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이 진행하고 있는 방과후 학습지도 봉사활동 ‘Dream Up’이 화성시 동탄지역 청소년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Dream Up’은 삼성전자 DS부문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개인의 학습지도가 필요하지만 기회를 얻기 힘든 학생들에게 방과후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보다 의미있게 운영하기 위해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를 통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우수한 임직원 강사진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총 28명(임원 12명, 직원 16명). 이들은 그동안 동탄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 12명에게 매주 2회, 2시간씩 영어·수학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영어의 경우 평균 10.5점, 수학의 경우 평균 8.3점이 향상되면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들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Dream Up’ 종강행사가 진행돼 우수
최근 며칠 사이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 비단구렁이가 잇따라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3일 낮 12시 40분쯤 화성시 반월동 한 아파트 화단에 길이 1m에 달하는 노란색 비단구렁이(알비노버마 비단구렁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구렁이를 현장에서 포획했다. 이 뱀은 1∼2살 정도된 새끼 구렁이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8시쯤 이 아파트 인근에서 길이 약 1.5m에 달하는 같은 종류의 비단구렁이가 발견돼 소방관들이 출동해 잡았다. 이 비단구렁이는 암컷으로, 3∼4살 정도된 어미 구렁이로 추정된다. 한 주민은 “아이들도 다니는 아파트 화단에 구렁이라니, 불안해서 못 살겠다”라며 “누군가 애완용으로 사들인 것을 몰래 키우다가 버린 게 아닐까 추측한다”라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처음 맞닥뜨렸을 때 크기나 색깔이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종류여서 의아했다”며 “장비를 착용하고 포획할 때 보니 오히려 국내 야생 뱀보다 온순해서 쉽게 잡았다”라고 전했다. 화성소방서는 포획한 구렁이 2마리를 보호 조치할 곳을 수소문하다가 한국양서파충류협회에 넘겼다. 협회 관계자는 “이 구렁이는 온순한 성격이어서 사람을
지난 3일 제6대 화성소방서장에 강효주(49·사진) 서장이 취임했다. 강효주 화성소방서장은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입문 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재정TF팀장 및 조사담당·장비담당·홍보담당, 경기도 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평택소방서장,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 영국 코번트리대학교 국외연수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소방이론과 현장실무 모두를 갖춘 전문가다. 또 강 서장은 업무 추진력이 탁월하고 소방행정 및 현장대응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강한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능력으로 소방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다. 강효주 서장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소방행정 추진 등 신뢰와 화합을 기반으로 하는 직장 문화, 현장 중심의 소방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화성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에서 개최한 ‘2018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18만명을 끌어모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화성송산포도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포도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포도밟기·따기, 전시회, 농촌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수도권 대표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포도밟기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부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포도밟기에 집중해 장관을 이뤘으며, 포도낚시·컬링·아트부터 포도 도예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탈·쉐이크·솜사탕·빙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는 빈자리가 없이 북적였다. 축제가 열린 궁평항 연안에는 어촌계가 준비한 갯벌 페스티벌이 진행돼 황금 바지락캐기, 갯벌 줄달리기, 썰매체험, 맨손물고기잡기, 패들보트, 워터슬라이드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포도가요제에서는 안산시 신시온씨가 최우수상을 수상, 우수상은 안양시 최지혜, 장려상은 아산시 홍석현, 인기상은 수원시 안
“전임 시장이 도시개발법에 따라 민간개발로 어천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사업성을 검토하다가 돌연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 사업을 넘겼다. 이는 주민들을 농락한 처사다.”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숙곡리 주민들이 ‘어천지구 공공개발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어천지구 토지 수용 주민들과 해당 지역주민 120여 명은 30일 오전 화성시 남양읍 사거리에서 어천역세권의 공공택지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19일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주민들은 ‘어천 공공택지지구 사업 전면 백지화 약속을 이행하라’는 피켓과 상여를 앞세우고 시청 앞까지 2,5㎞구간에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주민들은 “아무리 공기업이라지만 정부 주도 공공개발을 빌미로 주민 소유 토지들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횡포”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린벨트로 묶여 55년간 재산권 행사도 못했는데, 이제는 개발행위허가제한에 묶여 이중 족쇄를 채운 것은 사유재산권 침해다. 