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 화성시가 그린정책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하는 ‘친환경·무상 대중교통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하는 무상교통정책은 오는 11월부터 7~18세 아동 및 청소년에게 관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를 매달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학교 등을 통해 ‘화성시 대중교통 패스’를 발급한 뒤 매월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금융기관과 연계해 정기권을 발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이동권을 보장하고 가정 내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어 2021년에는 지원대상을 만 23세 청년과 만 65세 이상 고령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2022년에는 전체 시민에게 무상교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의 무상교통정책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자가용 이용을 줄여 탄소저감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유럽의 몇몇 나라들은 무상대중교통 정책을 시행하면서 다수의 시민들이 트램이나 전기버스, 지하철 이용이 보편화 돼 있다. 시는 또 무상교통 정책을 그린뉴딜 사업과
베트남 대사관이 27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에 마스크를 후원했다. 대사관은 비말마스크 1천 매를 기탁하고, 센터를 방문하는 자국 근로자들에게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재 휴관 중이나,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1:1 상담은 운영 중으로 상담 참여 베트남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베트남 대사관 일등서기관 부이공딩은 “코로나19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휴관으로 인한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교육, 비대면 상담, SNS 이벤트 등을 제공 중이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송산그린시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서진입도로를 조기 개통한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송산면 고정리에서 남양읍 문호리까지 총 5.07㎞ 구간을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조기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서진입도로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총 사업비 2천8백억 원이 투입됐으며, 6~8차선으로 개설됐다. 해당 구간은 앞서 개통된 문호리-유포리 4.26km 구간을 거쳐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와 봉담-과천간 도시고속도로까지 연결된다. 또한 그간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남양읍까지 ‘ㄴ’자로 돌아가야 했던 것과 달리 일직선으로 동서를 연결하면서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김유태 지역개발과장은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온라인 성묘 시스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성묘기간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자 하는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받는다. 사전예약을 원하는 성묘객들은 25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e 하늘장사 정보 시스템(www.ehaneul.go.kr)에서 회원가입 하면 가족 및 친지끼리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관을 꾸릴 수 있다. 공사는 또 ‘1일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9일간(9.28~29.일, 10.5~11일) 시행 추석 연휴를 피해 추모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사전 예약 가능 인원은 가족 당 5명 이내이다. 사전 예약 접수 기간은 3일간(9.23.~9.25)이며, 화성시 추모공원(031-356-9272)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시민은 추모가 불가하다. 사전 예약을 마친 시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기록 작성은 물론 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 및 유
화성소방서는 22일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포메인 화성 향남점‘을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및 화재발생 사실이 없어야 하고, 법에 정해진 정기적인 소방교육(훈련) 등 기본적인 소방안전관리 사항을 준수한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포메인 향남점은 1차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2차 현장실사를 결과를 토대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업소에는 2년간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면제,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한긍현 재난예방과장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 제도를 통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자율적인 안전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18일 오전 제1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9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화성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동주택 소음기준 개선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등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제4차 추가경정예산의 총 규모는 3조 4764억 원으로 당초 제3회 추가경정예산 3조 2254억 원 보다 2510억 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 8206억 원, 특별회계는 6558억 원이다. 정흥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행 불가한 사업예산을 조정해 시급한 사업예산으로 적절히 편성했으나 일부사업은 예산의 타당성 분석과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부족했다”며 “예산편성에 앞서 사업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의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구혁모 의원(국민의당)은 예산안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으며 김효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배정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차례로 찬성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화성시의회는 예산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했고 찬성 14명, 반대 3명
화성시의 시 금고 공모에 NH농협은행이 단독 응모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 금고 지정 재공고 마감결과 농협은행만 금고지정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3~4일 첫 접수기간 농협만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하자, 1개의 금융기관만 참여했을 경우 재공고 절차를 거치도록 한 공개경쟁원칙에 따라 재 접수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다음주중 농협은행을 대상으로 금고지정심위원회를 연 뒤 다음 달 중순 시금고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금고지정심위원에서는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14년 동안 화성시 금고를 도맡아 관리해온 농협이 차기 시금고로 지정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4년 동안 시의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3조원대 예산을 관리한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에 대형 물류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시와 지역주민들은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자연녹지지역 및 개발제한구역에 44만1000㎡(약 13만평) 부지에 대규모 '화성 이커머스(E-Commerce) 물류단지'를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곳에는 ▲스마트 물류단지 기술요소를 도입한 첨단 스마트 물류단지 ▲매송휴게소와 야목역을 연계한 물류·상류기능의 복합 물류단지 ▲입주기업의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상생형 물류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문제는 물류단지 조성보다 그린벨드 보존 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A이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물류센터가 들어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A 이장은 또 “화성시는 그동안 ‘사람이 먼저’라고 밝혀 왔다"면서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온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마을은 대형트럭이 오가며 공해, 소음과 먼지 등을 유해환경 발생으로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행태라
화성시는 14일부터 이틀간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환경부와 화성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해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사전 등록을 신청한 참가자에게 생방송 접속 유튜브 링크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지속가능 발전대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정부·기업·시민 등 모든 주체의 동참과 각 지역의 상황에 맞는 지역단위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수립·실천 운동을 확산하는 행사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드림위드 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기조연설,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회복’을 주제로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총 6명의 패널이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 다양한 재난에 대한 극복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후 특별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그린뉴딜, 지방정부의 활용전략’을 주제로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이 사회를 맡고 김홍장 당진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병완 교수, 고재경 박사가 참여하는 정책좌담이 진행된다. 이어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0일 '공동주택 소음기준 개선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건의안은 주택법령, 환경정책기본법령, 소음진동관리법령 등 개별 법령마다 각기 다르게 규정하고 있는 공동주택 소음기준을 동일하게 규정할 것으로 촉구하기 위함이다. 의회에 따르면 현행 법령 체계는 주택단지의 면적규모, 공동주택의 층수, 도로와 주택의 건설시점 선후관계 등에 따라 적용되는 법령이 달라지고 소음기준과 책임주체도 각각 상이한 문제점이 있다. 예를 들어 주택법령이 규정하는 실외소음도는 낮과 밤 구분 없이 65db이지만, 환경정책기본법령의 소음기준은 낮 65db, 밤 55db, 소음진동관리법령상 낮 68db, 밤 58db로 제각각이다. 또한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소규모 공동주택이나 교통소음 관리지역 내 공동주택 등은 주야간 구분 없이 6층 이상 고층에선 완화된 실내소음도를 도입, 고층 거주자들이 조용한 생활환경을 영위할 환경권을 보장받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화성시의회 김효상 의원(사진)은 "도로교통 소음은 신체 및 정신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환경공해의 하나"라며 "그간 국회 국토교통부 환경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