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가 제205회 임시회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이 포함된 3조169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총 35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2574억 원이 늘어났다. 주요 사업별로 동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189억 원,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비 48억 원, 화성시민대학 조성(구 농수산대 리모델링사업) 30억 원을 비롯해 서부권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26억 원 및 하반기 예측하지 못한 재해재난수요와 코로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5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별로 위원들을 추천 받아 구혁모, 김경희, 김도근, 배정수, 박경아, 이은진, 차순임, 최청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조례안은 이은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 조례안, 김홍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이창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경로당 및 마을회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경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화성시는 최근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증가하자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예약 없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스톱 백신 접종 서비스는 미등록 외국인이 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서 백신 미접종 사실을 밝히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바로 접종센터로 안내해 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원스톱 서비스는 검사소와 예방접종센터가 한 곳에 있는 화성종합경기타운(향남)에서 4일과 6∼11일 7일간 제공된다. 아울러 예방접종센터만 있는 나래울(동탄)에서도 예약하지 않은 미등록 외국인에게 백신을 접종해 줄 계획이다. 30세 이상은 얀센 백신,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시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외국인 고용 사업주는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고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고 말했다. 화성지역에는 등록 외국인이 3만 5000여 명 거주하고 있으며, 미등록 외국인은 20%가량인 71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지금까지 미등록 외국인 2500여 명
화성도시공사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상반기 사업용 자동차 무사고 100일 운동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무사고 100일 운동은 지난 2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버스·택시·화물 업종에서 총 32개의 운수회사가 참여했다. 무사고 100일 운동은 우수회사 평가는 교통안전도 평가 지수 위주로 진행됐다. 교통안전도 평가지수는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다. 화성시 공영버스는 2020년 11월 시내버스 2개 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시내버스 11개 노선, 마을버스 16개 노선 등 총 27개 노선에 45대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친환경 전기버스 20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지역 내 그린뉴딜과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HU공사 유효열 사장은 “시민의 발을 책임지고 시민과 운수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화성시 공영버스가 무사고 100일 운동 장려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무사고를 위한 안전 수칙 강화 및 운수직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더 안전한 공영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난 29일 0시 14분쯤 화성시 마도면에 있는 한 포장 박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5분 만인 0시 39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3대와 소방관 9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오전 2시 45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패널조 건물 3개 동이 전소하고 1개 동이 일부 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 태안농협은 지난 2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함께나눔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국가들은 기후변화의 주 원인인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목표가 바로 '탄소중립'이다. 이날 행사는 태안농협 임직원이 십시일반 헌옷(150Kg), 헌책(100Kg), 신발, 컴퓨터(55개)등을 모아서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 줄이기(Reduce)의 3R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모아진 판매 수익금과 태안농협 함께나눔봉사단의 기금을 보태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려운 이웃에게 간식(두유) 85박스를 전달했다. 김형규 조합장은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쓰레기 감량과 근검·절약정신을 알리고 헌옷 등을 모아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관내 직업소개소 185개소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향남읍에 있는 직업소개소 2곳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소개소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근로자와 동거인들의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적용되며 해당 기간 내 직업소개소 운영자와 종사자, 근로자 등은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가키트 검사는 코로나19 PCR검사로 인정되지 않으며 일시적 또는 1일 종사자도 검사를 받아야한다. 또한 직업소개소 운영자는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일자리 알선 할 때 근로자로부터 고용 전 1주일이내 진단 검사결과(음성) 확인해야 한다. 직업소개소 이용 근로자의 진단검사 의무기간은 내달 1일까지이나, 내달 15일 소개소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려는 근로자는 별도로 8∼15일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같은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최대 3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직업소개소를 통한 근로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직업소개소를 통한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화성시가 29일 국화도와 도리도, 입파도 등 관내 인공어초시설 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방류는 ‘풍요로운 바다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총 12억 원이 투입돼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조피볼락 외에도 인기 어종인 넙치 100만 마리, 대하 2000만 마리, 꽃게 100만 마리, 점농어 20만 마리 등 총 2400만 마리의 종자가 방류됐다. 특히 올해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방류 희망품종 조사 결과에 따라 서해안 대표 특산 어종인 꽃게 종자가 포함됐다. 고영철 해양수산과장은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수산종자를 선별해 방류했다”며, “명실상부 경기도 최고 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대표 소득품종이자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주꾸미 자원회복을 위해 ‘주꾸미산란장 조성사업’으로 3억 원을 투입, 지난 5월 약 20만 개의 산란시설물을 제부도 등 관내 4개 어촌계 해역에 설치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는 2024년 착공예정인 동탄도시철도(트램)가 화성 반월동에서 수원 망포역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28일 경기도가 수립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동탄도시철도 망포역 연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 전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셈이다. 변경된 계획안에는 오산~동탄~망포(16.4km), 병점역~동탄 2신도시(17.8km) 2개 구간 총 34.2km에 걸쳐 36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예비비를 제외하고 총 977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착공,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변경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2월 경기도, 오산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해 수원시 구간을 포함시키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오산과 수원을 한 번에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을 조성함으로써 경기 서남부권 경제 활력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의지가 통한 것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이 드디어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화성, 오산, 수원 3개 시의 염원이 담긴 만큼 오는 8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본계획 승인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화성시가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도입한 ‘시민안전보험’이 국내 보험사들로부터 잇따라 거절당함에 따라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첫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은 가입신청 없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보험이다. 특히 개인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어르신에게는 일상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발생한 붕괴사고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3천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으며, 현재까지 총 401명의 시민에게 보험혜택이 돌아갔다. 하지만 보험 만기를 앞두고 2차례의 입찰공고에도 국내 보험사 어느 곳도 응찰에 나서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10여 개의 국내 보험사 중 단 한 곳도 계약 체결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해외까지 입찰을 확대해 중국에 본사를 둔 홍콩지사의 보험사를 찾는데 성공했다. 이에 해당 보험사와 계약 추진을 위해 27일 행정안전부에 질의를 요청하는 한편, 국제 계약은‘특정조달을 위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해석
화성시가 ‘직접민주주의의 시대’를 여는 첫발을 내디뎠다. 이미 ‘지역회의’와 ‘주민자치회’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다양한 대안과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화성형 주민자치모델’을 구축한 시가 이번엔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시정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선보인다. 마을 단위를 넘어 권역까지 시민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면서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에 보다 더 가까워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온라인 정책자문단은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영되며, 동부권역 만 14세 이상 시민 1만 191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초 1만 명을 목표로 모집에 나섰으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예상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앞으로 정책 수립 전 자문과 사후 정책 집행에 대한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운영 방식이 눈에 띈다. 자문단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편한 투표방식을 적용해 카카오톡으로 투표 알림을 받고 링크에 접속, 자동 로그인으로 자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별, 연령대별, 행정 읍면동별 타킷 설정이 가능해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 정책 수립과 평가에 반영할 수 있다. 즉각적이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