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시범 운영하는 ‘국민체력100 유아기 체력인증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공사는 화성시민 전 연령을 대상으로 체력인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12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9월 22일까지 화성국민체육센터 지하 1층에서 만4세~6세 우아를 대상으로 '국민체력 100 유아기 체력인증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화성체력인증센터는 지난 6월 관내 국공립·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기 체력인증 서비스 참가 신청 접수에 이어 지난달부터 최종 선정된 6곳 유치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체력인증 요원 출장 및 체력인증센터 방문을 통한 체력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사전 점검 후 유아기 체력인증 서비스 정식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HU공사 윤인기 스포츠사업처장은 “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정식 도입될 유아기 체력인증 서비스에 대해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의 화성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체력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수원·오산 군용비행장 소음대책지역 소음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급 대상자는 지난 5월 말 보상금 결정결과 통보를 받고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2만 9376명으로 이달 말까지 총 65억 원이 지급된다. 그리고 지난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소음대책지역 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했으나 올해 보상금 신청을 놓친 주민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22년도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보상금 결정 결과에 이의를 신청한 주민에게는 지역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0월 중으로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윤규 기후환경과장은 “오랜 기간 소음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군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해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보상대상지역 확대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사장 김근영)는 최근 병점 소상공인 아카데미 ‘장사로 먹고사는 법’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병점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2022년 소상공인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매출 증진과 안정적인 사업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6월 2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0회차에 걸쳐 5주간 ▲상권 트렌드 이해 ▲고객 관리 전략 ▲홍보 및 마케팅 전략 ▲마케팅 성공사례 ▲선진지 견학 등의 교육과 컨설팅 수업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골목상권 성공사례로 뽑히는 문래동 창작촌 골목을 찾아 그간 수업으로 배웠던 내용들을 직접 눈으로 체험히는 아이디어 벤치마킹도 다녀왔다. 공사 한 관계자는 "공사는 후속 사업인 로컬 리브랜딩을 통해 경영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상권 개선 지원으로 병점지역 상권 활성화에 더욱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맞벌이 부모의 안심보육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맞벌이 가정을 위한 ‘휴일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휴일 어린이집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부모가 모두 일을 해야 하거나 질병, 그 밖의 사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휴일 어린이집은 시립동탄행복어린이집(동탄 6동), 시립영천행복어린이집(동탄 5동), 블루키즈어린이집(진안동), 예쁜 어린이집(진안동), 우림필유어린이집(향남읍) 총 5개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상은 관내 만 1세부터 만 5세 영유아가 대상이다. 해당 어린이집에 아동을 사전에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시간당 4천 원이다. 신용선 아동보육과장은 “휴일에도 운영하는 거점형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부부의 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며 "이용현황을 파악해 차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소방서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유사시 대형화재의 우려가 큰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화재 예방과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현장 의견을 수렴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안전컨설팅은 공장시설 화재 시 대응 방법 및 피난대책 강구, 생산라인 등 위험요소 확인과 함께 관계자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정식 화성소방서장은 "경영진들의 자율적인 화재예방으로 안전한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장기적인 '여름철 폭염대비' 시민 안전 지원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29일 시에 따르면 우선 시는 3억 원을 투입해 고정형 그늘막 240개를 설치했다. 기존 그늘막과 합치면 총 1,101개소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또 기후에 상관없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5개소도 설치 중이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옥상 녹화사업과 그린커튼,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우정읍 행정복지센터에 시범적으로 3억 8천만원을 들여 옥상 녹화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공공시설의 옥상녹화를 통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냉방비 절감과 폭염일수 저감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노울 중앙공원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동탄호수공원 주륜장에는 덩굴식물을 이용해 여름철 태양광을 차단하는 그린커튼이 조성됐으며, 손쉽게 더위를 식혀주는 쿨링포그 시스템 총 10개소가 관내 주요 공원 4개소에 설치됐다.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 쉼터나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나선다. 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총 80가구를 대상으로 벽걸
화성소방서는 최근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현대기아자동차남양기술연구소에 방문해 소방안전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화재 시 대형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중점관리 대상에 대한 사전 점검과 현지 지도방문을 통해 자율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이정식 서장은 연구소 관계자들과 설계동, 시험동, 조립동 등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화재 시 초기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정식 화성소방서장은 “현대기아자동차남양기술연구소는 1만여 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규모”라며 “지속적인 현장컨설팅을 통해 화재 없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회에서 첫 50대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화성시의회는 개원 2주 만인 지난14일 제 6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 민주당 김경희 의원(사진)을 제9대 화성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1995년 민선 지방의회 출범 이래 화성시의회에서 첫 여성 의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날 의장 투표에서 전체 의원 25명 중 23명의 찬성으로 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부족하지만 믿고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러한 기대해 부응해 의원들과 의회다운 의회, 배려와 존중이 공존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은 국민의힘 오문섭 의원이 선출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자살 없는 생명의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의 1호 결재 안은 ‘자살예방 핫라인’ 설치였다. 발전, 개발, 삶의 여유 등 미래 지향적 변화와 가시적인 성과가 단체장들의 관심사와 대외적인 행정 목표라는 것에 비해 정 시장의 정서공학적인 자살예방 선언은 허를 찔린 듯 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정 시장은 “핫라인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 화성시 자살예방 핫라인은 24시간 전문 상담과 함께 필요할 경우엔 시장과의 통화까지도 가능한 긴급 구제시스템이다. 시장이 주 1~2회 직접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생명을 지키겠다는 적극적 의지가 포함돼 있다. 보통의 단체장들이라면 현안이 결제의 우선순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는 의외의 최초 결재의 배경과 정 시장의 시정운영 구상에서 소외, 취약 계층에 대한 인식이 어떤 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취임사를 다시 검토했다. 우선 시정구호가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인 것에서 나아갈 길이 바쁘더라도 인간적인 배려를 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정 시장은 취임사 서두에서 지난 20여 년 간 화성시의 화려한
제9대 화성시의회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지만, 13일 째 자리싸움으로 원구성도 못한 채 개점휴업 상태다. 여야가 모두 총 5개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장 두 자리와 운영위원장을 맡는 ‘2+1’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13석, 국민의힘 12석으로 구성된 화성시의회는 지난 4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었다. 앞서 양당은 의장에 민주당 김경희 의원, 부의장에 국민의힘 오문섭 의원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의장단 선출마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의회는 13일 오전 제212회 제5차 본회의 임시회를 열었지만, 또다시 원구성이 불발돼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행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원 구성을 조속히 해 줄 것을 여당의원들에게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합리적 제안을 국민의힘에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자리를 추가로 요구함으로써 파행에 이르게 한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상임위 위원장 자리 요구로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시 민주당 단독으로 의회 원 구성을 진행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