시의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행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부 공공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의 문턱, 다양한 어촌체험과 맛 좋은 포도를 맛볼 수 있는 ‘2018 화성송산포도축제’로 떠나보자!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서신면 궁평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포도야 어느별에서 왔니?’라는 주제로 포도따기와 밟기, 낚시, 빙수만들기, 도예, 탈만들기, 와인족욕 등 어른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 저녁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태진아, 한혜진, 우연이, 페이버릿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워준다. 포도농가가 직접 담근 하우스와인을 오크통에서 바로 따라 맛볼 수 있는 와인과 바비큐 체험도 준비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직접 5kg 분량의 포도를 수확해볼 수 있는 포도따기 체험은 하루 2회 진행되며, 사전 예약(031-356-4859/참가비 2만5천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축제가 펼쳐지는 궁평항 어촌계에서 준비한 체험도 눈여겨볼 만하다. 궁평리 연안에 마련된 갯벌 페스티벌 체험장에서는 ▲갯벌바지락캐기 ▲맨손물고기잡기 ▲패들보트 ▲워터슬라이드 등이 마련된다. 지역 농특산물 특설매장과 함께 40여동의 포도판매장에서는
화성서부경찰서는 5회에 걸쳐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25분쯤 화성시 장안면의 한 볼링장 앞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 농도 0.216%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2년 4월부터 이번 적발 전까지 4차례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2월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이번에 또다시 술을 마신 채 무면허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동탄 경부고속도로 청계 2교 하부통과 임시도로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사진)은 이번 임시도로 개통으로 동탄신도시 교통현안 중 하나인 동서간 도로횡단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동탄2신도시 입주민이 증가되어 주민들이 출근과 퇴근할 때 기존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하부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해당지역은 물론 인근 도로들의 정체로 주민 불편이 많았다. 이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LH에 올 초 경부고속도로 임시도로 개설을 제안했다. LH는 이 의원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경부고속도로 청계2교 하부통과 임시도로를 신설했다. 이로써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완료 전에 주민들의 교통불편 문제가 경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의 정확한 위치는 동탄 C26단지 앞 사거리에서 리베라CC후문 사거리다. 왕복 2차로, 승용차 전용으로 주민들이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LH에서 지난 6월 공사시행 내부방침을 결정했으며 약 3개월간 공사가 진행됐다. 이 의원은 “경부횡단 임시도로가 조속히 개설돼 다행”이라며 “이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장안대학교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협약은 국가의 산업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고도 산업사회에 따른 지식 및 정보를 교환하고, 산학 협력을 위한 제반 업무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고, 시설기자재 및 실험·실습기자재를 공동 활용한다. 또 교수 현장연수와 학생 현장실습에 적극 협조하며 학생들에 대한 취업 연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화성상공회의소 박성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안대학의 젊은 인재들이 화성의 우수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화성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학교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노린 20~30대 청년들이 중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13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2)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 북경 인근 보이스피싱 콜센터에서 금융기관을 사칭해 B(25·여)씨 등 83명으로부터 13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정 직업이 없는 20∼30대로 일용 생산직 등으로 일하다 ‘고수익 알바 모집’ 온라인 광고 등을 보고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합숙교육을 받은 뒤 가로챈 금액의 10%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3개월 관광비자로 출국한 뒤 비자가 만료될 때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범행을 계속했다. 특히 진짜 금융기관에 전화를 걸어도 가짜 콜센터로 연결되도록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하도록 유도한뒤 금융기관에 전화를 걸면 이를 가로채 대포통장 계좌번호를 안내하고 돈을 빼돌렸다. 이들은 주로 피해자들에게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게 해 줄 테니 먼저 갖고 있는 대출을 모두 상환하라”라고 속인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