으며 애경백화점 수원점도 백화점내 90%의 브랜드들이 제품을 20~30%의 세일가로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일부터 7일까지 폴로, 빈폴 등의 인기 브랜드들의 여름 상품을 총 정리하는 30% 시즌 오프 행사에 들어갔고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10일까지 ‘골든벨 상품전’을 각층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진행하고 관련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도내 할인점업계도 특별 세일 행사로 맞불전략에 들어갔다. 이마트 수원점은 ‘여름생필품 초특가 기획전’을 롯데마트 천천점과 GS마트 권선점은 각각 ‘상반기 할인점 히트상품
장마가 시작된지 5일째에 접어들었지만 농업용수는 아직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농업기반공사 경기지사(이하 농기공)에 따르면 농기공이 경기도 내 108개 저수지의 계획 저수량과 현재 저수량을 비교한 결과 대부분의 저수지가 계획 저수량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6일과 27일 호우주의보로 60~90mm의 비가 내린 상태임에도 일부 지역의 경우 현재 저수량이 계획저수량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등 물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기도의 저수지는 총 108개(관개면적 4만1천356.9ha)로 농기공은 계획 저수량을 2억6천97만5천㎥로 잡고 있으나 현재 저수량은 1억7천391만3천500㎥로 저수량 66.6%에 그치고 있어 지난해 79.2%에 비해 12.6%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실제 강화군의 하점저수지(482ha)의 현재 저수량은 11만1천㎥로 계획저수량이 100만9천㎥인 것을 비교 했을 때 11%의 저수율을 나타냈다. 수원시 흥부 저수지(864.8ha)는 계획저수량은 184만㎥이지만 현재 저수량은 95만1천300㎥로 52%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왕송저수지(542.3ha)도 현재 저수량은 110만7
여름 휴가철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도내 기업들의 휴가 기간은 6일이며, 보너스나 휴가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업체들이 공장 가동의 이유를 들어 순차적인 휴가 방법을 선택하고 있으나 일부 기업은 경기불황과 ‘쉴때는 같이 쉬자’는 방침을 들어 일괄적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의 휴가기간은 7월 마지막주에서 8월 첫주이며, 연봉제의 확산으로 정기 상여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보너스는 따로 없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휴가비용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SK케미칼(주)은 7월 마지막주에서 8월 첫째주까지 공장운영으로 인해 순차적인 휴가에 들어간다. 휴가기간은 6일로, 보너스는 정기상여금으로 인해 별도로 지급되지 않지만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해와 동일한 40만원의 별도 휴가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도 같은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6일의 휴가기간을 갖는다. 기아자동차도 별도의 보너스는 정기 상여금으로 인해 지급되지 않지만 휴가비용으로 작년과 동일한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순차적인 휴가가 아닌 일괄휴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