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플라자 분당점이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음악듣고 자란 방울토마토’가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삼성플라자에 따르면 삼성플라자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악을 듣고 자란 방울 토마토’가 일반 방울 토마토보다 2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린 음악 농법’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재배된 이 방울 토마토는 식물이 기지개를 펴는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명랑한 동요풍의 경음악을 들려주어 식물을 기분좋게 해 생육을 돕고 해충 발생을 억재해 토마토의 질을 한층 높혔다. 이 방울 토마토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일반 방울 토마토 보다 2배 가량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데 바로 높은 당도 때문이다. 음악을 듣고 자란 방울 토마토는 신맛이 강한 일반 방울 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2~4도 더 높은 8~10도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음악 듣고 자란 방울 토마토는 100g당, 799원으로 일반 방울 토마토에 비해 100원에서 250원 정도 더 비싼 가격이지만 고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내 아울렛 매장들이 매출 부진으로 영업을 중단하는가 하면 심지어 폐업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아직 경기침체가 회복되지 않은 데다 매장이 우후죽순 생겨 제살깎아먹기 경쟁을 하기 때문이다. 20일 본보취재팀이 현장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아울렛 매장의 대부분이 지난해에 비해 최대 50%의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휴업 점포가 속출하는가 하면 한 아울렛 매장은 이달 말 매장 전체를 폐쇄키로 했다. 북수원쇼핑타운(구 아울렛 한일타운)은 현재 전체 224개 매장 중에 109개의 매장이 매출감소로 비어 있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매장 앞 고가도로 건설 때문에 가뜩이나 안좋은 매출실적이 작년에 비해 50% 하락했는데 공사가 3~6개월 지연된다는 소문까지 돌아 영업을 하고 있는 점포주들이 좌불안석이다. A점포를 운영하는 조모씨(32세)는 “주말에도 손님이 5명 안팎 정도인데 하루 매출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매장유지가 되겠느냐”며 “운영하고 있느니 점포 임대료와 전기세도 안 나와 일부러 매장을 닫아두고 있기도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 로데오 존은 이달 30일 완전 매장 폐쇄를 결정, 현재 매장 내 점포의 반 이상이 공실이다. 전체 50여 개의 브랜드 점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이하 농진청)은 19일부터 20일(2일간)까지 농진청 3회의실에서 2005년 신규 농산물가공교육장을 설치하는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담당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시범사업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 첫째날(농진청)은 한국농업전문학교 이병영 교수의 ‘농산물가공의 기초와 교육장비 설치방법’, 경북대학교 김재식교수의 ‘과일가공 제조공정’, (주)유니푸드테크 생활건강연구소 김재광 소장의 ‘식품첨가물 관련 법규’ 등 농산물가공의 기초지식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둘째날(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우리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전남대학교 신말식교수의 ‘쌀 가공의 필요성과 미래 개발되어야 할 품목’, 호원대학교 홍순택 교수의 ‘쌀 유화음료 가공기술’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또 2003년도에 농산물 가공장비를 설치한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쌀 이용음식 ‘밤호박 쌀케잌, 쌀찐빵, 쌀식빵, 쌀쿠키’ 등 쌀 가공식품 실습과 가공 교육장 운영사례, 유의사항 등 실제로 보고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현장교육이 실시키로 했다. 최근 급속한 농산물 개방화로 국제적 농업경쟁력 높이고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수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이하 농진청)은 19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농가와 농촌지도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화산101호’, ‘코그린’(내한16호) 품종에 대한 평가와 수확물 이용 연시를 개최했다. 국내 개발 신품종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호밀보다 쓰러짐에 강하고 가축이 좋아하며 생산량도 많은 우수한 답리작(벼 후작 식물) 사료작물이다. 신품종 화산101호는 강원도 철원지방까지 재배가 가능한데,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내습성이 강해 답리작 재배에 적당해 재배농가에서는 파종시기와 수확시기를 벼 재배시기에 맞출 수 있는 재배방법을 선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국내개발 신품종 월동사료작물인 화산101호 종자 21톤을 공급해 600ha를 재배했으며, 올해 가을 파종을 위해 50톤의 종자를 공급, 1천400ha의 사료작물 재배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는 구제역 방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특별 방역대책과 여름 혹서기를 대비한 가축질병 방역대책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서정요 소득개발기술과장은 “우리나라는 조사료 기반이 취약해 겨울철 유휴농지에 추위에 강한 신품종 사료작물
농업기반공사 경기도본부(본부장 김현영, 이하 농기공)는 18일 2005년도 직장민방위대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비상소집훈련은 유사 시를 대비해 민방위 대원들의 비상소집 응소 능력을 배양하고자 시행됐으며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와 각종 대형사고로 매년 인적,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농기공은 자연재난에 대비해 ‘방재의 날’을 지정하고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비 훈련 등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방재 관련 부서의 체계화 및 방재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훈련을 진두지휘한 김 본부장은 경영지원팀장으로부터 대상자 전원이 100% 응소했다는 결과를 보고 받고 격려사를 통해 “훈련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각종 재난 및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역량 배양과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민방위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이 훈련과 재난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특히 돌발성 폭풍우와 한.수해로 인해 막대한 인적.물적 재산손실을 주고 있음을 고려, 한강홍수통제소, 경기도.