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진안신도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21일 진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 신규 공공택지 개발사업’에 진안신도시를 포함하면서 시가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진안신도시는 진안동과 반월동, 기산동 일원 452만㎡ 137만 평에 들어설 예정으로 기간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입주 예정 가구는 2만 9000가구 약 7만 1000명으로 예상된다. 이날 지난달 16일 사업 대상지 주민들로 구성된 ‘진안동 비상대책위원회’임원진을 비롯해 서철모 화성시장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공공주택 공급이라는 명분하에 난민으로 전락하게 된 토지주의 입장을 대변하고 일방적 강제 수용을 반대했다. 이에 서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정부와 LH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며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신도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9월에도 진안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청와대에 시민중심 포용도시 조성을 위한 건의문을 제출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사)화성미래발전포럼은 최근 병점 사무실에서 관내 유아교육정책위원들과 '유아교육정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를 비롯해 이순옥 유아교육정책위원회장, 그리고 유아교육정책위원 20명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서 유아교육정책위원들은 "유아교육 관련 정책의 비용들을 지방 자치단체장들이 국고지원에만 의존하고 있다. 지자체의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면서 "국공립어린이집과 달리 보육료만으로 인건비를 지급하는 민간 어린이집에 교사인건비 지원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이에 정명근 포럼 대표는 "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사분들께서 유아들을 돌보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학부모님들께서도 안심하고 보유제도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럼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전방안을 찾아 보자”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정민(남․42)씨는 CT 검사를 받을 때마다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병원에 도착해서 이미 접수 및 외래진료를 봤지만 영상의학과 검사실에서 또다시 대기 후 접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검사를 받으려는 환자와 CD 복사 등을 하려는 방문객이 많아서 접수 대기시간까지 길어지자 이 씨는 괜스레 짜증이 밀려왔다.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복잡한 시스템에 큰 불편을 느낄 때가 많다. 특히 접수, 외래진료, 검사 등의 과정에서 매번 새롭게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하고 직원에게 문의해야 하는 과정에 피로감을 느낀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접수창구에서 이뤄지던 도착알림 절차를 2019년부터 키오스크에서 생체정보를 이용해 시행하도록 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영상의학과 검사실에도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영상의학과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영상의학과 내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인증을 하면 검사실을 자동으로 지정해준다. 이후 출력되는 대기표 용지를 통해 검사실과 탈의방법 등을 한번 더 제공한다.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정보관리국에서
화성 남양농협이 최근 남양초등학교 배구부에 300만 원 상당의 발전기금과 운동용품을 선물했다. 남양농협은 2011년부터 매년 발전기금 및 운동용품을 남양초 배구부에 전달, 배구부가 화성의 스포츠메카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래의 배구꿈나무들을 위해 격려하고 있다. 박호영 조합장은 “운동선수는 운동을 잘하는 것도 좋지만 항상 주변 친구들을 배려 해줄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다"며 " 남양초 배구부가 전국에서 으뜸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조금씩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열 남양초 교장은 “배구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에게 매년 운동용품을 후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코트에서 멋진 플레이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ICT생활문화센터가 개관 후 처음 실시한 '메이커톤' 대회가 지난 27일 시상식을 끝으로 한 달 간의 대장정 행사를 마무리했다. 메이커톤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메이커들이 팀을 이뤄 주제에 맞는 시제품을 제작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이다. 이번 메이커톤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주제로 10개 팀 35명이 2주간의 준비기간 동안 팀빌딩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20일과 21일 이틀간 가상세계인 게더타운에서 비대면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6팀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발돼 시상대에 올랐다. 영광의 1등은 ‘산타 씨드독! 프로젝트’로 산림 복원을 위해 강아지들에게 씨앗 주머니를 매달고 놀게끔 하는 프로젝트에 GPS 기술을 추가한 아이디어이다. GPS가 장착된 씨앗주머니를 통해 씨앗이 뿌려지는 정도와 범위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2등은 ‘물 절약 스마트 변기’로 가정 내에서 물 사용량의 25%를 차지하는 변기 물을 절약하는 아이디어와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을 분류하는 ‘페트병 깐부로봇’이 공동 차지했다. 3등은 ‘대기전력 소모 알림봉’, 바코드 스캐너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에듀코드’, 특별상에는
