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11일 발표한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주변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기자회견과 관련,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와 시의회는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수원시의 기자회견을 보고 어이가 없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내용이 막장 드라마다”며 “실현가능성도 없는, 현실에서 이뤄지지 않을 본인들의 소설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해당 브리핑에 대해 화성시민과 수원시민 모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혼돈을 일으킨 사실에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수원시가 발표한 ▲수원 군공항 이전이 문재인정부 100대 과제라는 점 ▲소음피해가 없다는 점 ▲화옹지구 주변을 개발할 것 등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시의회는 ‘대구공항·광주공항은 문재인정부 지방공약사항에 명확하게 명시돼 있지만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제시한 ‘매향리, 궁평항, 서신, 마도 일원은 75웨클 이상의 소음영향권에 해당되지 않는 점’에 대해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3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경찰서 및 소방서 등을 차례로 방문해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위문품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이날 노인용양시설인 다정마을(화성시 반송동 소재)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화성동부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및 화성소방서를 차례로 방문, 추석연휴 상황실 운영과 비상상황체계를 점검한 뒤 관계자들을 격력했다.김정주 의장은 “시민 모두가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화성시의회에서도 주변의 이웃에 다가서서 경청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채인석 화성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주민참여형 도로 개설 사업의 첫 결실이 맺어졌다. 통상 2년 이상 걸리는 사업이 단 7개월 만에 끝을 낸 것이다. 화성시는 지난 26일 안녕동 돌고지(122-50번지) 일원에서 주민참여형 도로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 개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채 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화성시의장 및 이은주 경기도의원, 용환보 화성시의원 등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 참여형 도로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토지사용을 허용하면 시가 먼저 공사를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보상을 집행하는 ‘선공사 후보상’ 방식의 도로개설 사업이다. 이는 보통 보상문제와 관련해 2년 이상 걸리는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통된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은 안녕동에 개설 예정인 화산 중로 3-1호선에서 지방도 315호선까지 연결하는 2차선 도로로 총 연장 460m다.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채 시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도로 완공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통중심 행정으로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
화성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27일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명절을 보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동부케어(진안동 소재)와 병점지역아동센터(병점동 소재)를, 교육복지경제위원회는 행복한요양원(안녕동 소재)을, 도시건설위원회는 정신재활시설 사랑밭(반송동 소재)을 각각 방문해 시설 입소자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시건설위원회 조병수 위원장은 “이번 연휴는 대체휴무 등으로 다른 어느 때보다 긴 연휴가 돼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겠지만, 길어진 연휴 기간만큼 소외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이 주변에 있다”며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시민 여러분들께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새마을회는 27일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하나의 기쁨, 둘의 희망, 셋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캠페인과 출산을 앞둔 산모 10명을 선정해 출산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화성시에 거주하며 자녀출산을 앞둔 가정에 출산축하 기프트 박스를 나눠주면서 인사말을 전한 ㈔화성시새마을회 김선근 지회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화성시와 한 자녀 더 갖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홍보활동에 화성시 새마을이 더욱 앞장설 예정”이라며, 산모들의 출산을 축하했다. 한편, ㈔화성시새마을회는 오늘 치러진 이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환경을 변화시키고,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면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운동을 펼쳐 나아갈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 동탄신도시와 서울 강남을 오가는 ‘2층 광역버스’가 28일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27일 오전 동탄1신도시 월드반도정류소에서 2층 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동탄신도시에 도입한 2층 버스는 모두 2대로, 동탄1신도시와 강남역을 오가는 ‘4403번’ 노선과 동탄2신도시와 강남역을 연결하는 ‘6002번’ 노선 등 2개 노선에 1대씩 투입된다. 4403번 노선은 동탄1신도시를 출발해 동탄IC∼양재IC를 거쳐 강남역까지 편도 41.0㎞를 운행한다. 6002번 노선은 동탄2신도시를 출발해 기흥IC, 반포IC, 신논현을 거쳐 강남역까지 편도 38.4㎞를 운행한다. 차량은 볼보(Volvo)사가 제작한 것으로, 1층에 11명, 2층에 59명 등 모두 7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 천장 비상 탈출구, 긴급 제동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전복 방지 시스템 등의 장치를 갖추고 있다. 교통약자를 배려해 휠체어 전용공간과 도움버튼이 설치돼 있으며 좌석별 독서용 등, 모바일 기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다. 도는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화성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 낸 혐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김모(2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화성시 우정읍 한 주택가에 열쇠가 꽂힌 채 서 있던 A(30대)씨의 SUV 차량을 훔쳐 100여m를 운전하다가 도로와 다세대 주택 등에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접촉 사고 후 운전하던 차량이 논으로 빠져 전복되자 인근 4층짜리 다세대 주택 옥상으로 달아났던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뛰어내리겠다며 버티다가 오전 11시 30분쯤 체포됐다.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5%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23일 오전 10시 50분쯤 화성시 동탄면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내 4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층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마트직원 양모(51)씨가 하반신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고 또 다른 직원 A(63·여)씨가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양씨 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트 내부와 진열된 상품 일부가 불이 탔고, 2∼4층 원룸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안 휴게실 쪽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17일 오전 1시 40분쯤 화성시 한 볼트공장에서 야간작업 중이던 중국동포 김모(55)씨가 철제 리프트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씨는 리프트 아래에서 볼트를 줍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료 근로자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는 최근 건축공학과 김창성(사진) 교수가 국토교통부 주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3회 건축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성대 건축공학과는 예술적 디자인 감각과 견고한 공학적 지식을 겸비해 미와 기능과 공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건축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건축가에게 단순히 건축물의 축조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지성을 배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다양한 학문을 통해 전문지식과 창의성을 갖춰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하고 국가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 지향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김창성 교수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밖에는 없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의 건축 문화 발전과 우리 대학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였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창성 교수는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부회장, 한국건축가협회 친환경건축위원회 위원장, 조달청/서울시/화성시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