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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초중고생 마을버스 요금 전액 지원

14만명에 후불제 정기권 발급

화성시가 내년 새 학기부터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무상교통’을 시행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고히 보장하겠다”며 “지난해 추진한 대중교통정책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올해 초·중·고생 무상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상교통 정책은 화성지역 초·중·고교생 14만여명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학생들에게 정기권을 발급해주고, 후불제로 마을버스 이용료를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교통비를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 시장은 “무상교통정책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버스 손실보전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정 투입 대비 효과가 높다”며 “이용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이동수단이 친환경으로 교체된다면 도시환경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기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교생은 9천300여 명 수준으로, 시는 연간 42억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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