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화성도시공사 직원 및 가족 60여 명이 봉사활동을 위해 한 곳에 모였다. 연탄을 의지해 겨울을 나야 하는 관내 에너지 취약가구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해주기 위해서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김근영 사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공사 임직원과 그 가족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감면,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 향남읍 5개 지역 20가구에 1 만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사 노사가 함께 소외계층과 공감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 취지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정일순 노조위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이웃과 따뜻한 정도 나누고, 건전한 노사관계도 형성하는 보람된 하루였다”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및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근영 사장은 “임직원과 그 자녀들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집에서 원장이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는다고 생후 9개월 남자 아이의 얼굴에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놔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14일 민간·공공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지시했다.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 750여명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주문했다. 또 아동학대 특별점검을 긴급 실시해 아동학대 의심정황을 발견 시 사안에 따라 수사기관에 신고 및 행정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행 60일의 CCTV 영상기록 저장기간을 최대 90일까지로 연장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 자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교육을 상·하반기 연 2회씩 실시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유가족에게 장례지원 및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법률지원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성범죄자는 화성시민이 될 수 없다” 31일 출소한 일명 '수원 발발이' 박병화(39)가 화성시 봉담읍 대학교 인근 원룸촌에 거처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장, 수원대학교, 지역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병화씨는 청주교동에서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31일 6시에 출소하자마자 수원대학교 후문쪽 원룸촌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박병화씨가 수원대 후문 원룸촌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이날 7시30분에 법무부 여성가족부에서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룸 임대차 계약은 지난 28일 박병화 부모님(어머니)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수원대학교 재학생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나온다. 정 시장은 소식을 보고 받은 즉시 주민 설명회를 통해 "박병화가 임대차 계약한 건물의 주인은 아마 성범죄자인지 모르고 계약한 것 같다. 아직 공식 전입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법무부에 강력하게 화성시의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봉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권칠승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는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군사 작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은 27개 기관, 총 8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참여했으며, 주제는▲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인권 및 서비스 지원교육 ▲사회복지시설 신입직원의 역량강화 교육 등 사회복지시설별 욕구와 특성에 기반해 2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복지사들은 “사회복지 서비스의 필요한 업무역량을 높이고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교육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화성시의 사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들의 역량뿐만 아니라 시회복지사로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므로, 사회복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확대해 이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의원들이 동탄 반석산 에코스쿨, 화성근로자종합복지관 등 관내 시설물에 대한 현장 시찰에 나섰다. 이들은 시설 현황 청취및 현장 점검을 마치고 담당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시찰에는 조오순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위영란 부위원장, 공영애, 배정수, 장철규, 차순임 위원과 관련 부서 국·과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20일엔 농업기술센터, 화성 우리꽃식물원, 화성시자원화시설, 화성그린환경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며, 21일에는 비봉습지공원, 마도가축분뇨공공처리장, 우일팜, 화성호습지, 고온항을 차례로 방문한다. 조오순 위원장과 위원들은 “ 직접 현장에 나와 점검을 해보니 시설의 중요성을 더욱 더 느꼈다. 이번 현장 점검 내용을 2023년 본예산 심의에 반영해 시민의 삶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된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화석’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공룡 뒷다리부터 꼬리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공룡 골격 화석이 천연기념물에 오른 국내 첫 사례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화성에서 발견된 한국 뿔 공룡'을 뜻하는 학명이다. 이 공룡 화석은 2008년 당시 화성시청 공무원이 전곡항 방조제 주변을 청소하다 발견했다. 이후 서울대 이융남 교수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각룡류(뼈공룡)’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이 화석을 통해 약 1억 2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도 한반도에 각룡류공룡이 살았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연구 결과 이 공룡의 전체 몸길이가 약 2.3m에 달하고, 납작한 꼬리를 가지고 두발로 걸어 다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반도에 수많은 공룡발자국이 발견됐지만, 뿔공룡의 존재가 밝혀진 적이 없는 상태에서 해당 화석은 백악기의 비밀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현재 이 공룡화석은 화성시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에 전시돼 있다. 특히 시는 해당 공룡을 모티브로 ‘코리요’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시정 홍보에 적극 활용 중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한반도