시군 재해상황실 등 수계별, 권역별 관련기관과 협조체제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도내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상품 판촉전에 나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이 여름 제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여름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20일부터 ‘시원한 가격과 시원한 여름패션 공간으로의 초대’란 테마로 여름상품전을 개최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 ‘가정생활 여름상품 대공개전’을 열고 에어콘과 선풍기를 판매하는데 지난 2월에 예약판매에서 호조를 보였던 에어컨의 매출이 5월 들어 1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4천200만원에 비해 무려 380% 신장했다. 또 ‘홈패션 나무자리 특집전’도 5월 18일까지 누계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5.7%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여름인기상품 파격가 찬스’ 행사를 열고 ‘에어콘 전품목 6개월 무이자 행사’ 및 ‘여름인기음료기획전’, ‘침구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작년 5월에 비해 생수가 43.2%, 탄산음료 18.2%, 녹차도 32.2% 올랐으며 홍차의 경우 무려 146.6% 신장했다. 빙과류와 냉장용 쥬스류도 작년에 비해 45.5%, 47% 각각 올랐다. 특히 홈플러스는 매장내 'Cool Plu
홈플러스 동수원점의 건물 외곽 물청소로 할인점 고객들과 행인들이 불편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홈플러스 동수원점과 고객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홈플러스 동수원점이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10분 사이에 건물 외곽 물청소를 실시, 할인점을 이용에 불편을 겪은 고객들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물청소 과정에서 일부 행인들과 고객들이 떨어지는 물을 맞는가 하면 흐르는 물 때문에 쇼핑커터 운행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특히 여성 고객의 경우 쇼핑 커터 운행로를 이용하지 못해 계단으로 쇼핑커터를 옮기는 등 자칫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초래할 뻔했다. 김모씨(34세, 수원시 매탄동)는 아내와 쇼핑을 왔다가 쇼핑커터 운행로의 물 흐름으로 쇼핑커터를 이용하지 못하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계단으로 짐을 내렸다. 김씨는 “택시를 타기 위해 가장 가까운 출구로 나왔으며, 떨어지는 물을 맞는 것도 기분 나쁘지만 아내는 임신중이라 짐을 들 수 없고 나도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짐을 옮기려니 불편이 컸다”며 “행인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다른 출구로 돌아나가서 또 떨어지는 물을 맞을 뻔 했다”고 말했다. 오모씨(21세, 수원시 인계동)는 동수원점 앞을
도내 생필품과 식재료의 가격이 지난해 5월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걀이 무려 31%, 우유가 25%나 올라 장바구니가 돈바구니로 탈바꿈 했다. 18일 수원시내 할인점들과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에 따르면 가장 많이 상승한 품목은 달걀(10개)로 작년 5월, 30개사 할인점의 달걀 평균 가격이 1천430원인데 비해 1천873원으로 무려 31% 상승했다. 우유(1L)도 지난해 10월 유제품의 가격이 일제히 올라 작년 5월 1천317원에 비해 올해는 1천650원으로 25% 상승했다. 이와 관련 유제품의 가격도 요구르트(5개 묶음)의 경우 지난해 5월 287원, 올해 388원으로 35% 상승했다. 라면(신라면 1개)과 식용류(1.5L)의 지난해 433원, 3천309원에서 올해 489원, 3천839원으로 각각 13%, 16% 상승했으며, 설탕(3kg)도 작년 2천648원에서 올해 2천767원으로 4% 올랐다. 이 밖에도 작년 5월에 비해 분유 7%, 종이 귀저기 4%, 세제 8% 각각 상승 하는 등 대부분의 생필품 가격이 대폭 올랐다. GS마트 생필품 코너에서 만난 문모씨(42세, 수원시 세류동)는 “평균 주 3회 정도 할인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올랐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실에서 농림부 및 농진청 관계자, 생산자단체 및 농업인 500여명을 초청해 국산 ‘장미’ 품종 및 계통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우수 계통 및 품종 평가회는 국내 각 기관에서 육성한 29품종을 전시해 생산농가나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육성품종을 비교, 검토하는 계기를 만들어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 및 농가보급을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원예연구소와 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1992년부터 절화장미 품종 육성 연구에 착수하여, 2000년 ‘핑크레이디’ 등 5품종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7품종을 육성해 증식, 보급 중이며 그 중 스프레이 품종인 ‘핑크레이디’, ‘써니레이디’는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시범 수출한 결과,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05년에 새로이 육성한 계통에 대해 화훼경매사, 유통 및 수출업체, 생산농가, 종묘회사 등으로부터 기호도를 평가받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우수 계통을 품종화 할 예정인데 이번에 평가할 계통들은 꽃 모양이 우수하고 크며, 수명이 긴 ‘원교 D1-80’과 대일 수출용으로 유망한 ‘원교 D1-90’ 등 58개 계통이다. 우
도내 금융업계가 ‘금융백화점’을 표방하면서 특히 PB 관련 시설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금융사 간의 무한경쟁이 예상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보험에 들려면 보험사를, 증권거래를 하려면 증권사를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은행에서 보험 업무와 증권계좌 설계, 펀드업무 및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와 보험, 적금 등이 인기를 끌면서 PB 센터 개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업체가 올해 수도권 및 지방을 대상으로 PB(프라이빗 뱅커)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PB관련 은행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우리은행은 고소득전문직을 대상으로 은행(예금, 대출, 신용카드, 외환), 증권(주식, 채권), 보험(저축성, 보장성, 건강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판매하고 세무, 부동산 투자자문 등 전문가 그룹에 의한 자문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섰다. 현재 분당 중앙 서현역점에 ‘PB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수익 증권과 부동산 펀드 등 고수익 상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흥은행은 인천 연수지점에 굿모닝신한증권 등이 점포내에 미니 점포(BIB)를 내어 증권 계좌 개설이 아닌 증권업무를 함께 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