‘화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고찰하고 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최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렸다. 생물 다양성과 보고이자 기후위기의 해법으로 손꼽히는 화성호에 속한 화성습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국립생태원의 조사를 통해 황새, 흑고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4종과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2급 11종 등 총 124종, 2만 3132마리의 철새가 사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환경재단·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화성환경운동연합·새와 생명의 터가 공동 주관했다. 심포지엄은 '습지를 품다, 화성을 잇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국내외 학자와 시민단체,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제1세션에선 강석찬 화성시환경재단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갯벌의 현명한 이용 사례와 정책적 연계’를 주제로 갯벌 관리 및 복원 계획과 성공사례, 선형관광 연계 방안 등을 공유했다. 제2세션에서는 ‘화성호 내축습지 보호지역지정의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화성습지의 중요성과 보호정책, 이용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특별세션에서는 지난 7월 진행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5종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은 탄소 저감을 인정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신기술, 혁신 등에 대한 지원과 정보 공유, 인증을 담당하고 있으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에 맞추어 산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LED 패키지 제품 4종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이어 SODIMM(8GB/16GB), LPDDR5(8GB/12GB/16GB) 등 메모리 제품 20종에 대해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또한, 메모리 제품 5종(HBM2E(8GB), GDDR6(8Gb), UFS 3.1(512GB)
화성시가 2022년 예산안을 2조 9480억 원으로 편성해 화성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약 11.14%, 2955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일반회계 2조 5750억 원과 특별회계 3730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관내 주요 기업의 영업실적 개선과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지방세 수입은 2975억 원이 증가한 1조 3727억 원, 세외 수입은 소폭 감소한 1367억 원으로 추계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삶을 지원하고 완전한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국도비보조금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복지지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 정부의 확장예산으로 올해보다 1932억 원 증가한 1조 654억 원이 편성됐다. 시는 화성형 복지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회복지예산을 올해 대비 10.68% 증가한 8975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내년도 분야별 예산 가운데 34.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1667억 원 ▲영유아 보육료 1196억 원 ▲아동수당 857억 원이 확대 편성
두원공업고등학교 학생 25명이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실습장 등 대학의 시설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사진/ 화성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학장 황봉갑)는 4일 22학년도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신입생 모집홍보 활동으로 두원공업고등학교 재학생 25명을 학교로 초청해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과정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과정을 비롯해 학과 및 러닝팩토리 실습장 등 대학의 시설, 장비를 탐방하는 시간으로 이날 실습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질문으로 가득했다.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훈련 졸업생을 대상으로 폴리텍·전문대학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고숙련 수준의 기술 훈련과정으로 선취업 후진학을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일학습병행의 한 유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지난 2020년 10월 P-TECH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전기과는 NCS기반 자동제어기기제작_L3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는 학습근로자는 2년간 등록금 전액지원과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들 학습근로자는 주중에
화성시와 화성을 지역위원회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화)사업 지연 대책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말 동탄출장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와 화성을 지역위원회(이원욱 국회의원)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화)사업 지연 대책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말 동탄출장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당초 2023년 6월 완료돼 동서 간 상부연결도로 6개소가 2023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음대책 마련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안일한 대응으로 지난 9월 또다시 사업 연장이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최고치에 달한 상태이다. 이에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 김태형·박세원 도의원, 배정수·신미숙 시의원 등은 LH 동탄사업본부장, 한국도로공사 건설처장·수도권건설사업단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반복되는 사업 지연 경위를 추궁하고, 2023년 6월 완공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 시장과 이 의원은 공사 지연에 따라 시민들이 소음 피해는 물론 심각한 교통체증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