(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예비·신혼 부부 및 자녀를 둔 부모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행복 부모 되기’ 교육을 마무리 했다고 28일 밝혔다. ‘성평등한 행복 부모 되기’는 부모의 성역할 고정관념을 점검하고, 자녀에게 건강한 성평등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9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5월부터 9월까지 대상자별로 △1회기 예비 신혼부부-부모·자녀 간 성격유형 이해, △2회기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자녀와 의사소통 점검, △3회기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자녀 성 발달 특성 이해, △4회기 성인기 자녀를 둔 부모-새로운 가족 구성으로, 4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컬러성격유형검사,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모래 치료 등 통합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 및 소통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성역할과 성평등에 대해 고민해보고, 다른 참여자분들의 사례를 들으며 우리 가족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였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성평등 부모교육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성평등한 가족관
화성도시공사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여기서 사강장(場)’을 개최한다. '여기서 사강장'은 송산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사강시장의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뉴딜사업은 기존 도시개발 사업과 달리 물리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의 역량 강화를 통해 도시를 ‘종합적으로 재생’하는 정책사업이다. 27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여기서 사강장(場)’의 행사는 ▲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마켓 ‘먹고강’, ▲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직접 만든 창작물, 식료품을 판매하는 마켓 ‘사고강’, ▲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부스 ‘놀고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HU공사는 총 35개 내외의 팀을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지역상인, 주민, 인근도시에 거주하는 시민 모두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먹거리의 경우에는 영업등록증이 있는 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HU공사 송산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공식 블로그 또는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송산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행사는 10월 2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산사강 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이 곳은 5일마다 시골 장이 열이는 곳으로 시골장의 풍
화성시가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을 계기로 9월 한 달 간 TF팀을 구성 위기가구를 발굴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각지대 발굴체계의 빈틈을 메워보겠다는 취지다. 27일 시에 따르면 고위험 위기가구 전수 조사는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위기 가구를 찾아내 기초생활보장, 복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다. 사각지대 발굴대상은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과 같이 이사 및 연락두절, 사망 등의 사유로 직접 연락이 되지 않는 비 대상 등록 가구를 비롯해 공과금 체납, 단전, 단수, 관리비 등 6개월 이상 체납가구 8985 가구가 대상이다. 주소는 되어 있으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가구는 연락처를 확보해 지원 가능한 서비스를 문자로 안내와 함께 추가로 방문도 한다. 또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기가구 발굴 및 예방활동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로 발굴한 위기가구에 생계·주거급여 등을 제공하는 긴급지원을 하고, 공공·민간 복지 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일시적 조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노력해야한다”면
화성시의회는 7일 제2차 본회를 열고 민선 8기 화성시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4364억 원이 늘어난 3조 7640억 원 규모의 화성시 추경안을 가결했다. 이날 처리된 추경안은 일반회계는 4164억 원이 증가한 3조 2189억 원, 특별회계는 200억 원이 증가한 5451억 원 규모이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민생안정과 민선 8기 핵심 공약의 이행 두 가지이다. 우선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비상경제 긴급대책으로 △지역화폐 추가 발행 102억 원 △소상공인 자금지원 29억 원 △물가 상승으로 급식 지원단가 인상에 대응한 무상급식 지원 확대 48억 원 △비료가격 안정 30억 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15억 원이 편성됐다.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으로는 △서울 주요지역 광역버스 노선 확충 38억 원 △독립기념관 건립 및 기념사업 확대 50억 원 △삼괴청소년 문화의집 건립비 18억 원 △화성형 보타닉가든 조성 용역비 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 20억 원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92억 원 △북부노인복지관 건립 25억 원이 책정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주요 도로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