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여야 의원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이들을 예우하기 위한 법안을 잇달아 내놨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사진)은 참전 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의료비를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참전 명예수당 월 지급액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1인 가구 최저 생계비(올해 66만8천842원)의 100분의 7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참전 유공자의 생활 수준을 고려해 진료비를 전액 면제하되 그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규정했다. 권 의원은 “국가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쳐 싸운 희생과 노력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며 “국가를 위해 흘린 피와 땀이 정 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은 대통령부터 병사까지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3.3㎡(1평)의 땅만을 주도록 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2005년 제정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개성공단에 두번째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사진)은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자료에는 산업단지공단이 개성공단 내 제1아파트형 공장(제1지식산업센터) 재개와 함께 추가 입주 수요에 대비해 제2아파트형 공장(제2지식산업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지난 2007년 7월 산업단지공단은 개성공단에 1만9천490㎡ 규모의 제2지식산업센터 예정 부지를 매입했다. 토지 이용기간은 지난 2007년 11월 28일부터 오는 2054년 4월 12일까지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의 5·24 대북 제재 조치 등의 여파로 지금까지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다. 제1지식산업센터가 지난 2006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이듬해 7월 준공된 점에 비춰볼 때 제2지식산업센터 건립에는 1년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25개 기업이 입주했던 제1지식산업센터의 재개에도 대비하고 있다. 제1지식산업센터의 노동자 수는 남 측 51명과 북 측 2795명 등 총 2천84
“자랑할 만한 일을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사람들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니 부끄러울 따름이다. ‘봉사’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좋은 일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경나눔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안경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두수(사진) 이츠글라스시 안경점 대표의 속내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약 200명이 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진과 문진을 진행해 안구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에게 맞춤형 안경을 무료로 전달했다. 그리고 올해 역시 화성시 팔탄면사무소에서 관내 어려운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시력 검사와 함께 무료로 안경을 맞춰주었다. 정 대표는 “어떤 측면에서는 재능기부에 해당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좋아진 눈을 통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봉사를 하는 사람도 함께 마음이 밝아진다”면서 “특히 화성시 팔탄면은 고향으로 올 6월에 진행한 안경나눔 봉사활동은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청소년은 시력 민감기로 스마트폰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화성시에 드론 시범공역이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드론이 운항할 수 있는 시범공역으로 화성을 비롯해 전남 광양, 제주 서귀포 등 3곳을 추가하는 3차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성에 드론 시범공역이 지정되기는 수도권지역에서는 처음이다. 그간 드론 업계의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은 공항 관제권과 안보 관련 금지구역 등의 제약으로 공간 확보가 어려웠다. 드론 시범공역은 이로써 강원 영월과 경남 고성, 충북 보은, 전남 고흥, 전북 전주, 대구 달성, 부산 영도와 이번에 추가된 3곳을 포함해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시범공역은 고도 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 제한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드론 기술개발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3차 시범사업에서는 관제시스템·플랫폼 개발, 수소 연료전지의 안전성 실험 등을 비롯해 동식물 식생파악, 드론 레이싱 대회, 혹서·혹한기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활용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드론 시범공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달에 2018년도 2차 시범공역 공고를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선정된 사업자 외의 사업자에게도 시범
㈜ 어진 ‘위생·품위·품질’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운 ㈜어진(박대영 대표)는 1991년 수산물 가공업으로 시작, 현재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를 선도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박대영 대표는 “어진은 어떻게 하면 바다의 신선함과 영양을 가득 담아 각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란 풍성함을 전달할지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엄마의 마음으로 먹을거리를 만들어 내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진은 단순 가공에만 머물지 않고 향후 학교와 단체급식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이와 함께 좀 더 발전된 시스템을 통해 청결한 가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 서기 위해 HACCP 인증까지 받았다. 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한 단 계 더 도약하고 있는 중이다. 박 대표는 ‘회사의 성장은 오직 고객에게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어진을 지금의 자리에 올려 놓았다. 어진은 2013년 12월 농협하나로마트 납품을 시작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왔다. 실제로 어진은 2015년 ▲서산농협
