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정남면 어울림문화축제가 지난 9일 용수리 황구지천 둔치에서 3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 1천 여명을 초청, ‘孝잔치’를 벌이고 정남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도 겸해 한껏 흥을 돋웠다. 그동안 나눔과 어울림을 주제로 해왔던 어울림축제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어르신 공경풍토 조성을 위해 이들을 초청, 푸짐한 식사대접과 선물 등을 한아름 안겨줬다. 부락별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관내 대학 기업체 사회단체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로 행사장에 도착했으며 ㈜세원EPC 등 33개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이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초청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김양을 비롯해 민요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에는 난타 경기민요 스포츠댄스 요가 등 13개의 공연이 각각 펼쳐졌다. 정양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정남면 지역사회가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제10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를 겸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평화축제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역인 화옹방조제와 유소년야구센터인 화성드림파크에서 ‘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인(in) 매향리’를 개최한다. 매향리는 지난 1951년부터 주한 미 공군의 사격·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던 쿠니사격장이 2005년 8월 20일 폐쇄된 곳으로, 시가 사격장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은 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향리 문화제’를 개최했다. 특히 화옹지구는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화옹지구와 화성드림파크 모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있다. 시는 폭격장이 사라지고 나서 생명이 돌아오고 있는 매향리가 수원 군공항 이전 시 다시 희생당해야 하는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공감하기 위해 이번 평화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해 지금까지 화성시가 ‘결사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하는 것으로 반대 의사를 표출했다면, 평화축제에서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평화와 생명에 대한 가치를 공감하고 확산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3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서 ‘의료취약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내에는 현재 4천661곳의 업체에서 1만9천370명이 종사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주노동자 건강실태조사’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신체·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긴급대상자들의 검진결과에 따라 2차 의료서비스기관과 연계해 의료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이주민 지원사업 기관인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 연계해 대상자 발굴과 장소 제공, 통역 지원 등 협력사업을 수행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내 병원 및 화성시 약사회, 화성시 한의사회에서 함께 참여해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과 예방 중심의 포괄적, 통합적인 건강증진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3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서 ‘의료취약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내에는 현재 4천661곳의 업체에서 1만9천370명이 종사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주노동자 건강실태조사’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신체·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긴급대상자들의 검진결과에 따라 2차 의료서비스기관과 연계해 의료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이주민 지원사업 기관인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 연계해 대상자 발굴과 장소 제공, 통역 지원 등 협력사업을 수행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내 병원 및 화성시 약사회, 화성시 한의사회에서 함께 참여해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과 예방 중심의 포괄적, 통합적인 건강증진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시청 공무원과 친분을 이용, 건축허가 변경을 해주겠다며 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이모(45·여)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화성시청 인허가 담당 공무원과 친분을 과시하면서 건축업자 A(59)씨에게 접근해 “건축 용적률을 높여주겠다”며 공무원 뇌물과 접대비 명목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2천13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봉담면에 단독주택을 지으면서 법적으로 용적률이 40%로 제한돼 건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씨에게 속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수년전 이혼한 남편이 건축설계사무소를 하면서 알게된 공무원 이름을 A씨에게 말하면서 친분을 과시했고, 실제 공무원들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기전과 2범인 이씨는 지난해 11월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4개월만에 같은 범죄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이와 비슷한 건축 인허가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시간제 보육교사를 정식교사로 허위 등록해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 A(5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A씨 범행을 방조한 보육교사 4명도 함께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화성시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5∼6시간 일하는 시간제 보육교사 4명을 8시간 이상 근무하는 정식교사로 시에 허위 등록하고 보조금 5천900여만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3월 첩보를 입수, 수사 끝에 A씨와 범행을 방조한 보육교사들을 모두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보육교사들에게 5∼6시간 일한 월급만 주고, 나머지 보조금은 자신이 챙겼다”며 “입건된 보육교사들은 모두 어린이집을 그만둔 상태”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개교 40주년을 맞은 기독교 명문대학 협성대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756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 342명을 비롯해 대학독자적기준특별전형 중 ▲미래역량우수자 224명 ▲창의인재입학사정관 40명 ▲담임목회자추천 53명 ▲사회배려자 30명 ▲고른기회 특별전형 국가보훈대상자 6명 ▲기회균등 6명 등을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 24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9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2명 등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에 의한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고등학교 이수 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유형별 전형 방법은 ▲일반전형 ▲사회배려자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등 ▲정원 외 특별전형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기준으로 선발한다. 단, 예술대학의 기악과는 실기고사 100%, 디자인학과는 학생부 교과성적 20%와 실기고사 80%로 선발한다. 미래역량우수자전형과 담임목회자추천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선발하며 자기소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면접문항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지한다. 창의인재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므로 자기소
<속보> 남경필 경기지사와 채인석 화성시장이 화성 동탄2 부영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한 ‘총력전’ 선포 이후 화성 향남2지구 임대아파트에서도 부실시공 의혹이 추가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13일자 18면 보도 등) 화성시의 동탄2 부영아파트 내에 이동시장실 설치 이후 열흘간 2천200건에 달하는 하자민원이 추가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부터 부영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해 도시주택국장, 도시과장, 건축분야 민간 전문가가 상주하며 주민들의 하자민원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6일 사용검사 승인을 받아 현재 1천100여가구가 넘게 입주해 있는 18개 동 1천316가구 규모의 부영아파트는 지난해 12월과 올 3월과 5월 3차례 실시된 경기도 품질검수에서 211건의 하자보수 지적사항이 나왔고, 부영에 접수된 주민 하자민원이 지난 8일 기준 8만1천999건에 달하는 등 심각한 부실시공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새로 접수된 2천200건의 하자민원을 종류별로 분류한 뒤 부영에 넘겨 즉시 하자보수를 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하자건과 중복된 것
화성시는 2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수원무)은 분열과 갈등을 볼모로 한 수원 군공항(전투비행장)의 화성이전 발언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채인석 시장은 이날 오전 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민 갈등을 부추기는 주민투표나 시민들을 현혹시키는 향남 동탄간 철도신설을 제안한 김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새 정부 국정운영정책설명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을 주민 찬반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수원·화성 전투비행장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민도 있지만 찬성하는 시민도 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화성시와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찬반 투표가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이에 채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전투비행장 회성이전을 막겠다고 밝히고 김 의원의 주민투표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다. 특히 채 시장은 “국익보다는 수원시 이익을 위해 정치인
화성시가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시는 17일 충남 예산에 있는 덕산 스파캐슬에서 ‘민·관·정 워크숍’을 열어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 반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군공항화성이전반대 특별위원회 소속 화성시의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가해 화성 이전 문제점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역할 분담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채인석 시장은 “수원시의 일방적인 논리에 따라 진행되는 수원 제10전투비행단의 화성시로의 이전은 결단코 용납될 수 없는 비겁한 행위”라면서 “여러 번 밝힌 것처럼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시와 의회, 시민 등 모두가 바라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에 대한 의지가 모여 하나가 되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민·관·정이 모여 협업체계를 구축해 화성 이전 반대에 한목소리로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김혜진 시의회 이전반대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