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 바른미래당 화성시장 후보는 10일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를 비롯, 8년 간 화성시장을 지낸 전임 시장들의 ‘행정력 부족’을 꼬집었다. 그는 우선 “민주당(시장) 8년 간 화성시가 정체됐다. 그 첫번째 이유는 ‘행정력 부족’이다”라며 “행정을 모르니 공무원 조직을 컨트롤 못하고 방향 제시를 못했다.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의 휘둘림에 당하는 현 화성시장이 허수아비라는 소문은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 곳곳에서 각종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데 시가 이를 묵과해 지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장에 화성시 행정의 총책임자인 시장은 나타나지도 않는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탄2 신도시 동탄역 환승센터 지상화 문제에 왜 국회의원이 나서서 답변하고, 방향을 결정하고, 자신의 뜻대로 밀어부치려 하겠냐”며 “다 허수아비 시장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인물이라면 화성시 행정이 또 다시 암흑기가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서 후보는 자격미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시장 후보는 10일 “최근 논의되고 있는 수도권 등 대도시 교통정책을 총괄할 광역교통청을 화성시에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2020년 인구수 120만 명 이상, 최대 135만 명까지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시는 동·서축으로 KTX 와 SRT/GTX, 동탄신도시의 TRAM 등 신교통수단을 비롯해 경부·서해고속도로 등 수도권 교통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화성시의 발전은 동서남북을 연결해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교통망 구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성시장 직속기구로 ‘사통팔달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광역교통청이 화성시에 유치된다면 화성시 교통은 수도권중심지로서의 그 역할이 막중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통전문가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연대해 광역교통청의 화성시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역교통청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논의 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청동기 시대 공렬토기와 조선백자 등 화성지역 문화재 312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화성시로 이관됐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로 이관된 문화재는 2012∼2014년 송산그린시티 동서진입도로 공사장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공렬토기, 조선 시대 백자, 구슬류, 철촉, 기와 등이다. 이들 문화재는 지난해 5월 ‘국가귀속문화재 보관 관리기관’으로 지정(문화재청 지정)된 화성시 향토박물관에 보관된다. 이전까지는 화성시에서 발굴된 유물이더라도 국립중앙박물관이나 화성 인근 공립박물관에서 보관해 왔다. 향토 유물을 소장하고 연구·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 화성시 향토박물관은 이번에 이관된 유물들을 전시·교육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남양 뉴타운과 청계택지 개발공사에서 발굴된 국가귀속문화재 5천500여 점도 추후 이관받을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구청제 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 후보는 5일 “그간 화성시민들의 숙원이었지만 중앙정부에서 가로막고 있던 구청제를 실시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구청 설치를 반대하고 책임읍면동제, 읍면동 복지허브화 등에 갈팡질팡하는 동안 화성시 인구는 3배가 늘어나도 구청을 추진하지 못했던 상황”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장관, 나소열 비서관과 만나 직접 소통해 새로운 구청 시대를 열 것”이라며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 면적에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복잡한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수성에 맞게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행정체계를 갖춰야 하지, 전국에 적용되는 천편일률적인 행정체제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화성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구청으로의 행정체제 개편을 원했지만 중앙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는 또 지난 2015년 책임읍면동 실시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책임읍면동제를 준비했으나 또 다시 정부가 정책을 바꿔 책임읍면동제를 포기하고 복지허브화를 추진하는 바람에 이마저도 이뤄지지 못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화성시 청계동에 위치한 리베라 C.C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7개 단체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6천2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상공회의소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도 행사에 참가한 회원사들로부터 모금한 돈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성금을 기탁받은 복지시설은 ‘성녀 루이제의 집’을 비롯해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둘다섯해누리’, ‘불이원’, ‘한울타리 봉사회 사랑의 밥차’, ‘화성시 아르딤복지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상 7곳이다. 박성권 회장은 “본 대회를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관심을 기울이는 데 작은 불씨를 마련해 향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화성상공회의소는 기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
