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30대가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박모(34)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9시 40분쯤 화성 우정읍 주거지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62%의 만취 상태로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앞서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음주 운전으로 적발, 삼진아웃제가 적용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해 9월 15일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박씨는 두 달 만에 또 다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의 위험성이 심각한 만큼, 상습성이 인정되면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동탄2신도시 주민들과 환경단체 회원 등 20여 명이 동탄2일반산업단지 조성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6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업종도 유해물질을 취급하고 배출할 수 있는 업종이어서 노동자뿐 아니라 주민의 삶을 위협한다”며 화성시에 이 같이 요구했다. 동탄2일반산업단지는 동탄2신도시 남단 주택단지 인근인 동탄면 장지리 산 69-1 일대 25만5천㎡에 민간사업자가 조성을 추진중이다.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을 내세우는 화성시와 민간사업자에 맞서 동탄신도시 주민과 환경단체는환경오염과 녹지훼손 우려를 주장하며 2년째 맞서고 있다. 시와 민간사업자는 최근 경기도의 심의를 통과하고자 벤젠·폼알데하이드 배출업종을 배제하고 첨단업종으로 입주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 초일류 기업이라고 자랑하는 삼성전자도 지난 2013년 두 차례나 불산을 누출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며 “아무리 첨단 안전장치로 무장해도 사건·사고는 늘 있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동탄2산업단지가 동탄2신도시 아파트용지와는 350m, 단독주택용지와는 200m, 장지리 마을 농
화성시 전곡항 주변에 3만6천㎡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명 측은 53억 원을 들여 전곡항 뒤편 고렴산 주변에 광장, 초화원, 수변산책로, 쉼터, 주차장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한 뒤 직접 운영을 맡게 된다. 공사는 오는 5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전곡항 수변공원은 동명 측이 추진하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동명 측은 지난해 4월 14일 민자 4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부도와 전곡항까지 2.15㎞에 이르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는 내용의 협약을 시와 체결하고 개발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채인석 시장은 “해양경관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전곡항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간 관내 10개 구조·구급대 및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현장 활동부서의 근무여건 확인과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초도순시를 실시했다. 이번 초도순시는 ▲직원 노고 치하 ▲안전사고 사례전파 및 재발 방지 교육 ▲음주운전 근절교육 ▲직장 내 성희롱 및 성추행 발생 방지교육 ▲공무원의 자세 및 청렴교육 ▲공직기강 확립교육 ▲애로 및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적극적인 근무자세로 선진화된 소방서비스 제공과 지역특성에 맞는 업무추진 및 현장대응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가 베트남의 하노이 호아빈대학교, 하이즈엉 탄동대학교, 호치민 건축대학교 등 3개 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성대는 최근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3개 대학과 상호 교류 MOU를 체결했다. 또 하노이 기술대교, 하노이 다이남 대학교, ICO 교육센터, 하노이 IKOMS 교육센터, 하이즈엉 AKINA 교육센터, 빅선 교육센터, 베트남 호치민 연합감리교회 등을 방문했다. 박민용 협성대 총장은 “이번 베트남 3개 대학교 MOU와 교육센터 방문을 통해 베트남 학생의 교류 및 유학생 유치에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전문가 양성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YBM연수원이 최근 자원봉사활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YMB연수원을 연수제휴기관으로 지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YMB연수원은 기업과 단체들이 연수 및 워크숍을 이용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최고의 인프라시설을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이동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협약에 따라 자원봉사센터는 YMB연수원을 자원봉사단체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문화 사업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창수 YMB 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YBM연수원이 보유하고 있는 연수사업 및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여자대학교와 국제나은병원, ㈜IHC가 최근 국제나은병원 회의실에서 손경상 수원여대 총장, 정병주 국제나은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국내외 보건의료사업 및 사회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컨소시엄 구성 참여 ▲산·학 연계 지역사회 문화증진 프로그램에 인적·물적자원 공동 참여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 홍보 및 캠페인 활동 상호 교류 ▲통합건강 증진사업 프로그램 협력 및 연계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력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 방안이 있을 때 상호 협의 하에 추진 등이다. 이로써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간 적극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제의료사업 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손경상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의료추진사업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교류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원여자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의료사업 추진을 통한 직업교육의 국제화와 보건계열
화성시의회는 최근 의장실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활동과 소외된 이웃돕기 등 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사업에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2018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시지구협의회, 남중부희망나눔센터 등 적십자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김정주 의장은 “대한적십자사의 각종 재난구호 활동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따뜻한 손길이 우리 사회를 환하게 밝혀주는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적십자사 회원들과 관계자들의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지역 우수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양질의 학교급식 보급을 위해 올해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농산물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로 친환경 학교급식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해에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 100여 곳에 친환경인증 또는 우수농산물인증(GAF)를 획득한 로컬푸드를 공급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는 190여억 원을 투입해 고등학교를 포함한 125개교, 9만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은 줄이고 학교와 지역 농업이 상생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고등학교 행정실 및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농산물 무상급식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40대 회사원이 결국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화성시 송산면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99%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는 등 지난 2003년 7월부터 총 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3년 2차례, 2005년 2차례 등 이미 수차례 음주운전하다가 적발, 지난 2006년 2월 경찰 전산망 정비와 삼진아웃제가 엄격히 적용된 후에도 음주운전을 반복하다 결국 면허가 취소됐다. 또 면허 취득 이후인 지난 2015년 2월에도 김포시 북변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4%로 운전을 하다 단속돼 삼진아웃제를 적용받아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규정상 2년간 면허취득자격을 잃었던 김씨는 지난해 10월 세번째로 면허를 취득했지만 불과 수개월 만에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김씨는 적발 당시 알코올 농도가 최대 0.224%에 이르는 등 만취 상태인 사례가 많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단속에 8회 적발되는 동안 걸리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