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안전의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화성소방서의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안전점검 및 수리를 마치고, 어린이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5일 관내 사창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지난달 접수 완료된 6개 지역(화성, 수원, 안산, 오산, 군포, 의왕) 119개 유치원을 비롯해 대형 행사장을 찾아간다. 소방서는 이동안전체험차량과 함께 재난대피체험 및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화복입기 체험, 연기 소화기체험 등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성, 아이들의 안전교육을 책임질 예정이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익히고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는 지난 2일 제170회 임시회를 개회, 2018년도 시정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심의 등의 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15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이번 임시회에서는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및 집행부 제출 조례안 16건,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출연 동의안’ 등 6건, ‘2018년도 업무계획’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우선 5일부터 오는 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 주요업무계획, 조례안, 동의안 등 다수 안건을 심사하고 임시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조례안 등 상정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김정주 의장은 “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소통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시민을 위한 합리적 대안이 시정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돼 시민이 행복한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3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화성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A산후조리원에서 콧물과 재채기 증상을 보이는 신생아가 병원에 이송됐다는 보고를 받아 조사에 나서 신생아 3명이 RSV에 감염된 사실을 파악했다. 보건소는 앞서 지난 5일을 기점으로 A산후조리원을 거쳐 갔거나 생활하던 신생아 44명 중 RSV 의심 증세를 보이는 20여 명에 대해 조사 중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A산후조리원 측은 신생아 전원을 퇴소시킨 뒤 지난 24일 휴업에 들어갔다. RSV는 영아기 때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RSV 감염증이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A산후조리원에서 RSV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는 전화가 빗발쳐 신속히 조치에 나섰다”며 “관련 조사 결과는 내달 5일쯤 모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학교법인 삼일학원 장동일 이사장의 취임식이 지난 27일 협성대학교 내 대학교회에서 열렸다. 학교법인 삼일학원에는 수원 소재 1903년에 설립된 삼일중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와 화성 소재 1977년도에 설립된 협성대학교가 속해 있다. 장동일 신임 이사장은 건국대 정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87년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임용 학생처장, 교무처장, 기획처장, 교육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1~2015년 협성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뒤 2015년부터 2018년 2월 19일까지 협성대학교 명예총장과 학교법인 삼일학원 이사로 활동했다. 장 이사장은 “이사회와 삼일중학교, 삼일상고, 삼일공고, 특히 협성대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삼일학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동일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8년 2월20일부터 2019년 7월까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내 한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외국인 근로자들과 시비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A(22·캄보디아 국적)씨와 B(26·캄보디아 국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7시쯤 화성시 발안의 한 상가건물 1층 화장실에서 마주친 태국 국적 C(34)씨, D(27)와 패싸움을 벌이다가 이들을 흉기로 각각 1차례, 2차례씩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C씨 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 등은 공장 기숙사에 숨어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에서 A씨는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피해자들이 화장실 문을 여닫으며 장난을 하길래 따지다가 싸움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다. 현재 피의자들은 흉기로 찌르지 않았다며 범행을 일부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이들의 기숙사에 있던 흉기와 옷에서 혈흔 반응이 나온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확신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40대 여성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1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시 10분쯤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A(41·여)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 B(5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3시쯤 숨졌다.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전 집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부부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지인들이 돌아간 뒤 집 안에 있던 흉기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자세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가 최근 본교 제1회의실에서 중국 차아얼(察哈爾)학회 및 한국국제문화교류원(KICEC)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차하얼(察哈爾)학회는 2009년 10월에 한판밍(중국인민정치협성협의회 외사위원회 부주임)이 창립한 비공식, 비당파의 독립적인 싱크탱크로, 정부의 주요 외교 정책 결정을 위한 정책 조언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정책과 여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협성대학교와 차아얼학회는 한-중 양국 간의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교류할 예정이다. 또 한국국제문화교류원(KICEC)는 협성대학교와 차아얼학회 양 기관의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프로그램 실행기관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한판밍 차하얼학회 주석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관계 증진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용 협성대은 “민간 차원에서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최근 냉각되었던 한-중 관계가 회복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여자대학교는 지난 달 실시된 제58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졸업생 172명이 응시, 전원이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졸업생들은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병원 등에 취업한 상태다. 오수민 간호학부 학부장은 “국가고시 100% 합격을 위해 지도교수의 개별 맞춤형 지도와 국가시험 출제현황 분석, 국가고시대비 특강, 튜터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믿고 따라 와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여대 간호학과는 지난 1969년 개교, 2015년 수업연한 4년제 간호학과 설치 대학으로 지정된 후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획득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이 지난 11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화성동부경찰서를 시작으로 화성소방서와 화성서부경찰서,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늘푸른너싱홈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정주 의장은 이날 “연일 계속되는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경찰 및 소방공무원들이 있기에 우리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관계자들과 기관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김 의장은 노인복지시설인 늘푸른너싱홈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 (공립)하늘빛유치원이 지난 9일 ‘추억 공감 감동을 그려낸 졸업식’이라는 주제를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생 교직원 학부모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 전시함으로써 특색 있고 빛깔 있는 졸업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졸업식은 부모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고 부모님은 포옹으로 답례하는 시간과 1년 동안 졸업생들의 유치원 활동모습 및 동생들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영상 시청, 졸업생들의 자축공연으로 이뤄졌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졸업식에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 적은 처음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윤미자 원장은 “유아들을 하늘빛유치원 중심에 놓고 졸업식을 꾸려 나가다보니, 유아-학부모-교직원 모두가 어우러진 행복한 졸업식이 되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