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지원 조례안 어린이집 대상 친환경 급식 지원 작은도서관 설치·운영 조례안 현실적 운영 가능한 근거 명문화 공동주택관리 조례안 공동전기료, 소득 따라 차등 지원 “평소에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화성시의회 7대 후반기 교육복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더욱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지난 2일 폐회한 화성시의회 제171회 임시회에서 최용주(사진) 화성시의회 교육복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주거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3개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화성시 학교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화성시 작은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대표 발의했다. ‘화성시 학교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학교급식과 관련된 경비의 지원, 위원회의 기능, 지원대상, 지원신청, 지원 대상자의 의무 규정에 어린이집 급식 지원에 관한 사항
화성의 한 도장공장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사인이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신원 확인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5일 백골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인 및 사망시점 불명”이라는 1차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또 “머리 부위에 외력에 의한 충격이 있으나 사망 전인지 후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되나 여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라며 “오른쪽 위·아래 어금니와 왼쪽 아래 어금니에 치과 치료 흔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이 정화조에서 발견된 만큼 자살이나 사고사일 가능성보다는 타살이나 시신 유기에 무게를 두고, 이날 강력·과학수사·외사팀 형사 3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전담팀은 시신의 신원을 찾기 위해 경기 남부지역 실종자 중 외국인 명단을 우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국과수 부검결과를 토대로 치과 치료 기록을 훑어보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머리뼈에 치아는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인 데다 치과 치료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국내에서 치료받은 환자라면 병원 기록을 통해 신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머리 부위의 충
더불어민주당 서철모(49)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4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정책설명회에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수위 기간 동안 시민들의 제안을 수렴하는 ‘화성 행복 1번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의 “촛불혁명으로 인수위 없이 당선 다음날 취임해야 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인수위원이 되는 광화문 1번가를 만들어 국민의 정책제안을 받았다”며 실제 약 18만 건의 정책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공약에 없던 167개 제안이 문재인 정부의 실행과제로 채택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열심히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하겠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당선 후 ‘화성 행복 1번가’를 통해 수렴해 실행방안을 다시 한 번 공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활동이 끝나면 ‘화성 행복1번가’는 상설화된 ‘시민소통광장’으로 전환해 화성시민 누구나 청원과 정책제안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정부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4일 (구)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2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를 요구했다. 이날 수요시위는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시민 등 300여 명이 동참했다. 채 시장은 특히 “올 들어 세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떠나시고 이제 스물아홉분만 남은 상황”이라며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그 어느 곳보다 격렬한 독립운동을 펼쳤던 화성의 시민정신을 이어받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채 시장과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지난 2014년 동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15년 캐나다 토론토, 2016년 중국 상하이에 각각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으며 정기적으로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
화성의 한 도장공장 정화조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쯤 화성시의 한 식당 주인으로부터 “도장공장 주차장 옆에 놓인 의류 안에 뼈 같은 것이 들어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보니 초겨울용 점퍼 안에 뼛조각 12점이 붙어 있었다. 경찰은 탐문조사를 통해 지난달 30일 한 위생업체 관계자가 도장공장 주차장 지하에 매설된 정화조를 비우는 과정에서 점퍼를 발견해 공터에 놔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위생업체 측은 관이 막혀 내부를 살펴보던 중 점퍼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날 오후 위생업체 직원을 불러 정화조를 조사한 결과, 사람 머리뼈 등 나머지 부위도 발견됐다.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되며, 초겨울용 점퍼 외 반팔 남방도 함께 있었지만 나머지 의류는 삭아서 식별이 불가능하다. 점퍼가 동남아 쪽에서 생산된 점으로 미뤄, 시신의 신원은 체류 외국인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시신이 정화조 안에서 발견된 것을 볼 때 사고로 정화조에 빠져 숨졌거나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뒤 정화조에 버려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숨진 지 최
화성도시공사가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58억3천만 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5.2배 증가했다. 2천440억 원(2014년말 기준)의 부채도 3년간 2천340억 원을 갚아 100억 원대로 낮아졌다. 공사는 오는 6월말까지 나머지 부채도 모두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흑자경영, 부채감축 등의 주요 요인으로 ▲신규 개발사업 추진 ▲공공시설물 건립사업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대 ▲사업지 규제 완화 등을 꼽았다. 실제 공사는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지난 2014년 말까지 14.5%에 불과하던 누적 분양률을 관리계획 변경과 규제완화,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올해 3월까지 분양률 8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여기에 동탄2신도시 내 공동주택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점도 흑자경영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여자대학교가 최근 열린 ‘2018 사회공헌대상’에서 자원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기관들의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제정된 상이다. 수원여대 사회봉사단은 전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이동세탁봉사’ 차량을 마련해 10년 동안 서호노인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능실종합사회복지관, 기배노인건강센터, 산성동 복지회관 등 경기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이불 빨래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자발적으로 구성된 40여 개의 교내봉사 동아리에 대해 행정·재정 지원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기 좋은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원여대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올해 새로운 봉사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손경상 수원여대 총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체계화 하려는 수원여대의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원여대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봉사 실천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기 좋은 문화를
화성서부경찰서는 3일 이별 통보에 격분, 애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문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문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쯤 화성시 소재 애인 A(25·여)씨가 다니는 회사 기숙사로 찾아가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문씨는 A씨의 휴대전화와 가방 등을 챙겨 차를 타고 달아났다. A씨의 사체는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쯤 회사 사장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기숙사 옥탑방을 혼자 쓰는데다, 2일까지 휴무여서 동료들조차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경북 울진에서 문씨를 검거했다. 문씨는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만난 A씨와 지난해 11월부터 사귀어 오다가 최근 A씨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문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2일 0시 5분쯤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82번 국도에서 평택방면으로 향하던 A(29)씨의 스팅어 승용차가 아직 개통되지 않은 도로로 진입하려다 플라스틱 방호벽에 부딪힌 뒤 중앙분리대와 1차로에 주차된 15t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27)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 모두 숨졌고, 사고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차량 내부가 불에 탔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온라인 차량 동호회 회원들로, 사고 당시 차량의 주행 성능을 영상으로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진입하려 한 미개통 도로는 39번 국도와 이어지는 82번 국도의 종착지 부근으로, 향후 확장 공사를 위해 종착지 이후 300여m가 포장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차량 성능을 시험하려고 일부러 미개통 구간에 들어가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으로 ‘보다 안전한 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2018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시는 현재 도시안전센터에서 운영 중인 방범용 CC(폐쇄회로)TV 7천700대의 통합관제 시스템에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는 움직임이 감지되는 방범용 CCTV 영상만을 관제요원에게 보여줌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019년 정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성능 검증을 거쳐 타 지자체에도 확산할 계획이다. 박동균 도시안전센터 소장은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망으로 연결하고 방범, 재해·재난, 교통, 시설물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화성시도시안전센터’를 구축, 운영 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