5일 오전 4시 40분쯤 화성시 장안면 노진1사거리에서 교통사고로 도로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가 뒤따르던 트럭에 깔리는 2차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27)씨는 중상을 입고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쪽에서 조암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황모(25)씨의 스파크 차량과 조암에서 평택 방면으로 직진하던 김씨의 오토바이가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김씨가 도로에 쓰러진 사이 박모(60)씨의 5t 트럭이 신호를 무시한 채 평택에서 기아차 공장 쪽으로 좌회전을 시도했고, 때마침 조암에서 평택으로 직진하던 최모(53)씨의 5t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박씨 차량의 뒤쪽 측면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쓰러져 있던 김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외엔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 운전자들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대 직원노동조합은 4일 대학 정상화를 주장하며 교내 주요 보직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 “교비 횡령·배임 등 비위 혐의로 교육부 조사를 받은 이인수 전 총장이 해임 처분을 받긴 했지만 측근들이 아직 학교에 남아 주요 보직을 맡은 실정”이라며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도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변화를 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과거 교육부 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재정지원제한 대상에 들어간다면 대학구성원 모두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 측에 직원노조와 교수협의회, 학생자치단체로 구성된 대학정상화협의체를 제안하는 바이며, 협의체와 학교 쇄신을 위한 논의에 힘쓸 것을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원대 관계자는 “신임 총장 체제에서 학교 혁신을 꾀하는 중 직원노조 성명이 나와 유감”이라며 “직원과 교수, 학생과 긴밀하게 소통해 학교가 추진하는 혁신이 지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9일간 열린 ‘2018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배타고, 신나고, 렛잇고’를 주제로 지난달 26일 개막한 뱃놀이 축제가 지난 3일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역대 최고치인 56만4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축제는 승선체험과 독살물고기잡기, 당성 Sea-Road탐험, 바지락캐기 등 메인 프로그램들을 유료로 운영했음에도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축제의 성공은 관광객 선호도를 반영한 체험프로그램 구성과 메인 무대를 비롯해 등대, 뱃놀이 스튜디오, 선상 등으로 확장한 버스킹 공연,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푸드트럭까지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더욱이 올해는 바닷길이 열리는 환상의 섬 ‘제부도’까지 축제장을 넓히면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낭만 넘치는 콘서트와 비치발리볼대회, 예술시장 등이 운영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관
수원여자대학교가 최근 대학교 미림관 회의실에서 제13기 학생홍보대사 ‘신디’의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13기 학생홍보대사는 서류심사, 각종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들로, 약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선발된 13기 홍보대사는 신여진(간호학과2)·인채림(치위생과2)·박소현(물리치료과2)·최유진(물리치료과2)·박소영(약용식물과1)·박지민(약용식물과1)·이소민(호텔조리과1)·김현진(비서과1)·최효원(모바일미디어과1)·박주혜(아동보육과2)·김도은(연기영상과2)·최다연(연기영상과2)·이가윤(연기영상과1) 등 총 13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입시 박람회·설명회 등 대외 홍보활동과 SNS온라인 홍보활동, 교내외 주요 행사 안내, 대학 홍보모델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광용 총장직무대행은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대학을 알리는 숨은 공로자로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고 대학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 1일 화성시의회 앞에서 남양읍 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투쟁결의문 발표에 참석해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의 뜻을 명확히 했다. <사진> 서 후보는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계획에 대해 “화성시장이 반대하는데 도대체 현행법상 올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느냐”며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가 못 풀던 북핵문제가 풀리고 남북 대립 시대가 가고 평화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 도대체 전투비행장 확장이전 문제를 논의하는 게 가당하기나 한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여·야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각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의 옷들과 피켓들이 한 데 어우러져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에 모두 한 목소리임을 명확히 했다. 범대위는 투쟁 결의문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며 “국방부와 수원시는 진정한 상생발전과 소통을 원한다면 화옹지구로 지정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