창의·혁신성 인정… “화성 융릉은 능행차의 핵심” 화성시가 지난해 정조효문화제에서 222년 만에 전 구간을 완벽 재현한 ‘정조대왕능행차’로 14일 서울·수원시와 함께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지난 4월 공동 제정한 국내 최초 관광산업 국제어워드다. 화성시는 ‘효의 길, 융릉으로 향하다’라는 주제로 서울·수원시와 1795년 을묘원행 이후 222년 만에 서울 창덕궁부터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 융릉에 이르는 59.2㎞ 전 구간을 재현해내며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은 “화성 융릉은 능행차의 핵심이자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그간 단절돼 진행됐던 능행차를 3개시가 공동재현하면서 완결성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서철모 화성시장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14일 “이번 선거를 원칙과 상식의 일관된 자세로 임했다”면서 “이번 선거의 승리는 제가 아닌, 촛불혁명으로 함께 해주신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밝혔다. 서 당선자는 “세계를 전쟁과 분열로 몰아넣었던 냉전의 마지막 잔재가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그 막을 내리고 있다”며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70년 만에 분단과 분열의 사슬을 끊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빠르게 들어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지방자치는 중앙의 권력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것이 아닌, 집중됐던 중앙의 권력을 원래 주인인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서울의 1.4배, 신도시와 농어촌 구도심이 어우러진 화성시의 잠재력을 지방자치분권으로 꽃피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은 빠르게 변화하고 달라질 것”이라며 “상식과 정의를 바탕으로 특권과 반칙 없는 시민이 주인인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영근 바른미래당 화성시장 후보는 10일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를 비롯, 8년 간 화성시장을 지낸 전임 시장들의 ‘행정력 부족’을 꼬집었다. 그는 우선 “민주당(시장) 8년 간 화성시가 정체됐다. 그 첫번째 이유는 ‘행정력 부족’이다”라며 “행정을 모르니 공무원 조직을 컨트롤 못하고 방향 제시를 못했다.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의 휘둘림에 당하는 현 화성시장이 허수아비라는 소문은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 곳곳에서 각종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데 시가 이를 묵과해 지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장에 화성시 행정의 총책임자인 시장은 나타나지도 않는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탄2 신도시 동탄역 환승센터 지상화 문제에 왜 국회의원이 나서서 답변하고, 방향을 결정하고, 자신의 뜻대로 밀어부치려 하겠냐”며 “다 허수아비 시장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인물이라면 화성시 행정이 또 다시 암흑기가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서 후보는 자격미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시장 후보는 10일 “최근 논의되고 있는 수도권 등 대도시 교통정책을 총괄할 광역교통청을 화성시에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2020년 인구수 120만 명 이상, 최대 135만 명까지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시는 동·서축으로 KTX 와 SRT/GTX, 동탄신도시의 TRAM 등 신교통수단을 비롯해 경부·서해고속도로 등 수도권 교통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화성시의 발전은 동서남북을 연결해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교통망 구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성시장 직속기구로 ‘사통팔달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광역교통청이 화성시에 유치된다면 화성시 교통은 수도권중심지로서의 그 역할이 막중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통전문가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연대해 광역교통청의 화성시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역교통청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논의 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청동기 시대 공렬토기와 조선백자 등 화성지역 문화재 312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화성시로 이관됐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로 이관된 문화재는 2012∼2014년 송산그린시티 동서진입도로 공사장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공렬토기, 조선 시대 백자, 구슬류, 철촉, 기와 등이다. 이들 문화재는 지난해 5월 ‘국가귀속문화재 보관 관리기관’으로 지정(문화재청 지정)된 화성시 향토박물관에 보관된다. 이전까지는 화성시에서 발굴된 유물이더라도 국립중앙박물관이나 화성 인근 공립박물관에서 보관해 왔다. 향토 유물을 소장하고 연구·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 화성시 향토박물관은 이번에 이관된 유물들을 전시·교육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남양 뉴타운과 청계택지 개발공사에서 발굴된 국가귀속문화재 5천500여 점도 추후 이관받을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