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구청제 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 후보는 5일 “그간 화성시민들의 숙원이었지만 중앙정부에서 가로막고 있던 구청제를 실시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구청 설치를 반대하고 책임읍면동제, 읍면동 복지허브화 등에 갈팡질팡하는 동안 화성시 인구는 3배가 늘어나도 구청을 추진하지 못했던 상황”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장관, 나소열 비서관과 만나 직접 소통해 새로운 구청 시대를 열 것”이라며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 면적에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복잡한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수성에 맞게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행정체계를 갖춰야 하지, 전국에 적용되는 천편일률적인 행정체제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화성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구청으로의 행정체제 개편을 원했지만 중앙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는 또 지난 2015년 책임읍면동 실시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책임읍면동제를 준비했으나 또 다시 정부가 정책을 바꿔 책임읍면동제를 포기하고 복지허브화를 추진하는 바람에 이마저도 이뤄지지 못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화성시 청계동에 위치한 리베라 C.C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7개 단체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6천2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상공회의소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도 행사에 참가한 회원사들로부터 모금한 돈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성금을 기탁받은 복지시설은 ‘성녀 루이제의 집’을 비롯해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둘다섯해누리’, ‘불이원’, ‘한울타리 봉사회 사랑의 밥차’, ‘화성시 아르딤복지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상 7곳이다. 박성권 회장은 “본 대회를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관심을 기울이는 데 작은 불씨를 마련해 향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화성상공회의소는 기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
5일 오전 4시 40분쯤 화성시 장안면 노진1사거리에서 교통사고로 도로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가 뒤따르던 트럭에 깔리는 2차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27)씨는 중상을 입고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쪽에서 조암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황모(25)씨의 스파크 차량과 조암에서 평택 방면으로 직진하던 김씨의 오토바이가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김씨가 도로에 쓰러진 사이 박모(60)씨의 5t 트럭이 신호를 무시한 채 평택에서 기아차 공장 쪽으로 좌회전을 시도했고, 때마침 조암에서 평택으로 직진하던 최모(53)씨의 5t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박씨 차량의 뒤쪽 측면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쓰러져 있던 김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외엔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 운전자들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대 직원노동조합은 4일 대학 정상화를 주장하며 교내 주요 보직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 “교비 횡령·배임 등 비위 혐의로 교육부 조사를 받은 이인수 전 총장이 해임 처분을 받긴 했지만 측근들이 아직 학교에 남아 주요 보직을 맡은 실정”이라며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도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변화를 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과거 교육부 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재정지원제한 대상에 들어간다면 대학구성원 모두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 측에 직원노조와 교수협의회, 학생자치단체로 구성된 대학정상화협의체를 제안하는 바이며, 협의체와 학교 쇄신을 위한 논의에 힘쓸 것을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원대 관계자는 “신임 총장 체제에서 학교 혁신을 꾀하는 중 직원노조 성명이 나와 유감”이라며 “직원과 교수, 학생과 긴밀하게 소통해 학교가 추진하는 혁신이 지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9일간 열린 ‘2018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배타고, 신나고, 렛잇고’를 주제로 지난달 26일 개막한 뱃놀이 축제가 지난 3일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역대 최고치인 56만4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축제는 승선체험과 독살물고기잡기, 당성 Sea-Road탐험, 바지락캐기 등 메인 프로그램들을 유료로 운영했음에도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축제의 성공은 관광객 선호도를 반영한 체험프로그램 구성과 메인 무대를 비롯해 등대, 뱃놀이 스튜디오, 선상 등으로 확장한 버스킹 공연,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푸드트럭까지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더욱이 올해는 바닷길이 열리는 환상의 섬 ‘제부도’까지 축제장을 넓히면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낭만 넘치는 콘서트와 비치발리볼대회, 예술시장 등이 운영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관
수원여자대학교가 최근 대학교 미림관 회의실에서 제13기 학생홍보대사 ‘신디’의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13기 학생홍보대사는 서류심사, 각종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들로, 약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선발된 13기 홍보대사는 신여진(간호학과2)·인채림(치위생과2)·박소현(물리치료과2)·최유진(물리치료과2)·박소영(약용식물과1)·박지민(약용식물과1)·이소민(호텔조리과1)·김현진(비서과1)·최효원(모바일미디어과1)·박주혜(아동보육과2)·김도은(연기영상과2)·최다연(연기영상과2)·이가윤(연기영상과1) 등 총 13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입시 박람회·설명회 등 대외 홍보활동과 SNS온라인 홍보활동, 교내외 주요 행사 안내, 대학 홍보모델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광용 총장직무대행은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대학을 알리는 숨은 공로자로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고 대학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 1일 화성시의회 앞에서 남양읍 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투쟁결의문 발표에 참석해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의 뜻을 명확히 했다. <사진> 서 후보는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계획에 대해 “화성시장이 반대하는데 도대체 현행법상 올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느냐”며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가 못 풀던 북핵문제가 풀리고 남북 대립 시대가 가고 평화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 도대체 전투비행장 확장이전 문제를 논의하는 게 가당하기나 한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여·야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각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의 옷들과 피켓들이 한 데 어우러져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에 모두 한 목소리임을 명확히 했다. 범대위는 투쟁 결의문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며 “국방부와 수원시는 진정한 상생발전과 소통을 원한다면 화옹지구로 지정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화성시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멕시코시티와 토론토에 파견한 ‘2018 화성시 북중미 시장개척단’이 1천18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유압실린더를 제조하는 정아유압 등 관내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약 80건의 수출 상담 중 67건을 계약 추진키로 해 향후 1년간 1천187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시티는 다국적 자동차부품 제조사들이 포진해있는 곳으로, 이번 협상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테스트를 통과하고 실 계약 단계에 들어서면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관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은 기업 성장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개척단 관계자는 내다봤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선전이 이어졌으며 향후 대규모 계약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관련 기업 A사도 미국에 본사를 둔 B다국적 기업 캐나다 본부 구매담당자와 미팅을 통해 기술적인 문제 해결 방안과 구체적인 거래 가능성에 대해 협상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을 이끈 성홍모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들의 탄탄한 기술력과 화성시의 지원, KOTRA의 전문적인 바이어
화성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여성취업전문기관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2일 취업자 사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워킹맘 자녀를 위한 ‘자녀 진로설계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센터는 일·가정 양립으로 지친 워킹맘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일센터를 통한 여성취업자와 일반 여성취업자의 초등 3~6학년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프로그램과 생태체험학습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간이 다중지능 검사를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 알아보기, 직업 가치관 탐색, 관심직업 찾아보기, 벌들의 생태관찰, 천연프로폴리스 치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채돈나 화성새일센터장은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있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육아와 가사노동의 많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워킹맘들이 하루쯤은 양육의 부담을 덜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서철모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 2일 오후 화성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공동유세에서 정책협약식을 갖고 “평화의 시대를 맞아 경기도와 화성이 함께 번영과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두 후보는 “화성시가 휴전과 분단의 아픔을 품고 사는 공간에서 남북 평화의 시대에 통일을 맞이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두 후보는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의 확대와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했고, 경기도의 5개도시 환황해 경제권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후보는 공동유세 연설에서 “정의롭고 공정한, 공평한 사람들이 모이는 경기도를 만들자”고 강조했고, 서 후보는 “상식이 통하는 모두가 행복한 화성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